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Sonar

매트리스 전쟁

By | 2019-02-10

들어가면서 이 글은 2019. 2. 9 패밀리침대 프로젝트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매트리스 직구를 생각하면서 본의아니게 미국 매트리스 시장을 조사하게 되었다.  워낙 흥미진진한 스토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많은 아티클들을 읽어버렸다. 그냥 머리속에만 넣어두고 넘어가자니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블로그에 실으려고 준비했다. 워낙 방대한 얘기라 압축하기가 쉽지 않았다. 2017년초, 스타트업 코칭에 참고하기 위해 자료를 읽기… Read More »

패밀리침대 프로젝트

By | 2019-02-09

두 개의 침대와 폼매트리스 2018년 3월말 이사를 맞이해 우리가족은 세 번째 침대를 사게되었다. 사용하던 침대는 에이스 퀸사이즈 스프링 매트리스였는데 정후와 셋이 누워자기엔 녀석이 너무 커버려서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게다가 수 개월전 웅진 코웨이를 통해 진드기 청소를 맡겼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새 침대는 다소 까다로운 다음의 조건을 만족해야 했다 진드기 서식이 불가능한 매트리스여야 할 것 퀸과 싱글침대를… Read More »

레고 : 꿈꾸는 장난감

By | 2019-02-02

레고를 처음 만져봤던 것은 국민학생때였습니다. 동내에서 가끔 놀아주던 동생네 집에 갔는데 레고가 있었습니다. 70년대 후반이었죠. 그땐 레고가 아이들의 흔한 장난감이 아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에서만 아이에게 레고를 사줄 수 있었죠. 아마 레고를 살 수 있는 곳도 거의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제가 자주 드나들던 문방구나 구멍가게엔 레고가 존재하지 않았거든요. 물론 그땐 대형마트도 없었죠. 레고를 처음 본… Read More »

곽숙철씨글이 해악이 큰 이유

By | 2019-01-28

1.의미를 왜곡한다  다음은 곽숙철씨가 2012.9.24 경남매일에 쓴 ‘신뢰의 경제학’ (책 경영2.0 16장) 초반부다.  창고가 잠겨있는 것에 짜증이 난 휴렛은 자물쇠를 부숴서 내동댕이치고 자물쇠가 있었던 곳에 `HP는 직원들을 신뢰합니다` 라는 표지판을 붙여 놨다. 그날 이후 열린 창고는 신뢰의 상징이자 충성심과 창의력을 고취하는 상징이 되었다.   통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앙갚음을 유도한다. 직원들을 믿지 않아서 생기는 대가는 통제를… Read More »

혁신전도사 곽숙철, 컨텐츠 무단도용 정리

By | 2019-01-22

2017년 12월을 중심으로 벌어진 일을 지금에서야 재정리. 혁신전도사 곽숙철씨의 타인의 컨텐츠 무단도용에 대해 온라인상 검색이 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글을 쓰게됨.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위주로 간략하게 정리. 곽숙철씨 컨텐츠에 대한 간략한 정보 (2017년당시) . 블로그 포스팅이 저서와 메일링그룹 등 주요 활동의 원천 네이버블로그 : 지난 10여년간 2,600여개의 포스팅 변화와 혁신이야기… Read More »

소로시 클리어런스 세일 (1/25~26)

By | 2019-01-16

주변에서 소로시 한 번 같이가자는 친구와 페친분들이 많아 소로시 대표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일반인들이 보기엔 알아보기 힘든 하자 제품(비품)들과 샘플, 정상품을 모아 날을 하루잡아 세일 한 번 해달라구요. 혼쾌히 승낙하셨답니다. 일시 : 이틀간 열립니다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오후 2 ~ 6시 1월26일 토요일 오전11 ~ 오후 6시 현금 및 카드결제 모두 가능합니다 장소 : 서울특별시… Read More »

기차의 매력

By | 2019-01-13

정후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시작하면서 저는 단순한 원칙 한 가지를 정했습니다. 매번 가지고 놀 때마다 스스로의 상상력에 따라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이었습니다. 기차란 쟝르는 그에 딱 들어 맞았죠. 기차놀이는 생각과 준비를 필요로 합니다. 레일을 만들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죠. 다 만들어진 레일에서 놀다가 더 확장하기도 합니다. 여러 기차가 등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스토리도 만들어지죠. 저도 좋아하지만 정후도… Read More »

김돌TV 개국

By | 2019-01-09

지난 연말부터 정후는 방학, 마님께선 사랑니 제거 수술을 받고 몸져 누웠다. 난 딱히 강의나 코칭이 없는 상태. 결국 하루 일과는 정후와 놀아주는 것으로 시작해 그걸로 끝난다. 지난주말부터 정후와 모든 목재 레일을 동원해 거실에 기차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파까지 올라가는 길을 만들었는데 그걸 더 확장해 테이블 위까지 13단계에 걸쳐 올라가는 길을 같이 설계했다. 다 만들었을 즈음… Read More »

Contacts 1 : 주소록의 역사적 변화

By | 2019-01-01

주소록의 역사적 변화 이제 잠시 후면 난 쉰 살이 된다. 내 평생의 절반 이상은 휴대폰이 없던 시대였다. 나에게 1980년대는 국민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를 아우르는 학창시절이었다. 연말이 다가오면 멋진 다이어리를 장만해 다음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다이어리 뒷 부분에 있는 주소록에 이전 다이어리의 주소들을 옮겨 적는게 가장 큰 일이었다. 기계적으로 쓴다면 하루만에 다 적을 수도 있었지만, 옮겨적다 만나는 각각의… Read More »

파블방송 #4. 100대 국정과제 분석

By | 2017-07-31

Case Study : 많은 내용을 다뤄야 하는 프레젠테이션 제안서를 쓰거나, 프로젝트 결과보고 등 단시간에 많은 내용을 발표해야 하는 프레젠테이션 자리가 많습니다. 이번 국정과제 콘서트도 비슷한 형태였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100대 국정과제 진행내용 70분간, 11명의 보고자 TED형식으로 국정비전-5대 목표-20개 전략-100대 과제 발표 2. 프레젠테이션 분석 스탠스 : 국민을 주 청중으로 잡아 콘서트 형식으로 만든점이 좋았다… Read More »

수내 칡냉면

By | 2017-07-03

  밍밍한 평양냉면, 분식집 냉면, 매운냉면은 대략 짐작되는 맛이 있지만 실제로 방문해서 먹어보면 맛이 판이하다.  그런데 칡냉면은 전국의 칡냉면집이 단하나의 소스를 공유하기라도 하는 듯, 예상되는 맛이 있고 일정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칡냉면’하면 난 유천칡냉면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동네마다 자리잡고 있고 비슷한 상호로 ‘육천칡냉면’도 있는 등 아무래도 어느 한 집에서 유래되어 계속 비슷한 맛으로 퍼져갔다는 느낌을 지울… Read More »

수라냉면

By | 2017-06-29

  성남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도시로 40년전 산업화가 한창일때 생겨난 위성도시다.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같은 외지인이 많았을 것이고 서울에서 주거지를 구하기 비싸 외곽으로 나온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집이 넑고 안락해야 한다는 조건보다 몸을 뉘일 수 있는 집이라는게 더 중요했던 것 같다. 성남은 언덕의 도시다. 가파른 언덕을 가진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빼곡하게 높이가 낮은 연립주택들이 들어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