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아버지는 브라질 사람이었고 어머니는 아일랜드 사람이어서 흑인에 가까운 모습이었는데 어쨋든 그 감성만은 아일랜드의 것이었나보다.
Thin Lizzy는 70년대 중반 The boys are back in town을 크게 히트시켰는데 그때 발표한 앨범이 Jainbreak였고 오늘 소개하는 Cowboy Song도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아마 스튜디오 앨범중에서는 씬리지에서 가장 성공한 앨범이 아닐까 한다.
씬리지는 그룹보다 노래가 더 유명하다. 그룹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히트곡들을 들어보면 '아~ 들어본거 같다'라는 느낌을 갖게된다.
내 생각에도 씬리지는 실력에 비해 이름이 덜알려진것 같다. 엄연히 그들도 수퍼밴드 반열에 들었어야 하는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 말이다.
필리뇻은 작사작곡에 노래, 베이스를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나 밥딜런을 닮아 있다. 그의 목소리는 독특해서 언제나 대번에 알아들을 수 있다.
게리무어와 같이 만든 곡인 파리지엔느 워크웨이스를 들어보면 필리뇻의 목소리와 그 필링이 거의 씬리지와 같은걸 알수 있으니 말이다.
씬리지는 메탈 사운드보다는 정통 구닥다리 하드락을 구하사는 정말 구수한 밴드이다. 오늘 소개하는 Cowboy Song은 씬리지의 전형적인 스타일과 필리뇻의 feel를 가장 명확하게 나타낸 곡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들의 연주는 듣는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손으로 무릎을 치면서 발로 박자를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게끔 비트가 있고 멋들어지지만 아일랜드 밴드 특유의 애환 역시 진하게 배어나온다.
그건 정말 어쩔수 없는것 같다. 아일랜드인 특유의 그 느낌말이다. 반 모리슨을 필두로 세계적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뮤지션과 밴드들이 모두 그런것 같다. U2만 해도 말이다.
이들이 발표한 라이브앨범인 Live and Dangerous은 오히려 스튜디오 앨범들을 넘어섰다는 평을 씬리지의 골수팬들이 말하곤 한다. 무대에섰을 때 역시도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은 팬들을 몰입시킬 수 있는 그 Feeling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Cowboy Song... 들을수록 진국이 우러나오는 정말 좋은 곡이다.
Posted by demitr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