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강의 소개

◼︎2021.10.12 공개강의 업데이트

2019년말까지 이어오던 공개강의는 COVID19로 인해 무기한 중단되었습니다. 몇 개월만에 재개되리라는 생각으로 계속 기다렸지만 벌써 2년이 가까워오고 있네요. 이제는 이 현상을 장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겠습니다. 이 기간 동안 기업의 대면 강의는 거의 전멸수준으로 요청이 줄었고 저도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단계적으로 오픈하고 비대면 코칭으로 전환하는 중입니다. 공개강의 역시 온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아래글은 2019.3.21 게시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보고서/프레젠테이션 코치 김용석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강의를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째가 되었습니다. 강의의 대부분이 기업이 요청한 강의라 일반대중들을 만나는 자리가 적었습니다. 블로그에는 대중강연은 안하냐는 문의가 자주 올라왔죠. 그래서 처음 공개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없이 시작했지만 한 번 해보고 곧바로 부담을 갖기 시작했죠. 왜냐하면 청중들의 몰입도와 수준이 정말 높았거든요. 한마디로 최고의 청중들만 모여드는 행사였습니다. 소홀하게 기획할 수가 없었죠. 2시간의 짧은 강의였지만 정말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 준비를 통해 제 강의컨텐츠도 한 계단씩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스페이스 노아에서의 공개강의 배너

몇 년전 역삼동에 있던 동그라미 재단에서 공개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토즈와 같은 유료 시설보다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이었는데도 무료로 대관해 주던 곳이었죠. 원래 공개강의에서 받던 참가료는 대관료와 다과비로 사용했는데 그 때 만큼은 전액을 모두 세월호관련 사업에 기부를 했습니다. 최근 몇 년은 공개강의를 대신해 어벤져스쿨과 같은 곳에서 강의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올해초 저의 공개강의 포맷을 확실하게 정했죠.

서울 강북과 강남을 오가며 매월 한번씩 공개강의를 개최하고, 1인당 3만원씩 참가비를 받아 100% 기부하며, 비영리재단이나 창업기관의 강의장을 무료로 대관받기로말이죠. 제 스스로는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적어도 5만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면서, 강의 컨텐츠의 질을 높이고 평가받으며 홍보하는 동시에, 연간 3천만원의 직접 기부를 이끌어냅니다. 참가자들은 기부도 하고 좋은 컨텐츠도 얻어가는 거죠. 누워서 생각해보니 모두가 Win-Win일것 같았습니다.

매월 둘째 수요일을 기준으로 공개강의를 열 계획입니다. 강의 컨텐츠는 물론 제가 10년간 강의해 왔던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이 중심입니다. 수요가 된다면 실습을 동반한 심화과정인 4~6시간길이의 워크샵도 개최하려 합니다. 현재까지 공개강의 9개와 7개의 워크샵이 기획되어 있습니다. 계속 업데이트되는 공개강의 일정과 공지에 주목해 주세요.

  • 2019 공개강의 일정(링크) : 공개강의와 워크샵의 연간일정입니다
  • 기부처 소개(링크) : 공개강의 등록은 구글폼으로 매월말 오픈되며 이때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매월 공개강의이후 기부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며, 연간 누적액과 분포를 표시한 페이지를 1회 공개강의 결산이 끝나는대로 만들어 게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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