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블로거 최고의 덕목…’Unique’

By | 2006-11-14

‘Unique’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항상 염두해 두는 단어가 ‘Unique’속성입니다.

unique는 문자 그대로 ‘유일무이함’을 뜻하죠.   허접해도 내 스스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도 복사본이 판을 치다 보니까 어떤 현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찾기 어려워져버린  세상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새롭게 창조해 내는 작업은 어려울 것 같지만 사실 완전히 없던 것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만이 Unique속성을 갖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기사를 인용하여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곁들이는 것도 unique한 것이고,  여러군데 퍼져있는 각각의 정보를

취합해서 요약, 정리한 것도 Unique한 작업입니다.

네이버나 엠파스 등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정말 부질없는 똑같은 답변들이 주욱 올라간 걸

매일 목격하는데 답변을 한 그들 역시 어디에선가 인용해서 갖다 붙임으로써 계속 똑같은

정보만 쓰레기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하물며 블로그에서도 자신의 컨텐츠대신 오려붙이기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아쉽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그 아래에 자신의 생각을 몇줄이라도 덭붙이기만 하면 될텐데

말이죠.  

하긴 특정 전문분야에 있어서의 그러한 오려붙이기, 스크랩북 블로그는 정말 도움도 됩니다만..

오늘 한글 Wikipedia를 보면서  갑자기 Unique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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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내가 생각하는 블로거 최고의 덕목…’Unique’

    1. demitrio

      거 영화보고난 평들이 다 유니크한 아이템들 아니겠소? 그냥 자기의 느낌이나 소소한것들이 다 유니크한 아이템인데요 뭘 … 그냥 습관만 들이면 되지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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