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6월 2012

여행의 추억

By | 2012-06-10

여행사진엔 다 이야기가 숨어있죠. 오늘 사진을 정리하다 그 추억들이 떠올라 몇 장 올려봅니다. 2007년 산토리니 여행사진 중 몇장이에요 당나귀가 얌전히 길가에 서있더군요. 묶어놓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죠. 아내랑 신기해서 가까이가서 보니 줄로 네발을 저렇게 묶어놨지 뭡니까. 그걸 발견한 순간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씩 움직일 수는 있겠지만 아예 포기한 듯 보여지더군요.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인간은 참 잔인한… Read More »

iPhoto 11로 정후 100일 앨범제작

By | 2012-06-07

오래동안 벼뤄오던 일을 하나 했습니다. iPhoto 11내의 오리지널 포토북을 만들어서 주문한 것이 바로 그것이죠. 지금까지는 아이포토나 어퍼쳐로 작업을 하고 일일히 그림을 편집해서 스냅스나 찍스를 통해서 작업을 했었죠.  그림책 테마를 사용했고 크기는 XL로 33cm x 25cm 하드커버로 60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포토북을 받고나면 다시 자세한 리뷰를 하겠습니다. 역시 이렇게 작업하니까 편하긴 하군요. 비용은 만만치않게 들어갑니다.  총 125.17$가 소요되었는데요.… Read More »

임수경의 추억

By | 2012-06-07

1989년 6월이었으니 딱 이맘때쯤 되나보다. 난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를 가기위해 휴학계를 냈고 그 때쯤부터 거의 매일 군대가는 애들의 환송회가 열렸다. 뭐 그날도 그랬던 것 같다. 할일없이 학교앞 당구장에서 애들과 겐빼이를 치기위해 집을 나섰고 신촌로터리에서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내리는 순간 버스 정류장에서 짭새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 오늘이 바로 하필이면 통일의 꽃 임수경이 평양에 당도한 날이로구나.… Read More »

백일떡

By | 2012-06-05

지난주말 정후군의 100일 기념으로 가족들이 모여 조촐하게 식사를하고 100일상을 차려줬다. 녀석은 14명이나 되는 가족이 돌아가면서 귀엽다고 한번씩 다 안아보는 동안에도 싫은기색 하지 않고 한번도 울지않은채 일일히 다 안겨줬고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나비넥타이와 멜빵을 한 모습으로 의젓하게 자신의 100일상을 받았다. 하지만 정후군은 씁쓸하게도 가족들이 먹을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카시트에 옮겨서 앉혀져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다. 그나마 정후에게 위안이… Read More »

정후가 100일이 되었어요

By | 2012-06-01

안녕하세요, 2012년 5월말일자로 우리집 귀염둥이 정후가 태어난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조촐한 식사자리를 가지기로 했지만 우리 세식구끼리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님이 케익과 100일 초를 사와서 외삼촌이 선물한 옷을 입고 의젓하게 기념사진도 한장 찍었답니다.  이제 겨우 100일이지만 정후는 그동안 한번도 아프지 않고 까탈스럽지도 않게 잘 자라주었어요 지금은 거의 8kg으로 태어날때의 2.5배가 되었지요. 표정도 다양해지고 옹알이도 잘하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