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르고나인의 손호성 대표님에게 청중과 함께 아날로그적으로 기획하고 같이 그려보는 흥미진진한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단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기획초안이 인쇄된 종이도 보여주셨는데 덜컥 제 이름이 톱타자 자리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저를 제외한 다른분들의 강의도 재미있겠고 요즘같이 디지털과 스마트기기가 붐을 이루는 시대에 이러한 아날로그 적인 기획과 발상이 레몬에이드같이 상큼하여 덜커덕 수락을 해버렸답니다.

시간은 7월 21일 토요일 하루종일 입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여덟분의 강연자가 돌아가면서 1시간씩 주로 그림을 그려가면서 강연을 해주시겠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슬라이드 세계를 벗어나 저에게 주어진 시간의 절반 이상을 스스로 그려가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5만 5천원짜리 유료강연이지만 식사도 제공되고 강의에서 쓰일 문구류나 노트, 책까지 모두 제공되니 적정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원은 160명 선착순이랍니다~ !!  저를 제외한 다른 강연자분들의 네임밸류가 상당해서 빠르게 매진되겠는걸요 . 참가신청은 온오프 믹스(링크)에서 받고 있습니다

 

손호성 대표님과 제가 각각 1-2번 타자로 테이블세터 역할입니다.  분위기를 좀 띄우고 주자를 많이 내보내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할텐데 말이죠.  제가 할 얘기는 프레젠테이션 내에서의 ‘도형’입니다.  두 가지의 시나리오를 어렴풋이 정해놓고 그 중 하나를 하리라 생각했었습니다. 첫번째로는  이야기의 근간인 플롯을 도형을 이용해 한 장으로 그려내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텍스트가 빽빽한 한국적 슬라이드 형식의 보고서 작성시 도형을 사용함으로써 의미를 부여하고 흐름을 만든다는 이야기 입니다.

둘 중 고민끝에 두번째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슬라이드를 직장내에서 주로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강의를 해오면서 교육생들이 보내온 많은 슬라이드를 검토하게 되었는데 제 생각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슬라이드내의 내용배치와 의미, 흐름등을 표현하는데 익숙치 않으시더군요. ㅜ

강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30여분 강의에 나머지 30분은 Q&A, 실습이니 당연) 도형에 의미를 부여해 내용을 포장하는 것이죠.

그렇게 포장된 도형과 내용들에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두번째 작업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전체 이야기를 모두 도형으로 묶어보고 전체흐름까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 재미없을거 같다구요?)

시간이 좀 있으니 생각을 더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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