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10-10-15

오래된 숙제 한가지를 풀다

By | 2010-10-15

19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도 여전히 카세트테잎과 워크맨이 제가 음악을 든는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전 버스에 오래 앉아 가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건 순전히 창밖을 내다보면서 이어폰을 통해 직접 녹음한 음악을 더 오래 들을 수 있어서였죠. 학생이라 돈이 궁했기에 음악은 라디오를 통해 녹음해서 들었고 그렇게 녹음된 수십개의 테이프를 더블데크 카세트를 통해 절묘하게 편집하는 것이 저의 주특기였습니다.  황인용의 영팝스와… Read More »

아찔했던 프레젠테이션

By | 2010-10-15

지난주 토요일 영남대에서 강의를 시작하기 직전 사소한 문제가 하나 생겼다. 영남대 강의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지난번 강의때도 그랬지만 좋은 프레젠티이션 시설과 밝은 프로젝터로 만족감을 안겨주었었고 이 강의실도 시청각 교육에는 거의 완벽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요즘 대학 강의실 시설이 모두 이 정도인가 할 정도로 말이다. 강의 탁자로도 사용할 수 있는 사진에서 보이는 저 AV캐비넷 안에는 기본적으로 PC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