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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두아르떼의 Resonate은 앞서 출간된 Slideology의 프리퀼 적인 성격입니다. 전작이 비주얼측면이라면 이 책은 스토리와 구성에 맞춰져있죠. 이분의 책 두 권을 모두 보고 저와 고민하는 바가 거의 같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여러책을 읽다보면 저자들의 고민이 거의 한 군데서 만날만큼 유사하다는 겁니다. 물론 그 해법이나 분석은 서로 다르지요.
이 책은 이야기의 구성과 전개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묻어나는 책입니다.저와 마찬가지로 연극이나 영화에서 영감을 얻고 기초가 되는 사상의 틀위에 자신만의 시각적 방법론을 독창적으로 완성했죠. 이야기 구성에 대한 문제는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들 모두의 난제입니다. 사실 자신들 각자는 잘 할줄아는데 그걸 남들에게 쉽게 펼쳐내보이기가 참으로 난감합니다.
전 이 책을 통해 두아르떼의 고민은 저의 그것과 거의 일치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방법론은 다르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건 그르건 저에게 크게 영감을 주었죠.

프레젠테이션과 스토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전 이 책이 (전작에 이어) 국내에서 그다지 많은 인기가 없다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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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나 더 소개하죠. 원제는 The Non-Designer’s Presentation Book 입니다만 국내에서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프리젠테이션이 되었네요 . 뉘앙스가 많이 다르죠? 전 이 책을 아래 두아르떼의 책과 마찬가지로 원서로 초기에 먼저 접했습니다. 이 책은…참…뭐랄까요? 프리젠테이션..하면 늘상 듣는 원칙들 있죠? 그런 기본원칙들이 충실히 담긴 기초적인 교과서라 할만합니다. 이미 몇 권의 프레젠테이션 책을 서가에 꽃아놓고 계신다면 식상할 수도 있겠으나 책을 처음 사보려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 책으로 시작하라고 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얇은 책인데도 핵심만 뽑아내고 있는데도 불구,어느 하나의 소프트웨어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걸 다루는 능력이 놀랍습니다. 게다가 이 책은 프리젠테이션 젠과 어제 소개한 Resonate을 번역하신 정순욱님이라는게 안심포인트 중 하나죠. 그 분 스스로가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이해가 깊으시니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번역하신 책들을 보면 다들 괜찮은 것만 하셨더군요. 아마도 좋은 책에 대한 욕심이 나셨나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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