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 연재를 하면서 제 스스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정말 실전에서 쓰였던 자료들을 펼쳐놓고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남들이 해놓은 것을 복기해보는 것이야 말로 자신의 기량을 성장시키는 지름길인데 말이죠.
그래서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대략 두가지 정도인데요. 실제 자료들은 대부분 각 기업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보안사항이라 내놓기 어려웠구요. 두번째는 슬라이드 전체를 조감하고 그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가 너무 벅찼다는 것입니다.
실전에 쓰인 문서야 말로 학습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지만 숫자와 내용을 바꾸는 것에도 한계가 있더군요 ^^ 두번째 문제가 정말 저로서는 어려웠는데요.
슬라이드 한장한장이 아닌 전체를 놓고 조감해야 한다는 것이 파블이 추구하는 바입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이 방대해지고, 그에 대한 준비가 치밀해야 하는데 정말 그렇게 내놓을 만큼 준비할 시간이 없더군요. 이야기 전체가 만들어지는 상세한 과정과 그 구조, 핵심적인 명분, 자료조사 등등을 실전적인 예제를 가지고 한번쯤은 상세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보는 그런 연재를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제 생각엔 그 문서 하나를 상세하게 완성해 가는 과정 하나 만으로도 책한권이 완성되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무보다는 숲을 본다는 의미에서 그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제에서부터 시작해서 모든 원재료들과 구조의 가공에 이르는 완전하고도 거대한 시나리오를 하나 만들고 있습니다. 아마 회사업무가 밀리는 와중에서 틈틈히 하는것이라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 결과물은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몇개월쯤 걸릴거 같습니다~ ^^
그것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초보자분들에게 시간을 할애할까 합니다.
책을 내고나서 두번의 세미나와 메일, 댓글, 서평이 올라오는 것을 통해 느낀것은 구독자분들중 아직 학생들과 초보자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파블 연재는 산전수전을 겪은 샐러리맨들의 2%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용도로 처음부터 기획되었기 때문에 초보자분들에 대한 배려가 약했거든요. 따라서 앞으로 몇번에 걸쳐서 학생들과 업무에서 파포를 처음 접하게 된 분들을 중심으로 원칙과 로드맵에 대한 얘기를 이어나갈 까 합니다 ~ 아마 파워포인트 자체와는 거리가 있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파블 역시 그래왔으니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Posted by demitr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