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계여행 ① – 발왕산정상

By | 2010-08-19
월요일부터 3박4일간 강원도 횡계 용평리조트로 친구들과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용평을 다시 찾게된지 근 10여년 만인데 동계 올림픽 준비때문인지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고 또한 볼것도 많더군요.  차근차근 관광지를 올려볼까 합니다.  이번에 올려놓은 사진은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용평리조트 광광 곤돌라를 타면  해발 1450미터 발왕산 정상까지 20여분을 올라가는데 올라가 보니 정말 장관이더군요. 정선 하이원 리조트 정상에서의 풍경도 좋았습니다만 경치로만 따지면 여기가 더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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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8월 18일 수요일 오전이었습니다.  횡계근처엔 밤새도록 비가 엄청나게 내렸죠. 그리고 오전까지 계속 흐렸습니다. 곤돌라를 탈때도 흐렸죠. 그런데 산 정상에 구름을 뚫고 올라오니 정말 화창하더군요. 짙은 구름들을 발아래 굽어보면서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서울은 폭염에 열대야라고 하는데 여긴 섭씨 20도 정도로 서늘했습니다. 반팔을 입고있기가 추울 정도로 말이죠. 구룸위로 드러난 백두대간의 산봉우리들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 멀리 동해바다와 풍력발전소가 보이더군요. 저 풍력발전소가 있는 곳이 대관령 삼양목장이고 그 뒤가 동해바다입니다.  정말 압도적인 풍경이었죠. 가슴이 탁 트이는 모습과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곤돌라는 정말 코스가 길더군요. 20여분을 꼬박 올라와야 했는데 곤돌라 안에서 보이는 풍경도 그만이었습니다.  정말 구름위를 뚫고 올라오는 곤돌라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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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은 GF1 14-42렌즈로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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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횡계여행 ① – 발왕산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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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강원도에서 보병으로 군 생활을 해서 그 산의 향기가 느껴지는 거 같네요

    직접 땀을 흘리면서 1000 고지 이상 산을 오르면
    흘린 땀만큼 뭔가 홀렸던 거 같구요

    머리도 핑핑 하늘도 핑핑 마음도 핑핑 이랄까요?

    경사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리 돌고 돌아도 새벽에 출발하면 점심때는 도착할 수 있으니 점심 먹고 부랴부랴 내려와야 저녁을 먹을수 있다는 하루 당일치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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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후우~ 저는 다행히 근처에 1000을 넘는 고지가 없어서 고생은 하지 않았답니다 요즘같은 더위에 한번 돌고나면 등이 모두 하얗게 변하겠는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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