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주변과 격리되고 싶을때가 종종있죠.  주로 혼자 진도를 신나게 빼야 할때 이어폰을 끼고 합니다.  그때 In-Ear 이어폰이 역할을 발휘하죠.  iPod으로 음악을 주로 듣는데 번들 이어폰이 벙벙 거려서 애플의 인이어 이어폰을 사서 사용중입니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만 가만히 앉아서 듣는데는 무리가 없고 음질 역시 번들보다는 괜찮은 수준입니다만 걸어다니면서 듣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애플의 In-Ear 이어폰

(경험해 봐야 느낄 수 있음 ^^)

경제적으로 이어폰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어 애플을 선택했죠.   작년에 라스베가스 CES에서 들어본 Shure사의 E4c이어폰은 저로서는 참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만 가격(319$)의 압박때문에 입만 크게 벌리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그게 바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거겠죠.

사람 취향에 따라 인이어 이어폰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입니다.

어쨋든 저는 일반 이어폰에서 이제는 완전히 인이어로 넘어왔습니다.  오늘 여기저기 사이트를 떠돌던 중에 BOSE에서 In-Ear이어폰이 새로 나온걸 발견했습니다.

요즘 BOSE의 행보를 보면 전통적인 하이파이기기에서 차츰 디지털 주변기기들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Shure社의 E4C

                                                 BOSE가 새로게 내놓은 In-Ear 이어폰

가격도 99$로 BOSE치고는 적당한 가격입니다.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도 살아있고 3가지의 실리콘 캡을 크기별로 제공하고 있네요.   케이스도 예쁘네요.  약 10만원 정도의 가격때문에 이걸 질러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아예 엄청 비싸거나 하면 포기할 텐데 딱 고민할 만큼만 비싸군요…-.-

                                            BOSE의 In-Ear헤드폰에 제공되는 깔끔한 케이스(위)

                                            크기와 색깔이 다른 실리콘재질의 이어폰캡(아래)

BOSE가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에 대한 주변음향기기 사업에 드디어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마도 계속 라인업을 강화시킬 것 같습니다.  이 시장은 이미 여러 경쟁자들이 건재한 만큼 BOSE로서는 약간 고급스런 이미지와 전문회사라는 점을 내세워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제품들을 선보일 겁니다.

아마도 원래 주력제품인 헤드폰, 스피커가 당분간 주류를 이루겠지만 새로운 제품군에도 뛰어들지 말란 법은 없죠. 

이게 모두 iPod가 파생시킨 시장 같군요.  전시회에서 iPod에 목을 매는 주변기기 업체를 보고 너무 의존적인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정말 시장자체가 많이 커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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