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을 1주일 남겨두고 일하다 심심해서 뽑아보는 내가 생방송으로 지켜본 월드컵 베스트골

 

데니스 베르캄프

1998 프랑스 월드컵 8강전에선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넣었던 골.  트래핑, 퍼스트터치, 마무리 3박자가 어우러진 명작.  아악! 하는 비명 소리를 나도 모르게 냄. (하긴 여기 소개되는 골은 모두 비명을 지른 골들임)

 

로마리오

그때는 로마리오라 불리웠고 후엔 호마리우라 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 네덜란드전.  대회 내내 베베토와 콤비플레이를 펼치는 브라질의 공격은 도대체 막을자가 없어 보였다. 브라질인들의 볼다루는 감각이란… 왼쪽에서 베베토가 빠르게 침투하면서 날카롭게 올려준 볼이 숏바운드되어 다루기 어려웠는데 달려가면서 공중에 뜬 상태로 숏바운드된 공을 정확하게 차넣는다…후덜덜

 

디에고 마라도나

1986 멕시코월드컵 잉글랜드전.  정말 경악할 수 밖에 없는 골. 세기의 골로 불리우는데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  1986년은 우리나라가 32년만에 월드컵에 나간해였고 마라도나의 월드컵이었던 대회였으며 그 마라도나와 같은 조에 우리나라가 속해 있던 것이 함정. 후덜덜~

 

올리세

1998년 월드컵 스페인전.  이 대회 직전 사람들은 누구나 호나우두의 브라질을 우승전력으로 꼽았는데 뚜껑을 열자 지네딘 지단을 축으로 하는 프랑스 축구가 최절정기에 달해있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  히딩크가 이끌던 네덜란드의 전력도 8년전 오렌지 3총사 시절에 비해 최강의 멤버로 손색이 없었음. 그러던 차에 다른 조에 속해있던 또다른 우승후보인 스페인은 이에로-라울-수비사레타 등 최강의 멤버로 또 하나의 우승후보였으나 조예선에서 처녀출전한 나이지리아의 돌풍에 3:2로 격침됨.  그 마지막 골을 장식했던 주인공이 나이지리아의 올리세임.   저 경기를 생방으로 보면서 올리세의 마지막 빨래줄 슛이 날아가는 순간 머리에 번개를 열번 맞은듯한 느낌이었음.

 

마뉴엘 네그레테

1986년 멕시코, 불가리아전.  아크로바틱 골의 결정체라고나 할까. 이 대회의 멋진골 중 하나로도 선정되었던 골. (마라도나에 의해 빛이 바랜것이 흠) 진짜 멋지다. 참고로 불가리아는 우리조에서 김종부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도 결국 수많은 위기를 벗어나 조3위로 16강에 진출, 멕시코에게 이런 아크로바틱한 골을 얻어맞고 깨졌다.

캄비아소

2006월드컵 세르비아를 상대로 아르헨티나 캄비아소가 터뜨린 골. 이 골은 터뜨린 캄비아소에 주목 할 것이 아니라 터진 과정에 집중해야함.  아르헨은 모두들 결승까지 갈 것이라 예상했으나 8강전에서 독일에 승부차기로 진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음.  역대 최악의 죽음의 조라 할만한 조편성이었음.  아르헨-네덜란드-코트티브아르-세르비아 였으니…

 

이게 일단 당장 생각나는 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