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이 잦고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분들은 한번쯤 스티브가 들고 있는 무선 프리젠터(혹은 무선리모트)가 어떤 제품인지 궁금해 하셨을 겁니다. (저는 따로 무선 프리젠터를 사용하지 않고 iPod touch의 Air Mouse를 이용하는데요.) 위의 사진을 보면 원가 안테나가 삐죽 튀어나와 있고 버튼은 딱 한 두개 밖에 없는 단순한 형태입니다.
결론적으로 저 제품은 Perpect Cue (mini) 라는 제품입니다. 하나의 리모트로 여러대의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고 반대로 하나의 컴퓨터에 여러개의 리모트를 사용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오른쪽 두개가 Cue Light라고 불리우는 리시버이고 왼쪽 세개는 무선 프리젠터가 되겠습니다. 맨 오른쪽의 큰 녀석이 Cue Light이고 왼쪽은 Compact Cue Light입니다. 연결은 아래와 같은 식이구요. Cue Light을 병렬로 연결하여 계속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Compact Cue Light를 두대의 PC에 연결한 모습
키노트가 중요한 애플과 잡스에겐 역시 이런 기계들이 필요했군요. 최근의 키노트에서도 화면전환이 제대로 되지 않자 잡스가 주머니에서 계속하여 백업 프리젠터를 꺼내드는 모습이 보였었죠. 그리고 잡스가 Demo를 직접 수행할 때는 언제나 컴퓨터가 여러대 있었고 말이죠. 컴퓨터를 옮겨다니더라도 같은 리모트로 계속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으니 청중입장에서는 변화를 느끼지 못할거 같습니다.
자 문제는 가격인데요. 가장 기본적인 세트인 Perfect Cue mini는 하나의 Comapct Cue Light와 하나의 2버튼 리모트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600$입니다. 개인적으로 구입하긴 좀 비싸죠~
프로페셔널 세트는 1,460$ 부터 시작이군요. 리모트는 별도로 추가 구매할 수 있는데 4버튼이 135$, 2버튼이 95$로 매우 비쌉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D’SAN 이라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이외에도 전문적인 프레젠테이션 기기들이 많습니다.
잡스의 몇년전 모습과 최근을 비교해보면 무선리모트 역시 변화한것이 눈에 띄네요. 예전 리모트는 안테나 같은것이 달려있지 않은 상자모양이었군요. 역시 리모트는 단순한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켄싱턴의 이 녀석도 꽤나 단순해 보이긴 하지만 은연중에 다른 버튼을 잘못 누를 확률도 높을 것 같군요. (49$)
타거스의 요 제품도 모양은 참 좋으나 살짝 복잡해 보입니다. (69$)
Keyspan사 (3M OEM제품)의 8500은 프리젠터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제품입니다만 저는 좀 더 단순한 리모트를 찾는 중입니다. (워낙 제가 잔실수에 약해서요)
전 맥북 샀을 때 번들로 들어있는 애플 리모콘을 사용합니다. 한손에 쏙 들어가고 심플한 것이 이만한 리모콘 없더군요. PC에서는 아이폰용 로지텍 터치마우스 앱을 쓰고요.
저도 초기 맥북에서는 곧잘 이용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비누곽맥북은 아쉽게도 리모트사용이 되지 않아 에어마우스를 이용하게 되었죠. 오랜만에 댓글달아주셨네요 ^^
리모트를 언제 확인하셨데요. 예리하신데요.
Perpect Cue (mini) 링크가 이상한데요 …
좋은 기능이 있다면 저도 한번 질러 볼까 합니다.
앗 비싸네요.. ㅋㅋㅋ
처음부터 궁금했고 기회가 있을때마다 찾아봤었죠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국내외의 많은 네티즌들이 커뮤니티에 올리는 단골 질문중 하나였거든요
개인용으로는 별로 살일이 없을것같네요
정말 이거 궁금했는데요, 대형 스크린도 궁금했지만 스티븐 잡스 손에 뭐가 있나 궁금… 정말 감사합니다.
스크린은 그저 괜찮은 HD프로젝터 이겠거니….해서 별 생각은 없었는데 그것도 한번 심심할 때 알아봐야겠군요
잡스도 정말 많이 변했군요 ^^
틀린 그림 찾기 할 뻔
앗 오랜만이세요~ 역시 나이 들어서는 살이 빠지면 좀 없어보인다는…-.-
무선리모트가 거리나 머 여러문제로 잘 안먹힐때가 종종 있거든요
돈 좀 들여서 좋은걸 사면 버벅거림 없이 잘 쓸 수 있을까요?
전문 강사분이 조금 커보이는듯한 무선리모트를 사용하는데
화면 전환이 매우 잘 되더라구요.
개인 용도로 쓸까해서 너무 비싼건 무리고, 적당한 선에서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사실 거리로만 따지면 무선랜으로 작동하는 아이팟의 에어마우스나 터치마우스가 최곤거 같습니다 ^^
프리젠터 하나 구입하려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들르게 되었습니다.
좋은 어드바이스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프리젠터를 구입하지 못했답니다 ^^
저도 이런 고민을 많이해서 단순한 기능만 있는 것을 찾곤 했는데 X-pointer가 그중하나였는데 버튼의 불편함이 있어서 3M WP-5000이나 WP-5700을 추천합니다. 전 이걸로 바꾸고 그런 고민이 싸악 사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