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축구

나이지리아vs그리스전, 일단다행

By | 2010-06-17

다시한번 경우의 수가 등장해야 할듯 합니다. 나이지리아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카이타가 퇴장, 2명의 오른쪽 풀백이 연달아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가면서 1:2로 패퇴했습니다. 그러나 B조는 유력하기만 할뿐 하나도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아직도 네팀이 모두 가능성을 가지고 있죠. 아르헨-한국-나이지리아-그리스 순으로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나이지리아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스가 아르헨에 패한다는 가정하에 한국을 무조건 이기는 것입니다.  1점차로 이겨도… Read More »

아르헨전, 86년의 재현

By | 2010-06-17

전반전 후우 1986년의 재판을 보는듯 했습니다. 긴장이 심하다 보니 뭐하나 잘될리가 없죠. 그때문에 모두 얼어부었습니다. 일단 오범석 카드는 실패입니다. 그나마 이청용의 만회골이 있어 후반전을 기약할 수 있겠습니다.  아르헨의 중앙수비수인 사무엘이 햄스트링으로 보이는 부상으로 부르디소와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사실 한국으로서는 찬스인데요. 어서 정신차리기를 바랍니다. 안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너무 얼어붙어 있는 겁니다. 마음이 앞서니 자리를 지키기 보다는… Read More »

아르헨티나전 키포인트

By | 2010-06-17

에그 시간이 다가올수록 내가 다 긴장되는걸 보니 오늘의 승부가 분수령이긴 한가보다. 도저히 가만히 앉아있을수가 없구나.  와이프는 회사에서 단체 응원을 나갔고 나는 여느 빅매치때와 마찬가지로 혼자 TV를 보는게 나을듯… 마트에서 마실거라도 좀 사들고 가야겠다. (아마 벌컥벌컥 마실듯…) 몇시간 안남았지만 오늘 매치에 대한 단상을 적고 넘어가련다 미드필드 베론을 빼고 막시 로드리게스가 투입된다고 마라도나의 입으로 스스로 말했다. 디… Read More »

월드컵단상 ②

By | 2010-06-16

1. 첼시 동창회 ? 코트티부아르와 포르투갈의 경기를 보고 있자니 EPL의 한경기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첼시 선수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코트티부아르에서는 살로몬 칼루와 디디에 드록바가 그랬고 포르투갈은 데코, 페레이라, 카르발류가 첼시니 주요멤버 5명이 첼시 소속이었다. 보싱와 까지 합류했더라면 더 했겠지. 뭐 콜로투레, 에보우에(아스날), 조코라(전 토트넘),호날두(전 맨유) 같이 EPL출신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 그랬나 보다.   2.… Read More »

맙소사 스위스, 스페인 격침!!

By | 2010-06-16

맙소사..스위스가 대어 스페인을 낚았습니다.  방금까지 유럽에서 가장 재미없는 축구를 하는 두나라중 하나라고 포스팅했었는데 결국 이 팀이 스페인을 잡아냈군요. 결승골을 터뜨린 상황 역시 스위스 특유의 더티골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스페인이 걸어 잠그고 나올 스위스를 잘근잘근 씹어버릴 줄 알았는데 스위스의 수비진이 너무나도 튼튼했습니다. 어제 북한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비로군요. 이 친구들은 피지컬적인 측면에서도 유럽 어느나라에 뒤지지 않는데다가 지구력까지… Read More »

죽음의 G조 1라운드 관전평

By | 2010-06-16

포르투갈 vs 코트티부아르 0:0 잉글랜드/미국전 다음으로 가장 기대를 했습니다만. 영양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번 포르투갈 대표팀은 확실히 과거만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4년전 월드컵에 처녀출전했던 코트티부아르가 관록이 쌓이면서 더 괜찮은 경기를 했다는 생각입니다. 호날두는 전반 초반의 무시무시 했던 중거리슛을 제외하고는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이는 호날두의 탓이라기 보다는 다른 팀 멤버들이 그리 위협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Read More »

월드컵,일본/네덜란드/이태리전 짧은 평

By | 2010-06-15

일본 vs 카메룬  1:0 경기전 저는 일본이 걱정대로 카메룬에 관광당하면 어쩌나 매우 걱정을 했습니다.  같은 아시아팀들이 다른 대륙에 계속 대패하는 꼴을 지켜보는것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일본을 응원했습니다. 경기중에도 일본이 잘할때마다 저도 모르게 소리를 냈죠. 그치만 일본이 이겨버렸을 때의 뒤끝이 개운치 않다는 점 또한 알고있었습니다.  한번 이기면 일본의 냄비언론이나 팬들이 얼마나 기고만장해 질지 상상해 보니… Read More »

월드컵 단상 ① 6/14

By | 2010-06-14

1. 주말 가족여행으로 인해 거의 전 경기를 보려던 계획은 처음부터 깨졌다.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은 하루 3경기씩 이어지는데 첫두경기가 끝나면 새벽 1시경이고 그 다음 경기가 3:30이라 그 두시간반의 공백이 매우 길어 잠을 쫓기가 힘들것 같다. 독일월드컵은 늦게 시작해 출근시간 직전까지 세경기가 연달아 이어지는 바람에 거의 매일 밤을 새고 출근하는 일이 잦았는데 이제는 그게 힘들어졌다. 2.… Read More »

아르헨vs나이지리아전 분석과 전망

By | 2010-06-14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습니다. 그렇지만 뒷맛은 그리 개운치가 않았죠. 나이지리아가 박주영의 동료인 모나코의 아루나 대신 첼시의 미켈을 세울 수 있었다면 아르헨티나에게 동점골을 선사했을지도 몰랐을 그런 경기였습니다. 솔직히 모나코의 경기를 보면서도 아루나의 세기부족에 혀를 끌끌찼었는데 이 경기에서도 부족한 점을 그대로 드러냈고 경기를 조율할만한 노련함과 기술이 역부족인게 확인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엔예마 골키퍼는 그야말로 눈부신 선방끝에 졌음에도 MOM선정되었고 그건… Read More »

그리스전 되새김질

By | 2010-06-14

저는 토요일에 가족과 정선으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리스전 승리를 지켜보았죠. 모든것이 상상했던 대로 돌아가서 너무 기뻤습니다. 원정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이겨본 적은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이미 하루 이상이 지났지만 저 스스로는 로그를 남긴다는 측면에서 경기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일단 경기 뒷맛을 먼저 음미해 볼까요 ? 좋았던 뒷맛 몇가지 첫번째로 좋았던 것은 부상이 없다는… Read More »

월드컵 시작, 그리스전 예상

By | 2010-06-11

개막이 오늘 밤으로 다가왔네요. 이제 한달동안은 밤잠 설칠것을 각오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두게임이 있는데 개막전인 남아공/멕시코전과 프랑스/우루과이전이 있습니다. 두 게임 모두 사실상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죠. 객관적으로는 멕시코, 프랑스가 우위에 있는것 같지만 각각 홈팀이라는 잇점과 노쇠하고 내분에 휩쌓인 분위기의 프랑스팀 내부의 문제로 인해 승부는 안개속입니다. 전 멕시코와 우루과이에 한표씩 던져볼랍니다. 내일 한국과 그리스전 역시 냉정하게 말하면… Read More »

이근호 탈락, 충격 ㅜ.ㅜ

By | 2010-06-01

허정무 감독이 23인의 최종명단을 방금전 확정했군요. 이근호의 탈락은 저로서는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렇지만 평가전 내내 저도 계속 이근호의 부진을 걱정했었고 그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었군요. 신형민은 벨로루시의 평가전에서 후반전까지 기용되는 것을 보고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끝까지 기회를 줘본다는 인상이었거든요.  구자철-김보경-이승렬중 한명정도는 제외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구자철이 되고 말았군요. 사실 곽태휘가 정상이었다면 김형일선수가 좀 위험했을지도 모릅니다. 센터백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