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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그러니까 을지면옥을 몰려갔던 그날 저녁 우리는 그 멤버 그대로 어찌하다보니 삼각지 원 대구탕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대구탕이었어요.  이날 먹었던 음식들은 정말 이것저것 다 좋았다니까요. 대구탕 먹으면서는 심도있는 사업얘기에 집중하느라 맛을 음미하기 보다는 기계적으로 퍼먹었던 것 같습니다. 이집 포인트는 아가미젓 무우김치더군요. 어쨋든 이걸 다 먹고 밥을 볶아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제가 근처에 맛난 국수집이 있다고 했죠. 그래서 4그릇 볶을걸 2그릇으로 줄여 볶았습니다

원대구탕

그리고 막바로 국수집으로 이동했어요. 배가 불렀는데도요. 특이하게도 이 집은 쫄면같이 콩나물이 얹혀있습니다. 비벼놓은 색을 보면 엄청 매워보이죠. 그런데 전혀 않그렇습니다. 대단히 마일드해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김치도 송송 썰어넣었습니다. 마치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던 그맛이에요. 가격도 3,500원으로 저렴하구요.  근래 보기드문 비빔국수입니다.  망향국수, 할머니국수를 비롯해 국수체인점이 몇 군데 있는데 모두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딱 이집같이만 만들면 자주 가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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