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shot 12월 19 02.01.30

1. 난 안드로이드의 성공이 구글에게 독이 되었다고 생각해.  뭐랄까 원래 구글이 가진 바로 그 큰 계획을 잠시 미뤄놓고 외도한 느낌이랄까 ? 뭐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Chrome OS와 브라우저가 구글의 고갱이라 생각해. 아마 구글은 최근에 이에 대해 자각을 시작한듯 해. 나 같으면 안드로이드에서 점차 멀어지겠어. 모르지 이미 수면아래에서는 그 대체품이 크롬 OS DNA를 가지고 탄생하려고 하는지도… 쓸데없는 유료화 모델 같은거 집어치우고 초심으로 돌아가라구 친구~ 난 당신들의 오리지널 계획이 더 좋아~

2. 마이크로 소프트…그래 좀 급했겠지. 미래전쟁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니 말이야. 그걸 한방에 만회하려고 준비한게 윈도우즈 8이었어. 단 한방에 모바일과 데스크탑을 묶어서 다른 경쟁사 두 곳의 진도를 추월하려고 했지. 애플도 계속 그 그림을 보면서 진군중이고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크롬 사이에서 잠시 주화입마에 빠진 틈을 타서 멋지게 그걸 시도 했었어.   그거알아? 윈도우즈8이 당신들 계획대로 성공했다면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안정적인 수확을 게속 보장했을테고 컨수머 시장에서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했을거야.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게 문제네 ? 장기적으로 윈도우즈와 오피스 대체 방법을 기획자들이 고민하기 시작할거야.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당신들은 적어도 5년은 더 갈것 같아… 이봐 다음 카드는 가지고있기나 한거야 ?

3. 이봐 애플… 10년전의 그 모습은 어디간거야 ? 예전엔 모험을 두려워하거나 그러지 않았잖아 ? 무모한 면도 있었고… 난 그런 돌발적인 애플이 좋았는데 이제는 편히 앉아 농사를 짓는 농부처럼 안정적인 수입올리기에만 급급하고 있잖아.  난 잡스가 없었던 스컬리 시대를 살아봐서 잡스 없이도 애플이 잘 굴러갈거란건 알아.  팀 쿡이 스컬리보다 못한 사람도 아니니 더더욱 말이지. 난 당신들의 마침표가 맥에서 끝날거란걸 알아.  이봐 이제 다시 모험이라구

4. 내 생각에…. 엔터프라이즈 기업내 개인용 업무 플랫폼 IT담당자는 20여년간 편하게 지내왔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윈도우즈 환경으로 밀어붙이면 게임끝인 상황이었으니까.. 다만 그들이 고민했던 것은 새로운 버전에 대한 업그레이드 시기 정도였을 뿐이었다.
그런데…아마도 몇 년후에는 판세가 지난 30년과는 좀 다르게 전개될 것 같은데 ? 전체 플랫폼에 대한 설계를 송두리째 바꾸지 않으면 아주 박살이 날지도 모르겠다. 지금부터 날을 세우고 그걸 지켜보면서 올해 말 정도에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
최근 몇 년간 대기업에서부터 관공서까지 강의를 하다보니 느낀건데… 지금 대기업(엔터프라이즈) 상황이 딱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기 직전의 폴란드 같더란 말이지… 20년전 쓰던 생산성 도구가 다였다. 게다가 에버노트, 드롭박스 등은 몽땅 다 막아놓고.

단언하건데 향후기업의 IT경쟁력은 개인의 미래 업무환경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변화를 먼저 시작하는 자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 이제 그만 윈도우즈의 틀에서 나오라구. 이미 너무 뒤떨어졌어.

P.S : 엔터프라이즈 IT기획자들은 항상 ERP와 같은 백앤드 정보시스템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투자를 거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개인용 OA환경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게고민하고 적게투자했지. 난 그게 항상 불만이었어. 보병 개개인의 각개전투 기술과 장비가 거지 같은데 어떻게 최첨단 협업이 가능해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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