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에서 미도를 토튼햄으로 완전이적시키고 이영표가 AS로마로 가게됐단다.

트레이드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더 큰 트레이드 뉴스가 나오겠지만 가장 급한불이 과연 미도였나

하는 의문이 든다.  

물론 지금쯤 스튜어트 다우닝에게도 구애의 손길을 뻗치고 있겠지.

만약 다우닝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토튼햄은 작년과는 달라진 팀컬러를 가지게 될것 같다.

그러나 미도와 베르바토프가 겹치는 자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들 두명이 한꺼번에 출장하게 된다면 로비킨이나 저메인데포가 둘다 못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우닝과 레넌이 좌우측면 공격수로 고정된다면 (사실 이들 둘밖엔 없다 -.-)  투톱, 혹은 원톱에 쉐도우 체제라고 가정했을때 타겟을 미도나 베르바토프가 맡고 처진 스트라이커로 로비킨과 데포를 투입할 공산이 크다.

작년시즌 잘해준 로비 킨이나 데포를 포기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을 때 베르바토프나 미도는 적어도 한명이 벤치에 앉아 있을 공산이 크며 킨과 데포도 교대로 투입되는 체제를 유지할 것 같다.  

그러나 눈을 돌려 미드필드나 수비진을 보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  이영표를 보냄으로써 양쪽 윙백은 왼쪽의 에코토와 오른쪽의 스톨테리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지만 양윙체제의 가동으로 활발한 오버레핑은 좀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양선수중 하나가 부상을 당했을때는 그를 대체할 요원이 거의 없다는게 문제다. 

결론적으로 토튼햄이 지금 벌이고 있는 트레이드가 과연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힌다.

수비라인은 엷어졌고 공격자원은 중첩된다.  게다가 다우닝을 영입할거라는 보장도 없다.

캐릭이 빠진 후 조코라는 그 자리에서 아직 헤매고 있는 중이다.  

욜 감독이 미도를 데려오면서 구상하는게 뭘까 ?

트레이드 마감시점까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토튼햄으로서는 그리 잘하는 장사는 아닌것 같은 느낌이다.

P.S 1 – 미들스브로가 홈에서 포츠머스에게 4:0으로 대패했다.  역시 도깨비같은 팀.  마음에 든다.

  차라리 아스날과 맨유, 첼시, 리버풀만 확실히 잡고 하위팀에게 패해라.

  포츠머스가 올시즌 총알을 많이 준비하긴 했지만 아직 빌딩중인 팀이다.  4:0은 좀 너무했다 정말

P.S 2 – 이영표의 이적을 박지성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니란 거다

  결과과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박지성도 그렇게 될 수 있다.  박지성도 조바심이 나겠지.

  원래 잘된 이적이라도 한순간 적응을 못하면 이팀저팀 떠돌다가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PSV에서 그렇게 잘 나가던 케즈만만 하더라도 첼시로 갈때는 거의 최상급으로 인식이 되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터키의 페네르바체를 전전하게 되었다.  아직도 젊은데 말이다.

P.S 3 – 이영표로선 AS로마 이적이 오히려 기회같다.  로마는 챔스리그에 나갈뿐만 아니라 올해

  스쿠데토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현재 인터밀란 정도를 제외하고는 로마의

야욕을 저지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다.  내년도 챔스리그 진출권은 다논 당상이라고 말해도 좋을듯 하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보다 적응이 더 쉬울듯하다.  PSV에서 이영표는 한 시즌에 8-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었는데 토튼햄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그건 팀컬러와 맞지 않는 문제로 보고있다.

  이영표가 오버레핑을 나갈때 쇄도하는 코쿠, 반봄멜, 헤셀링크가 토튼햄엔 없었다.

  항상 골에이리어 경계선을 멤도는 미도가 헤딩으로 떨구고 그걸 양쪽에서 달려드는 로비킨이나 데포가

  받아먹는 꼴이었다.

  아마 세리에A에서는 이영표의 스타일이 프리미어리그보다는 더 잘 통할듯 하다.

  게다가 이번 이적은 엉뚱한 팀이 아니라 로마이기 떄문에 마음에 든다.  로마가 이영표를 지난 수년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은 축구팬이면 누구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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