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챔스리그

바르샤 축구에 대한 단상

By | 2014-04-12

* 이 기사를 읽고나서 필받아 쓰기 시작한 글이니 이 기사들부터 읽으시라. 축구전술 역명제의 혁명, 풋볼리즘 박문성, 2014.4.10 1. 수년전 박지성이 챔스리그 결승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잉글랜드 홈그라운드에서 바르샤와 결승전에 선발출전했을 때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퍼거슨이 이전에 바르샤를 상대로 보여준 중앙에서의 박지성의 역할에 기대를 잔뜩 걸고 있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3:0으로 안방에서 털리고 있는 맨유를… Read More »

챔스 결승전 곱씹어보기

By | 2011-05-31

사실 난 선발명단을 확인하기 위해  게임시작 한시간전을 킥오프 시간보다 더 기다렸었다. 그리고 지성이 명단에 들어있는것을 확인한 순간 환호를 올렸다. 자~ 그 다음은 바르샤를 이기는 일이 남았는데…그게 가능할까…하는 걱정이 되었지만 퍼거슨 할배 역시 노림수가 잘 듣는 양반이라 특효약이 있을거라 믿었다. 적어도 전반 10분까지는 말이다.  초반 기싸움에서 맨유는 바르샤 전체를 흔들어 놓을 요량이었는데 바르샤 애들은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Read More »

챔스리그 4강요약과 결승전전망

By | 2011-05-06

2010-2011 챔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이변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나 샬케04 두 팀 모두 1차전 홈에서 원정골을 두 골이나 내주며  2:0으로 패배하는 바람에 2차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는 바르샤, 맨유에게 3골이상 뽑아낼 가능성이 극히 낮았죠. 어쨋든 이로써 08-09시즌 결승에 이어 양팀이 2년만에 다시한번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결승에서 패한 맨유로서야 리벤지매치가 되겠지만 바로 앞선 시즌에서는 바르샤가 맨유에 준결승에서 패배했기에… Read More »

맨유, 결승고지의 8부능선을 넘다

By | 2011-04-27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맨유가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살케04를 2:0으로 격파하며 웸블리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국내외의 모든 언론들이 박지성의 선발출전을 점치는 바람에 나는 오히려 대기자 명단에도 없을까봐 바짝 긴장하며 선발명단이 발표되기를 기다렸다. 퍼거슨 영감의 선발 명단을 모두 맞추는 것은 맨유 축구를 수십년을 취재한 유럽의 축구기자에게도 어려운 일이며 퍼기 영감은 번번히 언론을 따돌리며 황당한… Read More »

아스날, 슈팅0개의 치욕적인 경기

By | 2011-03-09

벵거 감독이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전반부터 수비적으로 임한 것은 이해가 충분히 가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슈팅숫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아스날의 뷰티풀 축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바르샤가 안방인 누캄프에서 아스날을 3:1로 꺾고 종합전적 4:3으로 챔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아스날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비라인을 잔뜩 끌어올려 미드필드 공간을 삭제해 버리는 전술을 들고 나와 적어도 전반 48분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전… Read More »

꽃보다 축구, 오~ 아스날이여

By | 2011-02-17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11/02/11-Fire.mp3|titles=11 Fire] 음…먼저 위 음악을 틀어놓고 읽기 시작하세요. 마치 하이라이트를 시청하시는 것 처럼요. 오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의 챌스리그 16강전 1차전은 아스날 팬이라면 평생 잊지 못할 경기였습니다. 저는 진작부터 이 리턴매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수영을 다녀와서 그 피곤한 몸으로 자기 시작했는데 (무려 24바퀴를 돌았음. 알고보니 중급자반은 20바퀴가 아니라 24바퀴였음) 정확히 새벽 4시에 눈이 자동으로… Read More »

무링요, 바르샤를 잡아내다

By | 2010-04-22

어제 아침 일어나자 마자 제가 한일은 아이팟터치를 집어들고 스코어를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아침에 회의가 있어 경기를 볼 엄두가 안났었거든요.  와우~ 제 눈을 순간적으로 의심했습니다. 3:1 !!‘무링요가 해냈군’ …저는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 또 10여분을 더 잤습니다.그리고 다시 일어나자 마자 용수철처럼 침대에서 튀어나가 아이맥을 시동했고 웹하드에 접속해서 경기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누군가가 경기 종료 30분도 안되어서 경기전체를 올려놓았더군요. 감사해라~칫솔을… Read More »

너구리같은 퍼거슨 영감같으니

By | 2010-04-08

어디서 본 것 같은 결과09-10 챔스리그 8강 2차전 맨유 vs 뮌헨 (3:2 맨유승 but 합계 4:4 뮌헨 원정다득점으로 4강진출, 올드트래포드) 너구리 영감의 기만전술, 모두가 속다 뭐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스타팅 라인업이 이정도 일줄은 누구도 몰랐을 겁니다. 일단 박지성이 명단에서 완전히 빠진부분에 대해서는 엄청 섭섭하더군요. 네빌에 대해 연막전술을 펴더니 결국은 네빌보다 빠른 하파엘을 오른쪽 윙백에… Read More »

바르샤, EPL의 씨를 말릴셈인가 ?

By | 2010-04-07

메시의 네골, 할말을 잃게 만들다.09-10 챔스리그 8강전 2차전 아스날 vs 바르셀로나 (4:1 바르샤 승, 누캄프) 아무리 그래도 상대는 벵거교수가 감독하는 아스날이다. 파브레가스, 아르샤빈, 갈라스, 송이 빠졌다고는 하나 벵거 감독의 기본 철학은 누가 들어오더라도 팀은 자신이 원하는 하나의 유기체 처럼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들의 아름다운 패싱게임은 공에 자석이나 끈을 달아 조종하는 것 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곧잘… Read More »

바르셀로나와 아스날, 아트사커의 대결

By | 2010-03-31

아름다웠던 양팀의 공격축구09-10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스날 vs 바르셀로나 2:2 무승부 (에미리트 스타디움) 예술이란 표현이 어울릴만한 바르셀로나의 전반 20분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은 아트사커간의 대결로 8강전 대진 중 가장 흥미로운 경기였습니다. 양팀의 공격력중 누가 더 셀까 라는 의문부호는 막상 뚜껑을 열자 바르셀로나의 전면적인 강압 프레싱으로 시작되었죠. 팽팽한 대결이 될거라는 예상을 여지없이 깨버렸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거의 전 선수가 하프라인을… Read More »

맨유의 패배와 두마리 토끼

By | 2010-03-31

퍼거슨, 두마리 토끼를 욕심내다 일을 그르치다.09-10 챔스리그 8강전 1차전, 맨유:뮌헨, 2:1 뮌헨승(알리안츠 스타디움) 맨유는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가장 중요한 세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뮌헨과의 챔스리그 8강전과 이번 주말 첼시와의 사실상의 리그 우승결정전, 그리고 다음주 중반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뮌헨과 8강 2차전을 치르게 되어 있죠.  퍼거슨으로서는 어떤 경기도 놓치고 싶지 않을겁니다. 오늘 열린 8강 1차전은 뮌헨이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니… Read More »

박지성 is a Virus

By | 2008-04-30

오늘 새벽에 있었던 챔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맨유는 스콜스의 중거리슛 한방을 끝까지 잘지켜 난적 바르샤를 1:0으로 꺾고 챔스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행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루니가 스타팅에서 제외 된 것이 맨유로서는 불안요소이자 뼈아픈 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작은 선수들간의 격전’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180cm이하 선수들의 중원싸움이 볼만했습니다.   메시나 데쿠, 박지성이나 테베즈 같은 선수들이 그랬죠.  오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