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단기전에서는 체력비축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가진 팀이 유리한 법이죠. 포백주 2명, 미드필더중 2명, 공격수중 2명이 바뀌었죠.
그래서인지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팀컬러 역시 전혀 다른 팀으로 출발했습니다. 식사마 김상식은 그동안 여러모로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아왔지만 K리그에서의 포스는 지존에 가까운 것이었고 대표팀에서는 그동안 소속팀에서와는 다르게 중앙수비를 맡아서 조금 생소하기도 했었지만 최근의 평가전에서 부터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오게 되면서 드디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느슨한 플레이입니다. 그래도 아시아권에서는 상대팀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프레싱이나 속도감있는 패싱게임, 추가골에 대한 강력한 의지 등이 먹혀들만도 한데 금방 느슨해져 버리는 게 눈에 보입니다. 약팀이면 약팀수준에 맞게 강팀이면 강팀인 만큼 적당하게 느슨해 지는 한국팀의 플레이가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지난 사우디전에서도 선취골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느슨한 플레이로 날려버린데 이어 오늘 역시 전반 4분 김두현의 선취골로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의 분위기를 금새 바레인에게 내줘 버렸습니다. 지난 사우디전의 골과 마찬가지로 바레인 전에서의 골 역시 후방에서의 침투패스에 의해 포백라인이 완벽하게 무너져 버렸던 상황이었습니다.
오범석이 지난 사우디전에서 비록 실수를 했었지만 오늘의 송종국 보다는 조금 더 나아 보이더군요. 이호나 김동진도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경기가 전반적으로 다이나믹하지 못합니다.
오늘도 좀 답답하겠습니다. 송종국은 오범석으로 교체해볼 필요가 있겠고 이근호와 같은 근성있는 플레이어도 좀 필요해 보입니다. 이천수나 이동국도 필요에 따라 바꿀지도 모르겠네요. 대량득점이 필요한 경기에서 이런 답답한 진행이라뇨...-.-;;
(후반전)...
WoW ~!
노 코멘트...
내일 술이라도 한잔...
멤버 모집중..
Posted by demitr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