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음악

YS : Il Balleto Di Bronzo ★★★★★

By | 2009-02-18

Il Balleto Di Bronzo – YS (1972, Italy) 시종일관 철저한 공격일변도의 사운드 Il Balleto Di Bronzo의 1972년작 YS(‘입실론 에쎄’라 발음 : 필자주)는 나의 앨범 컬렉션에서도 Top 1%내에 들어갈만큼 지난 20여년간 정말 질리지않고 줄기차게 들어왔던 별다섯개짜리 앨범이다. 아마도 70년대 초반 영국을 중심으로 전 유럽에 유행했던 ‘소위’ 프로그레시브 락에 익숙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이곡이 당혹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겠다.  핑크… Read More »

PMG : The Roots of Coincedence

By | 2009-01-09

[audio:725985873.mp3] Pat Metheny Group의 신보인 Imaginary Day를 받아든 나는 사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1997년)  First Circle이나 Offramp와 같은 80년대 명작이나 70년대 후반이자 그룹 초기에 선보였던 주옥같은 앨범들하고는 너무 수준차이가 심해서 이제는 확고하게 Pat Metheny Group도 저물어가고 있다고 속단할 만큼 그랬다. 그렇지만 그건 정말 속단이긴 했다.  처음 PMG를 접할 때에도 Offramp가 그렇게 좋다고 느끼지도 못했던 나였기 때문이다.… Read More »

재앙의 서비스 MusicOn

By | 2008-09-29

저는 주로 음악CD를 사서 리핑을하여 MP3화일을 만듭니다.   간간히 애플의 ITMS를 통해 참을 수 없어 몇개의 화일을 지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물론 구하기 힘든 앨범 같은 경우는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CD로 갖춰놓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 음악서비스 이용에는 대단히 인색했는데, 요즘 DRM이 사라지는 추세로 바뀌면서 제가 가진 아이팟에도 담을 수 있겠다고… Read More »

America, 가을에 어울리는 곡

By | 2008-09-29

사실 이들의 노래가 구슬프게 들릴 이유는 별로 없다.   가사도 그렇고 사운드도 그렇고 여러모로 그들은 사람의 심금을 쥐어짜는 그런 사운드를 내는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America의 노래들을 언제나 구슬프게 들어왔다.    어째 나만 그렇게 역설적으로 이들의 사운드를 해석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어쨋든 이들의 사운드와 노래의 음성은 묘하게도 짙은 안개에 젖어있는 아침을 생각나게 한다.   … Read More »

Puff (The Magic Dragon)

By | 2008-09-26

힘든 한주가 지났습니다.  이번주는 여러모로 속을 좀 썩었는데 그에 따라 기분도 청룡열차처럼 들썩였습니다.  신촌 도어즈 같은데라도 가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이번 한주도 무사히 마쳤다는 것을 자축하면서 큰 소리로 음악을 듣고싶었는데 마음만 그랬고 실제로는 돼지갈비에 소주한잔을 걸치고 막 들어오는 길입니다. 이런 저런 복합적인 기분었던것 만큼 음악도 중구남방으로 여러가지가 듣고 싶더군요.  ㅎㅎ 여러분들과 함께 오늘 여러곡을 나누겠습니다.… Read More »

꿈에서 불렀던 노래

By | 2008-09-24

방금까지 자면서 꾼 꿈에서 계속 읊조리면서 다녔던 곡입니다.  일어나자 마자 찾아서 들어보네요.  오늘같은 날씨와도 웬지 잘 어울리네요. Led Zeppelin의 Down By The Seaside 입니다.   우습죠?  꿈에서 부른 노래라니… ㅎㅎㅎ정작 꿈의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납니다. P.S – 오늘은 온종일 레드제플린이나 들어야겠습니다.  제가 가끔 운영하는 인터넷라디오도 레드제플린으로만 틀어놓고 출근하죠 ^^

ABBA

By | 2008-09-17

어제 극장에서 맘마미아를 봤습니다.   그전에 뮤지컬을 볼 생각도 했었지만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 사실 엄두가 안났었죠.   한마디로 유쾌한 뮤지컬 오락영화였습니다.    일단 나오는 노래들이 한두곡 빼고는 이미 알던 곡들이라 친숙했던 것이 결정적이었죠. ^^사실 이 점이 영화의 단점을 대부분 커버해 주었습니다.   정말 즐겁게 본 영화였던 것은 확실하지만 과거 뮤지컬 영화의 레전드들과 비교하기에는 포스가 너무… Read More »

20세기 소년

By | 2008-09-15

지난주에 벼르고 벼르던 끝에 ’20세기 소년’이란 만화를 봤습니다.   후배녀석이 벌써 오래전에 추천해주었던 만화였는데 이제서야 봤네요.   그 녀석이 말하길 20세기 소년은 T.Rex의 히트곡중 하나인 20th Century Boy란데서 모티브를 따왔다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만화의 첫부분에서 그 부분이 나오더군요.  영화로도 개봉했지만 아직 영화는 못봤습니다.  영화에서도 이 곡이 등장할 런지요.   그러고보면 빌리엘리어트에서도 그렇고 마크볼란이 이끄는 T.Rex의… Read More »

Echoes

By | 2008-08-28

Echoes – Pink Floyd (1971년 Meddle 앨범에 수록) 23분 31초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8/06-Echoes.mp3|titles=06 Echoes] 이런 대곡이 그 당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를 풍미했던 영국을 대표하는 Pink Floyd나 Yes, ELP, Genesis, King Crimson과 같은 그룹들은 결국 음악성과 상업적인 성공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지만, 그들의 음악은 처음듣는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갈… Read More »

라떼 미엘레라…가볼까 ?

By | 2008-08-27

오늘 슬리퍼를 끌고 가게를 다녀오는데 우편물함에 LG아트센터에서 홍보물을 보냈길래 뜯어보지도 않고 라떼 미엘레일줄 알았다. 이미 작년과 재작년에 PFM과 New Trolls 의 공연을 놓쳤었고 올해는 일찌감치 Latte e Miele의 공연이 예고된터라 이 시기쯤 메일이 날라왔다면 틀림없이 라떼 미엘레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봉투를 뜯자 어김없이 라떼 미엘레 멤버 3명의 얼굴이 제일 처음 눈에 들어왔다.  후우 이들이 1970년에 앨범을… Read More »

올림픽후의 월요일, 산뜻한 곡으로 출발

By | 2008-08-25

      수영, 야구, 핸드볼 등이 폭풍같이 지나간 2주였다.  오늘 날씨는 그 폭풍이 지나간 자리답게 맑기가 그지 않없다.   원래 이런 대회가 끝난직후엔 허탈하기도하고 피곤하기도 하다. 이런 날 어울릴만한 곡은? 요즘 기분 전환으로 많이 듣는 More Than a Feeling (Boston)을 골라봤다. 응? 그게 뭔곡이지 ? 하시는분들도 아마 듣다보면 무릎을 탁, 칠만한 곡이다. 계속 이어지는… Read More »

최근에 산 CD, 몇곡소개

By | 2008-08-20

바로 이전포스트에서 최근에 아마존에서 CD를 9장 정도 새로 샀다는 얘기를 했었다.   그동안 LP로 있거나 CD를 분실하는 등 MP3화일로 가지고 있지 못했거나 화일로 있어도 필수적으로 소장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하나하나 사모으고 있는 중이다. CD란 매체가 없어지기 전에 말이다 ^^ 그간 소개하고 싶었는데 화일이 없어도 못했던 곡들을 몇개 소개할까 한다. ▶ The Who : Tommy (1969)  1966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