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벨린덴

모델링의 추억

By | 2010-08-27

회사를 그만두고 한달가량 쉬고있는 입장에서 그냥저냥 놀기만 했다가는 우리 마님의 눈밖에 나기 십상이었다. ‘무노동 무임금’이 아닌 ‘무노동 가사일’ 원칙을 신혼초에 주장하며 못버는 사람이 당연히 가사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건 나였다.  그래서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은 내 일이 되었는데 어차피 할거 그동안 못한것들을 하나씩 해보자는 생각에 시간이 날때마다 구석에 쳐박혀있는 것들을 정리하거나 버리는 일이 매일같이 계속되었다.

멀고도 험한 매니아의 길

By | 2006-08-29

얼마전 12v 1000mA짜리 아답터를 찾느라고 집안 곳곳을 뒤지다가 예전의 툴박스에서 처음 시작할 때 만들던 1/35 스케일 독일군 인형을 발견했다. 10년전쯤 이던가 ? 벨린덴에서 나온 54mm 피규어를 열을 내어 만든적이 있었다.  뭔가 집중하고 잡념을 없애기 위해 시작했었는데 시작하고 보니 판이 점점 커져갔었다. 붓을 사고 에나멜을 사모았다.  에나멜은 사고나서 집에서 작업을 시작하려면 항상 필요한 색이 없었다.  나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