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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일, 애플은 연례 행사를 앞두고 있다. 매년 이 시기에는 애플이 아이팟을 비롯한 음악관련 상품들에 대한 제품발표가 열려왔다. 이미 루머에는 차세대 아이팟 터치와 나노에 대한 구체적인 소문과 사진들이 나돌고 있다. 최근들어 정확하게 제품 출시소식을 미리 맞추어낸 루머들이었으니 이번에도 어느정도 들어 맞으리라 생각된다.  애플의 TV 제품, 음악 서비스에 대한 루머들도 들려오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아이팟의 미래에 대한 것이다.  과연 아이팟은 어떻게 변화할까 ?
아이팟의 미래를 가늠해 보기 위해서는 애플이 수년간 걸어온 길을 다시 더듬어 보아야 한다. 애플에게 아이팟은 재기를 위한 결정적인 무기였지만 냉정하게 말해 이들은 비즈니스 수단이며 돈을 벌 수 없다고 판단될 때는 과거의 영광을 안겨준 장본인이라 하더라도 가차없이 숙청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006 회계년도 (2005.10~2006.9)를 마감하며 애플이 직접 내놓은 실적자료를 보자. 애플은 19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아이팟이 매출의 40%를 점하면서 맥의 매출에 앞서있었다. 애플과 스티브잡스의 재기를 도운 것은 iMac이었지만 애플을 성장가도로 올려놓은 것은 확실히 아이팟이었다.
2002년 등장이후 아이팟은 데스크탑 맥과 랩탑의 판매를 견인하는데에도 큰 공을 세웠다. 확실한 근거자료를 애플에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새롭게 맥을 장만한 사람들 중 많은 사용자들이 아이팟으로 먼저 애플을 경험한 다음 맥으로 이주해 왔다.  맥의 모든 라인업에 대한 판매는 다시금 정상궤도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회계년도엔 맥이 43%의 매출점유로 다시금 애플의 대표주자로 올라선다. 이시기에는 중대한 신제품이 등장했는데 그것은 아이폰이었다.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했지만 그 반응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20%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부문은 아직도 10%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즉, 음반판매도 아이팟,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계속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008년도에 애플은 전년대비 35%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이폰은 애플의 목표대로 스마트폰 시장에 교두보를 확실히 구축한다. 아이폰의 등장은 아이팟의 매출을 갉아먹으리란 우려도 낳았었다. 그것은 당연한 생각이었다. 아이폰은 아이팟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있었으니 말이다.
전년도 아아팟, 아이폰의 매출점유가 합쳐서 36% 가량이었는데 이번년도 들어 34%인것을 보면 정말 아이폰이 아이팟의 점유율을 갉아먹은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맥과 아이팟의 양강체제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음악부문의 점유율 역시 애플의 전체 성장률을 그대로 따라오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은 15%정도의 성장에 그쳤지만 애플은 맥-아이팟-아이폰으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체제를 확립했다. 이제 애플의 모바일사업은 다시금 맥의 전체매출을 상회하고 있었고 앱스토어 생태계는 약진을 거듭하고 있었다.  아이팟의 입장에서보면 3년전에 비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절대적인 금액상으로도 전년도 9.2억 달러에 비해 14%가량이나 떨어진 8.1억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이팟은 스타의 자리를 아이폰에게 내줬을 뿐 여전히 캐쉬카우의 자리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이러한 지위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010년도의 두드러진 특징은 이미 3분기까지의 매출이 전년도 총 매출을 넘어섰다는 점이었다. 아마도 6백억달러의 고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의 2010년 4분기 회계년도는 2010년 7월~9월까지인데 이시기에는 아이폰4가 전세계적으로 런칭되는 시기이며 3사분기부터 새롭게 가세한 아이패드의 전세계 판매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와우~ 이 드라마틱한 구조의 변화를 보라. 아이폰이 트라이앵글의 맨 마지막에서 막바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아이팟은 다시금 점유율이 대폭하락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010년 3분기만을 놓고 본다면 앞으로 펼쳐질 애플의 주력상품이 무엇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새로 진입한 아이패드는 이미 아이팟을 크게 앞질러버렸다. 아이팟은 두자리수 점유율을 위협받을 정도가 되었다. 아마도 내년이 되면 아이팟은 한자리수로 떨어질 것이고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더더욱 주력으로 올라설 것이다.
10년전 애플이 믿는 것은 오로지 아이맥 밖에 없었지만 십년이 지난 지금 애플은 레전드급 선수를 4명이나 동시에 보유한 축구팀같은 모습이 되었다.  애플은 얼마전 자신들의 회사명에서 ‘Computer’라는 단어를 떼어냈고 지금 위의 저 파이챠트에서 그 결과를 볼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까지 매출의 57%가 모바일기기 판매에서 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말대로 맥북계열도 모바일로 쳐준다면 78%가 직접적인 모바일 매출인 셈이다.
지금 시점에서 드러난 애플의 전략은 iOS 생태계로 집중되어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팟 터치가 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다음 몇 년간 iOS의 양적인 팽창과 질적인 차별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게 될 것이다.  애플이 생각하는 iOS 생태계의 완성된 형태는 갈길이 멀고 뒤를 추격하는자들은 각 산업군에서 엄청난 역량과 자금력을 보유한 무시무시한 경쟁상대들이다.
iOS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는 아이팟은 다른 3개의 축과 달리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합해 보면 두가지의 네거티브한 징후를 볼 수 있다. 먼저 2006년 이후로 애플의 매출에서 아이팟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 수록 떨어지고 있고 이는 4년전의 1/4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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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이 떨어진 것은 다른 제품군들의 약진 속도가 상대적으로 워낙 눈부셨기 때문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절대적인 매출액은 어떨까 ?  절대적인 매출액으로만 보면 좀 더 희망이 있다. 예상대로 워낙에 다른 제품군들이 강세를 보였던 것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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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과 달리 매출액은 2008년말까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린다.  그러나 2008년 9.1억달러를 정점으로 한풀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드디어 아이팟 제품군의 실질적인 하락이 2009년부터 진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다. 한풀꺾이는 모습에 사업을 정리할 CEO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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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신호를 한번 보자. 매출액이 아닌 판매대수이다. 와우~ 아직까지 아이팟은 연간 5천만대가 팔리고 있다. 비록 2008년 5천4백만대 이후 약간 내리막길을 걷는것 같지만 여전히 1년에 그만한 양을 팔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iOS 생태계에서 중요한 것은 생태계 구성원을 계속 확장하는 것이다. 더 많은 단말기들이 이 생태계에 가담해야 하며 iPod touch는 그 생태계의 기단부를 형성하고 있다. 애플이 정확하게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2010년을 기준으로 아이팟 터치의 판매수량은 전체 아이팟의 30%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15,00만대의 아이팟 터치가 iOS 생태계에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010년 1~3사분기까지의 누계로 보자면 아이팟터치는 생태계의 34%를 점하고 있다 !!  무려 34% 말이다. 아이팟으로 인입된 새로운 사용자들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애플로서는 이것은 아주 중요한 움직임이다.
아마도 애플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들을 이미 확보하여 전략을 세우고 있겠지만 그 구체적인 숫자들은 발표된 바 없다. 아이팟은 그 자체로서 예전에는 중대한 수입원이었지만 이제는 그 역할이 조금 바뀔 차례다.
아이팟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지금은 나이가 든 축구선수와 같다. 올해 37세가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를 생각해보자. 그는 젊었을 당시 가장 파괴적인 공격옵션이었고 공격의 주축이었다. 스스로 올리는 득점과 득점에 대한 도우미 역할은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 그는 축구인생의 환홍기를 맞아 조금 다른 역할로 계속 팀의 중추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경기전체를 관장하는 폭넓은 시야로 경기의 흐름을 자기편으로 돌려놓는 노련한 게임메이커가 되어있다.
이제 아이팟이 긱스와 같은 역할을 펼쳐야 할 때다.  애플의 제품을 처음 사용해 보는 사용자들을 아이팟을 이용해 처음으로 애플에 끌어들이고 이들이 성장했을 때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로 거부감 없이 이행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내야 한다.
그와 같이 아이팟은 다음의 몇가지 사항으로 요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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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의 임무는 iOS 생태계 확장과 유지를 돕는 것이 첫번째요. 애플의 제품을 경험하는 첫번째 창구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팟의 타겟고객은 중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는 학생들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것은 물론 아이팟 터치이며 경쟁상대는 더이상 Zune이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이팟 터치의 궁극의 적을 닌텐도DS와 PSP와 같은 소형 게임기로 보고 있다.
물론 애플도 눈에 안보이게 계속 그런것을 의식해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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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린 고객들을 일찍부터 iOS로 끌어들이기 위해 애플은 매년 신학기 직전 맥을 사면 아이팟 터치를 끼워주는 행사를 했었고 올해도 진행중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팟 터치의 가격을 의도적으로 계속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이팟터치 1세대 발매 직후 아이팟 라인업을 보면 터치가 299$~499$에 이르는 고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팟 라인업중 베스트 셀러는 알려진대로 아이팟 나노이다. 나노는 매우 좁은 가격대를 커버했지만 고객들은 그 가격대를 가장 설득력있는 가격대로 본것 같다.
애플은 이제 아이팟 터치의 가격대를 나노에 근접시켜 나노의 고객들을 iOS로 흡수하고자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008년과 작년 이맘때까지 터치는 499$모델을 없애고 229$까지 가격을 근접시켰다.  그 사이 클래식 345$ 모델은 단종되었다.  터치의 주요 부품인 메모리의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에 비례해 터치의 가격하락도 이루어질 것이다. 이건 시간문제다. 터치는 애플이 iOS 생태계를 주요 전략으로 의식한 그 때부터 가격에 민감한 제품이었던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자 오늘날 터치는 199$짜리 나노를 밀어내고 가장 저렴한 모델을 그 자리로 진입시켰다. 이제 2백달러대가 깨진 것이다.  그와 함께 최상위 모델은 64GB가 되었다. 나노는 터치에 밀려 셔플의 자리로 이동하고 있고 셔플은 그 사이 가격이 더 저렴한 모델을 내놓음으로서 클래식을 제외한 모든 아이팟 라인이 게르만족의 이동처럼 왼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터치는 더욱 저렴해질 필요가 있다. 150$근처에서 시작하는 기존의 나노 수요를 모두 흡수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최근 몇년간 이런 노력때문에 터치가 아이팟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늘어가고 있었다. 클래식은 이제 사라질 시기가 되었다. 그렇지만 애플은 기존의 64GB 터치모델을 클래식을 대체하기 위해 128GB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
대용량 아이팟을 원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감안하면 그래야 겠지만 그보다 더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들마저 iOS생태계로 같은 가격에 끌어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터치는 계속 가격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터치가 나노의 가격대로 진입해야 하는 것은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게임이다. 적어도 소니는 터치가 직접적인 가시권에 두어야 하며 닌텐도 사용자들도 동요하게끔 하려면 iOS에서 돌아가는 게임들과 저렴한 게임단말기가 필요할 것이다.
만약 사용자들이 기존 게임기들과 터치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면 애플로서는 iOS 생태계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터치가 이들 게임기의 절반정도 수준의 게임만 따라간다하더라도 엄청난 파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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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iOS 생태계 전체를 보자. 아이팟 터치는 엔트리레벨의 단말기가 될 것이고 올해 출시된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하이앤드 단말기라 볼 수 있다. 가격대를 보면 350$~500$까지의 가격대가 일시적으로 비어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뭔지는 몰라도 애플은 이 미드레인지 가격대의 단말기를 또 진입시킬지도 모른다.
소문으로 들리는 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라면 딱 들어맞는 시나리오다.
생태계를 이루려면 다양한 단말 형태들이 존재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마 애플은 가능하기만 하다면 아이팟 나노까지 거기에 편입시키고 싶어할테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이번 발표에서 iTV에 대한 루머도 있지만 그것은 현재 시점에서는 선택사항이라고 보여진다. 즉, 아이팟라인업의 재정비만큼 시급한 사안은 아니며 연말과 연초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iTV를 선보이려면 그에 걸맞는 서비스와 컨텐츠 정비까지 끝낸 후에 출시하는 것이 맞는 얘기가 되겠다.
아마 지금까지 그 작업을 열심히 해왔을런지도 모르나 이번에 발표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놀랄일도 아니다. 경쟁자들의 움직임이 그리 활발하지도 않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쨋든 이번 9월 1일 미디어 이벤트는 아이팟 라인업의 깔끔한 정리가 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예상이다. 사실 사용자들은 그 발표에 실망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내가 설명했던 ‘가격에 민감한’ 아이팟발표가 된다면 말이다. 이번 이벤트에서 역시나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아이팟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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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가격이며 150달러대로 시작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179$부터 시작해도 실망스럽진 않을 것이다.  터치의 128GB용량 확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399$대로 되어 있는 현재의 최고사양 터치를 50달러 정도 내리고 그 자리를 나중에 저렴한 아이패드쪽에 내주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이전 아이폰에서 선보인 자이로스코프는 장착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게임을 감안한다면) 퍼포먼스와 배터리도 분명 개선될 것이다. 아마 이정도에서 끝난다면 다들 실망스러우시리라.
다음에 다시한번 언급하겠지만 애플은 iOS에 활력을 공급할 또 하나의 축을 지금 만드는 중이다. 음반, 비디오, 서적 등 컨텐츠 부문은 본궤도에 진입했다 쳐도 아직 모자란 부분은 온라인 서비스 부문,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발표될 아이팟터치에 Facetime이 적용된다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가격문제로 애플이 강수를 둘 수도 있다. 기본적인적만 유지하고 가격을 내리는데 초점을 맞추는 일 말이다. (나라면 그렇게 해서 10$라도 가격을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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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나노 역시 자연스럽게 셔플이 지키고 있는 자리로 밀려 내려가게 될 것같다. 장기적으로 보면 셔플은 완전히 밀려나겠지만 나노가 59$라는 벽을 넘긴 힘들것 같다. 따라서 이번에 셔플은 없어질수도 아니면 저가기종만 남을 수도 있겠다.
클래식 역시 비슷한 신세로 남겨두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겠으나 애플로서는 터치로 사용자들을 흡수하고 싶어할 것이다. 마약 센세이셔널한 발표가 있다면 나노가 iOS를 채용하던지, 새로운 터치기종이 하나 더 나오는 것이다.
iTV 역시 모두들의 생각대로 나온다면 iOS의 덕을 보는 것이 맞겠다. 아니 거의 100% 그럴것이다. 처음부터 Mac OS X를 장착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는 Apple TV는 iPad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형태의 OS변형이 될 것이며 App들도 새로운 종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자꾸 든다. 좀 더 진행을 시켜보자면 리모트의 형태도 아예 게임기를 겸하는 형태가 되거나 새로운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를 리모트로 작동시키는 것들도 고려해서 말이다.
제품들간의 연계성을 계속 강화시키고 있는 애플이니 말이다.
(한숨)~ 애플은 정말 무섭다. 이미 맥과 아이팟을 가진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신제품을 계속 구매하도록 한다. 정말 한번 고객이 되면 모든걸 다 빼먹는것 같다. 2006년쯤 다시 맥으로 돌아온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보자. 맥 3대…아이팟 터치…타임머신…에어포트 익스프레스…기타 악세서리 등등..
오늘 포스트는 특이하게도 슬라이드로 만들어보았다. 이 슬라이드들은 아마 다음 파워포인트블루스 연재에서 교보재로 쓰이게 될 것 같고 그래서 지금은  두서없이 나열되어 있다. 나의 이 포스트를 프레젠테이션에서의 스크립트라고 생각하고 어디가 보강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생략되면 좋겠는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이 포스트는 지난주부터 벌써 5일째 쓰고 있는 것인데 중간중간 마음에 안드는 것들을 그냥 학습차원에서 모두 내버려두었다.
연재에서 실제 자료들을 수집했던 것부터 스토리라인을 잡고 슬라이드를 만들어내는 것까지 워크샵 형태로 다루고자 하니 그런 측면에서라도 잘 읽어보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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