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축구

뒤늦은 3,4위전 그리고 결승전분석

By | 2012-08-12

완벽했던 3,4위전 지난 포스팅에서 전 한국이 2:0 혹은 3:1로 완승을 거둘거라 예상했었는데 결과는 2:0으로 한국이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방법은 제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죠. 전 첫번째와 두번째 경기와 같이 한국팀이 압박을 통한 미드필드 장악과 패싱으로 일본을 외해시키리라 예상했었는데 홍명보 감독은 전통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홍명보 “이 선수들이 한국축구 자산 될것”  한국팀은 전반전에만 3개의 옐로카드를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Read More »

한일전 예상과 지난 경기

By | 2012-08-10

지난 준결승경기 얘기를 지금 적게되어 죄송합니다. 올림픽과 무더위를 맞아 제 맥미니 서버가 뻗어버리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답니다. (아직도 고쳐진게 아니라 불안불안해요 ^^) 준결승 브라질전 회고 지난 준결승전 직전 난 솔직히 선발명단을 보고 경악했다. 내가 키맨이라 생각하던 박종우가 없었고 박주영도 안보였기 때문이다. 그 자리를 지동원과 김현성이 메우고 있었다. 아마 브라질은 한국팀의 선발명단을 보고 멘탈이 약간 붕괴되었던것 같다.… Read More »

한국팀, 스위스전 분석과 가봉전 전망

By | 2012-07-31

한국팀 B조 1위 예상 이미 보신바대로 FIFA의 평가대로 스위스전에서도 한국대표팀은 세련된 경기운영으로 스위스를 몰아붙여 2:1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가장 기분좋은 소식은 골이 터지지않아 답답했던 박주영과 김보경이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이죠. 이제 공수의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던 경기였다고나 할까요?  홍명보 감독의 기본적인 전술은 수 년전 이집트 U20대회에서 보여준 것과 큰 맥락에서 다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압박을 강조하고 공수간의… Read More »

지성, 퀸즈파크레인저스 이적

By | 2012-07-10

박지성이 오늘자로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이적했습니다.  가끔 경기를 보면서 박지성의 선수로서의 축구인생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몇 번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나이 31세를 감안한다면 그가 맨유에서 버틸 수 있는 날은 저 역시 오래갈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미 존 오셔, 웨스 브라운 등이 작년 시즌 팀을 떠났고 맨유 유스 출신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아니라면 직전시즌 출전기회가 줄어든 박지성에게도… Read More »

챔스 결승전 곱씹어보기

By | 2011-05-31

사실 난 선발명단을 확인하기 위해  게임시작 한시간전을 킥오프 시간보다 더 기다렸었다. 그리고 지성이 명단에 들어있는것을 확인한 순간 환호를 올렸다. 자~ 그 다음은 바르샤를 이기는 일이 남았는데…그게 가능할까…하는 걱정이 되었지만 퍼거슨 할배 역시 노림수가 잘 듣는 양반이라 특효약이 있을거라 믿었다. 적어도 전반 10분까지는 말이다.  초반 기싸움에서 맨유는 바르샤 전체를 흔들어 놓을 요량이었는데 바르샤 애들은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Read More »

박지성, 첼시 격파의 디딤돌이 되다

By | 2011-05-09

프리미어리그의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양팀의 경기는 결국 맨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두 팀 모두 2경기씩 남아있고 첼시가 전승, 맨유가 전패를 하면 순위가 뒤바뀌지만 이건 사실상 가능성이 낮은 얘기입니다. 퍼거슨 감독은 이로써 리버풀을 제치고 자신의 재임기간내에 통합 19회째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리그 역사상 최고 클럽에 올려놓았습니다.  오늘 경기전 축구 팬들이라면 누구나 선발명단이 궁금했을 터인데 바로 아래 포스트에서… Read More »

챔스리그 4강요약과 결승전전망

By | 2011-05-06

2010-2011 챔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이변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나 샬케04 두 팀 모두 1차전 홈에서 원정골을 두 골이나 내주며  2:0으로 패배하는 바람에 2차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는 바르샤, 맨유에게 3골이상 뽑아낼 가능성이 극히 낮았죠. 어쨋든 이로써 08-09시즌 결승에 이어 양팀이 2년만에 다시한번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결승에서 패한 맨유로서야 리벤지매치가 되겠지만 바로 앞선 시즌에서는 바르샤가 맨유에 준결승에서 패배했기에… Read More »

맨유, 결승고지의 8부능선을 넘다

By | 2011-04-27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맨유가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살케04를 2:0으로 격파하며 웸블리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국내외의 모든 언론들이 박지성의 선발출전을 점치는 바람에 나는 오히려 대기자 명단에도 없을까봐 바짝 긴장하며 선발명단이 발표되기를 기다렸다. 퍼거슨 영감의 선발 명단을 모두 맞추는 것은 맨유 축구를 수십년을 취재한 유럽의 축구기자에게도 어려운 일이며 퍼기 영감은 번번히 언론을 따돌리며 황당한… Read More »

아스날, 슈팅0개의 치욕적인 경기

By | 2011-03-09

벵거 감독이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전반부터 수비적으로 임한 것은 이해가 충분히 가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슈팅숫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아스날의 뷰티풀 축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바르샤가 안방인 누캄프에서 아스날을 3:1로 꺾고 종합전적 4:3으로 챔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아스날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비라인을 잔뜩 끌어올려 미드필드 공간을 삭제해 버리는 전술을 들고 나와 적어도 전반 48분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전… Read More »

꽃보다 축구, 오~ 아스날이여

By | 2011-02-17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11/02/11-Fire.mp3|titles=11 Fire] 음…먼저 위 음악을 틀어놓고 읽기 시작하세요. 마치 하이라이트를 시청하시는 것 처럼요. 오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의 챌스리그 16강전 1차전은 아스날 팬이라면 평생 잊지 못할 경기였습니다. 저는 진작부터 이 리턴매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수영을 다녀와서 그 피곤한 몸으로 자기 시작했는데 (무려 24바퀴를 돌았음. 알고보니 중급자반은 20바퀴가 아니라 24바퀴였음) 정확히 새벽 4시에 눈이 자동으로… Read More »

아시안컵 한일전 예상

By | 2011-01-24

이란이 정말 숙적이긴 숙적이더군요. 토요일밤 이란과의 8강전은 정말 피를 말리는 승부였습니다. 한국팀의 지난 경기를 통해 장단점을 제 나름대로의 시선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저는 이란전이 시작되기 직전 오늘 승리의 열쇠는 ‘이용래가 쥐고있다’라고 같이 보던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활약에 따라 수비가 견고해지고 공격의 활로또한 개척될 수 있기 때문이었죠. 같은 포지션의 기성용이야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이용래가 그와 같은… Read More »

아시안컵 8강 대진,딱 마음에 든다

By | 2011-01-19

난 인도전을 보면서 내심 조 2위가 되길 바랬었다. 51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면서 ‘왕의 귀환’이라는 명칭을 달아 아시아의 왕좌에 당당하게 도전하려면 적어도 현재 아시아를 주름잡는 강호들을 일일히 꺾어버리고 올라서는 것이 가장 값진 우승이 아니겠는가 ?  토너먼트의 첫상대가 이란이라는 점도 마음에 든다. 5회 연속 8강에서 만나는 이란은 그동안 한국에 번번히 아픔을 안겨왔지만 이 징크스를 확실하게 떨쳐버리는 것이 ‘왕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