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누구나 며칠에 한번 꼴로 보험사, 카드사, 기타 금융, 부동산과 관련한 전화를 받는다.

슬슬 화가 치밀기도하고 내 정보를 어떻게 알아냈냐고 난리를 쳐보기도 하지만 전화는 계속오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전화는 누구에게나 계속 될것이다. 

나는 그런 텔레마케팅 업계의 생리를 잘 아는 편이다.   무엇이 그 사람들에게 중요한지도 잘 안다.

그래서 방법을 하나 제시하고자 한다.   

나는 이미 실행중이지만 이건 모든이가 실행해야 효과가 크다.  

간단하다…

전화를 되도록 오래 끌어라…그리고 마지막에는 가입하지 말라

원리는 간단하다.  보험사나 카드사는 방대한 고객 데이타베이스를 가지고있다.  그리고 수백명의 텔레마케터를 고용해서 고객리스트를 나눠가지고 전화를 건다.   텔레마케터 1인당 하루에 몇 통화나 걸 수 있는지와 그중 실제로 몇 명이 가입하는지가 그 비즈니스 성공의 척도이다.

그러니 그 회사 입장에서 가장 괴로운건 오래동안 통화를 해놓고 가입하지 않는 사람이다.  

전화를 걸자마자 바쁘다고 끊어버리거나 싫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하는 사람은 회사로서는 가장 고마운 사람이다.    그렇게 끊어주는 사람이 많을 수록 텔레마케터는 더 많은 고객의 의향을 물어볼 수 있다.  

의외로 이러한 전화에 일반사람들이 넘어온다.  아마 보험사의 경우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십명당 한명꼴로 이렇게 가입이 된다.   텔레마케터가 하루에 백여통을 걸 수 있기 때문에 재수가 좋으면 이런 가입자를 하루에 몇명씩 건질 수 있다.

생각해보라… 보험설계사가 직접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하루에 몇명씩 가입시킬 수 있는가 ?

텔레마케팅으로는 앉아서 더 좋은 능률을 올릴 수 있기에 다들 그렇게 하고들 있다.  

우리들이 빨리 끊어주기 때문에 그들의 능률은 더 오르게되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무식하지만…바쁘지 않다면…다 들어주고…가입하지 말라.

지금 바쁘다면 안바쁜 시간에 다시 걸라고 해라.

그리고 평소에 알고 싶었던 것도 이 기회에 이것저것 질문하라.

보통 그런 Call은 한통화당 3분을 넘지 않게 설계된다.

5분 이상을 끌고 가입해 주지 않으면 그쪽도 능률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단순하게 문서를 작성하는 일을 한다면 나는 항상 그대로 전화를 붙잡고 중간중간 ‘네’해주면서

20분 이상 통화를 질질 끌어가기도 했다. (에휴~ 내가 못된 놈이지) 

내가 20분을 끌면 해당 텔레마케터는 적어도 5-6명 이상의 다른 고객에게 전화를 못하게 된다.

더 자세한 얘기는 구구절절 하니 피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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