Yearly Archives: 2007

치명적인 위험, 파브레가스

By | 2007-09-16

너무나도 위험한 파브레가스2007.9.16 토튼햄 vs 아스날 북런던더비 결과부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토튼햄이 아스날을 극복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1:3로 역전패를 당한 경기였습니다. 작년시즌 아스날은 시즌중반부터 팀을 정비하는 인상을 풍겨왔고 노장선수들을 대거 팔아버렸고 그중엔 (충격적이게도) 앙리도 포함되어 있었죠.   아스날 팬들은 그걸 불안하게 생각했을 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히려 아스날이 더 강해질까봐 두려웠습니다.  (참고로 전 아스날이 싫거든요) 오늘 경기의 스타팅… Read More »

이런 저런 쥔장 동정

By | 2007-09-15

오늘 따라 제가 말이 좀 많네요… 초저녁부터 지금까지 내리 축구만 봤습니다.  7월부터 지금까지 3개월간은 일이 너무 밀려서 블로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사무실도 양재에서 분당으로 옮겨가구요. 저는 성격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낙천적인 사람이라 남들이 사무실 멀다고 투덜댈때 출근시간이 늘어나니 아침에 이어폰 꽃고 음악들을 시간이 늘어났다고 좋아했더랬습니다. 음악 요즘 젤 자주 듣는 곡은 Camel의 Lady… Read More »

멋진날씨의 좋은 저녁엔~

By | 2007-09-15

일전에 강남역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Stasera’라는 간판을 봤습니다.   막바로 Starsera Che Sera라는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열대야가 물러나고 요즘 같이 싱그러운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밤이라면 이 노래가 정말 어울립니다. 혹시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한강 시민공원이라도 가서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들으면 더 좋겠네요.   저는 혹시라도 우울한 마음이 들면 밤에 한강공원에 가서 농구를 하려고 트렁크에 농구공을… Read More »

Led Zeppelin 재결합공연!! (2007. 11/26)

By | 2007-09-15

출처 :  http://www.ledzeppelin.com/ 레드제플린 재결합 공연이 드디어 공식화 되었군요.  드럼은 제이슨 보냄이 맡는답니다.  라이브에이드와 로큰롤명예의 전당공연에 이은 3번째 재결합 공연이 되겠습니다. 십수년전 만우절때 농담으로 이들의 재결합 공연에 대해 동호회 게시판에 그럴듯 하게 올렸다가 모두를 속인 기억이 납니다.  그때 글을 올린 저에게 다들 눈을 동그랗게 뜨고 희망에 차서 저에게 물어보는 통에 ‘거짓말’이라는 대답을 선뜻 하지 못했답니다. 그만큼… Read More »

새로운 iPod와 Apple의 향후행보

By | 2007-09-09

지난 9월 5일 미디어 이벤트에서 애플이 발표한 iPod제품군은 루머와 거의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Product Red에서부터 iPod touch, 그리고 사진으로 나돌던 못생긴(?) iPod nano에 이르기 까지 모두 루머가 정확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많은 분들이 그 루머들 중 한두가지가 실현되지 않을까 했었는데 모든 것이 현실화 되어버렸습니다.  아울러 루머로 떠돌던 그 못생겨 보이던 iPod nano에 대해 제가… Read More »

iPod의 예감과 지름신영접 상황

By | 2007-08-28

(사진설명 : 6세대 iPod라고 떠도는 사진.  내가 잡스라면 왼쪽 사진의 iPod를 내놓느니 목에 바위를 매달고 그 바위를 강물에 던져버리겠다) 오는 9월 5일 Apple의 iPod발표관련 미디어이벤트가 있을 거란 얘기가 ThinkSecret을 비롯한 인터넷에 유령처럼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진(언제나 그렇지만)도 떠돌아 다니는것을 확인하였다.   이전과 다르게 마음이 차분해 진다. 어차피 올해 나와야 할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Read More »

신명났던 한마당

By | 2007-08-28

주말오후 신명났던 한마당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 패거리 지난 토요일 와이프 퇴근시간에 맞추어 병원으로 데리러 갔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집에 그냥 가기도 섭섭하다고 의견일치를 보고 막바로 팔당방면으로 진출했다. 원래는 저녁을 먹으러 기와집 순두부로 가는 중이었는데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떡복이와 고구마 튀긴걸 먹고나니 밥먹을 생각이 사라져버려 팔당댐을 지나서야 다시 차를 돌렸다.  시계는 5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갑자기… Read More »

The Who : 두번째 시간

By | 2007-08-27

(내 후배 녀석의 강력한 request로 The Who가 다시한번 등장하게 되었다.  지난번 소개했던 Who의 곡이 좋으니 그들의 대표곡들을 몇개 소개해 달라는 거였다. 자 그럼 시작한다.) OO야 네가 원했던 대로 The Who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몇곡을 추가로 올린다.  이 친구들은 요 며칠전 내 블로그에서 말했던 대로 거의 마약같은 음악을 구사하는 친구들이고 멤버 개개인도 거의 정상적인 사람이… Read More »

My Road

By | 2007-08-23

(My Road by Lee Oskar) 1998년 여름날…아마도 그때를 전후 5년간을 통틀어 가장 우울한 나날이 아니었나 싶었다.   97년의 뜨거운 여름을 극복해 내면서 난 뒤늦게 운전면허를 따냈었는데 그로부터 정확히 1년이 흐른시점이었으니 아직도 초보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운전자였다. 97년과 98년엔 정말 타이틀도 모두 적지 못할 만큼 많은 크고작은 일이 일어났다.  처음으로 회사를 때려치운 시기이기도 했고, IMF사태가 일어났으며, 뉴욕에… Read More »

사랑도 통역이 되남요 ?

By | 2007-08-14

대부3를 보면 알파치노를 비롯해 다이안 키튼, 엔디 가르시아 등 그 쟁쟁한 연기자들과 함께 계속 이 시리즈의 감독을 맡았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와 작가인 마리오 푸조 등 역전의 노장들이 모두 함께 다시모여 영광을 재현하고자 노력했었다. 사실 영화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엔디 가르시아가 알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말론 브란도 등 기존의 대부 캐릭터를 대체하기에는 아직도… Read More »

드라이빙 뮤직~Led Zeppelin

By | 2007-08-11

먼저 요 아래 char 님의 블로그에서 본 글에 대해서 얘기해야 겠다.   궁금하신 분들은 char님의 블로그에서 보기 바란다.  나 역시 과도한 앰프를 차에 달고 다니면서 나이트 음악을 시끄럽게 울리고 다니는 놈(년)들에게 듣는 사람이 과분할 만큼의 욕설을 퍼부어대는 사람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게 나이트 음악이 아니라 Led Zeppelin이라면 상황은 달라지겠지. 아마 미운오리새끼들 사이에서 백조엄마를 만난 기분이리라.   … Read More »

The Who : Won’t Get Fooled Again

By | 2007-08-09

The Who의 곡들은 웬지 약을 탄것과 같은 중독성이 있다.    그건 Doors도 마찬가지이다.  Jim Morrison(Doors의 보컬)의 목소리는 거의 환각제와도 같은데 이것을 맥주와 타서 마시면 진짜 환각효과가 있다고 믿을 정도이다. Who 역시  말도많고 문제도 많았던 그룹중 하나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들의 앨범은  왼쪽의 Who’s Next였는데  앨범쟈켓만 자세히 들여다 봐도 이들이 그렇게 ‘건전하지는 않구나’하고 생각될 만큼…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