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Music

Rock, 학습효과

1. 정후, PMG- American Garage 이제 정후랑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화요일에도 그렇게 오후 내내 집에서 놀아주고 있었다. 거실엔 팻 메스니 그룹의 아메리칸 개라지 앨범을 틀어놓았는데 정후는 음악에 신경쓰지 않고 잘 놀았다. 앨범의 후반부쯤 접어들자 마님이 퇴근을 했는데 시끄러우니까 음악부터 끄란다.  그때 정후가 말했다. “끄지마세요 아빠 난 좋아요”(정후는 존대말을 한다)  순간, 흡족했다. 학습의 효과다.상황이… Read More »

Cavatina, John Williams

까바띠나 80년대 후반즈음 매년 인기 영화음악 100선을 투표하면 항상 10위권에 올랐던 곡. 워낙 감성적인 영화와 발라드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던 시기였고 고등학교부터 대학교를 거쳐가던 감수성 풍부하던 시절이었기에 까바띠나는 때때로 밤길을 터벅터벅 걸어갔던 나의 배경음악이 되곤 했다. 나의 현재 기분에 따라 머리속에서 울려퍼지던..그런 음악 말이다. 존 윌리엄스 맨 처음 난 이 사람을 스타워즈의 좀 윌리암스로 착각했다. 정말… Read More »

블루투스 스피커를말하다

지난 몇 년간 이런 저런 필요에 의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들이고 여러기종을 들어보면서 느꼈던 나름대로의 감상을 오늘 한번 주관적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하이파이가 주도하던 오디오 시장은 이제 끝난것 같다. 이제 음악감상의 대세는 조그만 스피커와 이어폰이 차지해버린 느낌이다.  하이파이 시대에 스피커는 거실과 서재에 고정적으로 놓여졌는데 아이팟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스피커는 이리저리 들고다니거나 가방속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쓰임새는 더 다양해지기… Read More »

2009년 영국, 반전의 크리스마스 

1. the X Factor 미국의 아메리칸아이돌의 모체가된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2004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영국내에선 정말 센세이션을 일으켜 가을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직전에 끝나는 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정치와 사회전반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는 영국의 대표적인 정당 당수들마저 우승자를 예측하거나 마음에 드는 후보를언급할만큼 말이다. 어쨋든 이 프로그램의 영향력은 대단해서 2004년부터 08년까지 우승자의… Read More »

어린시절 음악에 대한 걱정

80년대초. 매년 대학가요제를 즐겨 보고 있었는데 이미 초딩시절 산울림과 썰물을 경험하면서 음악의 순수함에 대해 느꼈고 정오차의 바윗돌 이후 뭔가 기류가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린나이에 느끼고 있었다. 우습게도 난 초딩을 졸업할때 즈음 더이상 대학가요제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이제 음악의 순수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멋이 들어가 있고 너무 프로같은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말세라… Read More »

Storm Thorgerson : Iconic Album Art series 2

Storm Thorgerson은(1944~2013) 앨범 커버 아티스트로 로저 딘(Roger Dean) 등과 함께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사람이다. 그는 핑크 플로이드 결성의 주역인 시드 배리트(Syd Barrett)와 고교동창이었다. 시드는 한 학년 아래였는데 한 학년 위로는 로저 워터스(Roger Waters)가 있었고 이들은 학교 럭비팀에서 같이 운동을 하던 절친이었다.  심지어는 이들의 어머니들끼리도 절친이었다고 알려져있다. 게다가 역시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인 데이비드 길모어(David Gilmour)와도… Read More »

Houses of the Holy : Iconic Album Art series 1

  Led Zeppelin – House of the Holy (1973) Led Zeppelin의 다섯번째 앨범인 Houses of the Holy를 맨 처음 집어들었을때의 느낌은 정말 묘했다. 음악을 먼저 접하고 앨범 쟈켓은 후에 보게 되었는데, 난 이 앨범이 레드 제플린의 앨범들 중 가장 신비한 느낌이라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다. (아마 Rain Song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쟈켓을 처음 보는 순간 묘하게… Read More »

음악은 아날로그

        1. 어제 우연히 Peter Paul & Mary의 1965년도 BBC 공연실황 비디오를 유투브에서 찾아내곤 한동안 감상에 젖어 끝까지 그걸 지켜봤다.  그리고나서 ‘그들에 대한 자료를 좀 읽어봐야겠다’란 생각에 iTunes Music Store와 AllMusic, Wikipedia에서 이들의 바이오 그래피를 읽다가 내가 항상 앉아있는 책상 왼편에 언제나 손에 닿을 거리에 백과사전을 꽃아두고 있었다는데 생각이 미쳤다.  90년대 후반… Read More »

20여년만에 해결된 미제의 음악사건 몇 개

잊기전에 서둘러 정리할 필요를 느낀다.  80년대부터 이어져 오던 음악에 대한 미제 사건 몇 개가 최근 마무리 되었다. 1. Jean-Luc Ponty : The Gift of Time 80년대 후반, 카세트라디오의 시절. 난 닥치는대로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녹음했다. 구할 수 없는 앨범을 워낙 많이 틀어주다 보니 어쩔 수 없을 지경. 난 정기적으로 친구들과 세운상가 근처에 나가 공테이프를 싸게 구해오는게 의무이자… Read More »

#56. 산울림 2집

    묻지마앨범 #56. 산울림 2집 (1978)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6:08) 노래불러요 (4:35) 안개 속에 핀 꽃 (5:56)  둘이서 (2:33) 기대어 잠든 아이처럼 (1:59) 어느 날 피었네 (5:10) 나 어떡해 (4:05) 이 기쁨 (3:41) 정말 그런 것 같애 (4:01) 떠나는 우리님 (3:57) 1977년 제 1회 MBC대학가요제에서 샌드페블스의 ‘나 어떡해’가 대상을 먹고난 후 산울림은 태어났고 곧바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