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BS가 제대로 한건 올렸군요.   2010,2014년 월드컵과 2008,2012년 하계올림픽, 2010,2014동계올림픽 국내 독점중계권을 약 2억달러에 싹쓸이 했습니다.   KBS와 MBC는 닭쫓던 개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닭쫓던 개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개쫓던 개가 맞겠습니다.

방송3사는 똥묻은개와 겨묻은 개로 나뉘어 질 수 있으니까 말이죠 ㅎㅎ

어제 MBC 9시 뉴스를 보는데 MBC측에서 선제 포문을 열더군요.  

방송과 언론이라는 마력이 참 그런것인가 봅니다. 

어제 뉴스만 봤더라면 정말  SBS는 몰염치하고 비신사적이고 룰을 지키려고 애를 썼던 MBC야 말로 선의의 피해자로 말이죠.  KBS뉴스는 보지 못했지만 분명 SBS를 향해 일제히 포격을 개시했겠지요.

그야말로 십자포화가 되어버린 형국입니다.

사실 MBC와 KBS가 똥묻은 개인것은 지난 10년간 그들이 신사협정을 위반한 사례가 더 많았기 때문이죠.

MBC의 박찬호 독점계약,중계건도 매우 유명한 사례입니다.  

지난 WBC때는 준결승전을 KBS가 단독 중계하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법정공방 끝에 3사가 모두 방송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 SBS의 올림픽, 월드컵건이 단일규모로는 사상 최대이기 때문에 SBS가 사고를 다단히 친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연히도 SBS 8시 뉴스를 보다가 SBS의 반격을 봤습니다 (실소…)

역시 지난 날의 똥묻은 개들의 과오들을 낱낱히 들추어 내는군요. (왜 아니겠습니까)

– 헉 글을 쓰는 중에 이승엽의 36호 홈런~  멋집니다…밀어서 넘겨버리는 군요.  돌아온 구원투수 이시이를 한방에 박살내 버리네요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전 방송3사가 싸우다가 모두 침몰하던 어느 한쪽이 독주하건 전~혀 관심없습니다.

코리아 풀이라고 하는 방송 3사간의 신사협정서 따위는 애초부터 화장실 휴지로도 효용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제발 스포츠 팬의 입장에서 중계를 해달라는 것 뿐입니다.

골이 들어가는 그 엄청난 순간에 조수미 노래를 틀어대는 행위.
억지로 응원전을 부추겨서 중계중에 현장을 연결해보는 행위.
동시에 벌어지는 다른 중계를 다 제끼고 3사가 같은화면을 보여주는 행위.
중계권을 가지고도 특정 인기팀만 중계해 주는 행위.

기타 등등 기억도 다 안납니다…

전 케이블TV가 생기고 스포츠 전문 채널들이 늘어나길래 국내외 프로스포츠는 내가 원하는 팀의

경기를 100% 다 볼 수 있다고 좋아하고 착각했습니다.    이제는 빅매치를 앞두고 게시판에

들어가서 어디서 중계해주는지 네티즌들에게 물어보지 않게 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사거리일랑은 뉴스끼리 함포전을 벌이는 볼쌍사나운 장면은 집어치우고 알아서들

해결하시고 뉴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찌질대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런 뉴스를 내보낸다는 것 자체가 우리들에게서 이런걸 노리는 거 아닙니까 ?

특정 방송사가 잘못했다는 여론몰이.
우리가 피해자니까 일반대중이 그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

저두 이제 바보가 아니라서 그런것 쯤은 압니다.

SBS뉴스를 보다가 짜증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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