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작업의 프레임

By | 2017-05-08

지난 2월, 2개월간 준비한 제안PT에서 탈락했었습니다. 그 때 결과에 관계없이 5월쯤 제안작업을 회고하면서 제안작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었죠. 총 6시간 분량으로 두 번에 나누어 실시하기로 했고 이번주 그 첫시간입니다. 저는 제안에 대한 접근을 단순한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실제로 이 그림과 같이 접근했었거든요. 제안작업에 착수하면 먼저 고객사 측면의 A~D를 면밀하게 조사합니다. 그 다음 1~4를 결정하죠.  … Read More »

Bath Toy Report (1차)

By | 2017-04-26

Prologue. 난 정후가 어렸을때부터 목욕을 전담해왔다.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아이들에게 목욕은 ‘모’아니면 ‘도’, ‘천국과 지옥’이다. 억지로 하는 목욕보다 괴로운 것은 없으며, 욕조에서 하는 물놀이보다 잼난 것도 없다. 정후는 ‘목욕’이라는 단어를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로 생각하고 있다. 애들이 다 똑같지만 일단 아무리 정후라도 목욕탕내로 유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밖에서 놀고 있을때 그걸 멈추고 물에 들어가야… Read More »

NDC 2017코칭, 하이라이트 6

By | 2017-04-20

1. 서론없는 본론진입 서론없이 즉각 본론으로 진입하면 대략 세 가지 정도를 잃을 수 있다. 첫번째는 청중이다. 강연자와 비슷한 레벨이 아닌 초보 청중들은 초반에 나가떨어질 것이다. 청중에겐 친절하지 않은 행동이다. 두번째는 해당 분야에 대한 강연자의 역량과 인사이트를 보여줄 기회를 잃게된다. 이런 자리에선 해당 분야에 대해 스스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는 이런거야’하고 자신의 인사이트를 보여줄 필요가… Read More »

10가지를 말하는 다양한 방법

By | 2017-04-17

글을 읽을때나 프레젠테이션시 가끔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장소 10곳’, ‘당신이 몰랐던 10가지’ 등 나열하는 형식을 가진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다. 이런 낱개포장 형식은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입장에서 모두 편리하다. 쓰는 사람은 긴 이야기의 논리구조를 고민하지 않고 나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읽는 사람은 간단한 이야기니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부분만 쏘옥 빼갈 수 있어 좋다.… Read More »

논리구성의 기본1 : 두개의 패턴

By | 2017-03-03

두 개의 패턴 문서와 보고서엔 크게 두 개의 패턴이 있다. ‘주장’하려는 바가 있으면 해결사, 그렇지 않으면 서사시 패턴으로 인식하면 쉽다. ‘주장’이라함은 일반적으로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 제시를 의미한다. 이를테면  ‘환자의 입원일수 단축을 위한 새로운 수술법 A를 도입하자’라는 주장엔 기존 수술법의 문제점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이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해결사 패턴은 ‘OO때문에 OO해야 한다’라는 형태로 정리될 수… Read More »

제안서작성 팁 10개

By | 2017-02-14

2016년 12월부터 시작해 내일(2/15) 발표로 끝나는 제안 프레젠테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소소하게 얘기해주고 싶은 팁들이 많이 나와 소개하고 넘어간다.  이번 제안 프레젠테이션은 주최측이 제안서의 목차와 분량을 RFP에 미리 정해놓았다. 준비 초기에 난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따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주최측의 목차는 논리적으로 조각이 나있고 우리가 짜넣을 스토리구조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1. 클립아트 스타일 주요 등장인물들(가령 ‘고객’과… Read More »

헌혈열외

By | 2016-10-06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논산훈련소와 달리 각 지역의 향토사단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훈련소에서 신병을 모집한다. 수방사예하 5개사단이 구별로 서울을 5분하고 있었는데 이때문에 비슷한 연령대의 같은 지역에서 신병을 모집하면 거의 동문회 분위기였다.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중 하나정도는 걸려들거나 적어도 한다리를 건너면 아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우리사단도 3개중대 700여명을 매기수로 모집했기에 아는애들 천지였다. 내가 속한 소대만 해도 같은 고등학교를… Read More »

태권소년

By | 2016-10-06

D병장은 좀 무뚝뚝해서 그렇지 사람은 나쁘지 않았다. 책임감이 크지도 않았고 애들을 괴롭히거나 챙기는 편도 아니어서 혼자 수련하는 사람같은 인상이었다. 내가 서무계로서 D병장을 기억하는 단어는 편지였다. 그는 매일 같은분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 겉봉의 명칭이 총재님이어서 난 그 대상이 누군지 감을 잡지도 못했고 사실 궁금하지도 않았다. 그는 정말 어김없이 하루에 한통씩 편지를 썼다. 그것도 편지지를 3-4장은 쓰는것… Read More »

달타냥의 탄생

By | 2016-10-06

우리 회사엔 자타가 공인하는 껄떡쇠 3인방이 있었다. K군, L군, G군이 그들이었는데 어쨋든 괜찮은 여직원에겐 어떻게든 들이댔다. 그렇지만 그들은 스토커도 아니었고 성희롱은 더더욱 아니었다. 내 의견으론 그들만큼 점잖게 들이대는 남자는 또 없었다. 그저 시간있으면 맥주나 한잔 하자, 오늘은 진짜 이쁘네 정도가 최고 수위였다. 우리회사 여자들은 그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들이 껄떡대면 언제나 즐거운… Read More »

(코칭로그) 문화/예술 컨텐츠 스타트업들에게…

By | 2016-07-11

지난주 이틀동안 (2016.7.7~7.8) 문화융합컨텐츠센터에서 16개팀에 대해 1:1로 한 시간씩 코칭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미팅에 대한 1차적인 정리만 손으로 했었는데 이번부터는 다음만남을 위해 좀 힘들더라도 에버노트에 팀별로 단계별 코칭내용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만나는 팀이 늘어나니 정말 모두 기억하기 힘들더군요 ^^ 대략적으로만 정리하였는데도 8장이나 되네요. 원고를 이런식으로 일사천리 썼으면 벌써 책이 3권까지 나왔을겁니다(한숨~)  오늘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건 뭔가 특별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