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나서 이런저런 음악에 대한 얘기들을 읽고 싶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음악포털’이라는 검색어로 네이버를 뒤졌는데 결국 결과물은 멜론, 엠넷, 벅스같은 곳이로군요.
잠시 그 사이트들을 주르륵 둘러보다가 한숨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음악포털이라기 보다는 그냥 음원판매 사이트라고 표시하는게 맞을것 같아서요. 음악을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런저런 음악에 대한 읽을거리나 뉴스, 공연정보, 아티스트에 대한 바이오그라피, 디스코그라피 등등 음악에 대한 제반 정보는 너.무.나.도 부족하군요.
그저 음원팔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으니 …
딱~ 이게 현실인가 봅니다. 뮤직포털이라고 부를만한 곳은 한곳도 없다는 거…
누구나 음악을 주머니속에 수천곡식 넣고 다니는 시대인데 정작 음원자체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읽을거리와 정보들이 적다니요.
롤링스톤이나 MTV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사이트가 없군요. 음악자체도 중요하지만 음원을 싸고있는 다양한 정보가 정말 아쉽습니다. 정말 음악에 대한 소개나 잘 쓴 기사 몇개가 음반을 사는 뽐뿌질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역할은 블로거들이 개미처럼 열심히 수행중이죠.
절망적입니다….
수십년전 월간팝송이나 핫뮤직을 다달이 사서보던 때가 차라리 나았군요
이것도 음악산업의 기초체력중 하나인데 말이죠…
뜻있는 블로거끼리라도 연대해서 뮤직 메타블로그라도 만드는 것이 훨씬 낫겠습니다.
세스 고딘이 말한대로 저라도 먼저 일어나서 선동하고 부족을 만들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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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정보라면 매니아디비가 있습니다. 초창기부터 관심있게 봤는데 어째 주목받거나 지원받지는 못한 것 같더군요.
http://www.maniadb.com/
매니아DB라면 저도 팬입니다 ^^
미국의 Allmusic Guide나 매니아디비는 메타데이타에 기반한 정보제공 기관이라면 기타 부수적인 정보, 이를테면 음악잡지를 읽는 기분이 드는 정보들은 거의 없다는 뜻이지요. 위에서 예로든 롤링스톤이나 엠티비 역시 이러한 메타디비업체들의 서비스와 연게해 음악에 대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고 아이튠즈도 그렇습니다.
국내 메타디비는 이미 포기한 수준이고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
http://www.demitrio.com:8088/sonarradar/entry/%ED%95%9C%EA%B5%AD%ED%98%95-CDDB%EB%8A%94-%ED%8F%AC%EA%B8%B0%ED%95%B4%EC%95%BC-%ED%95%98%EB%82%98?category=5
그외의 음악 정보들까지 거의 괴멸적인 수준이라는게 참 안타까운 현실인거죠. 아시다시피 매니아디비 역시 뜻있는 개인 몇명의 노력으로 그만큼 성장한 거니까요. 자본있고 힘이 있는 대기업들은 음원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정작 음악을 즐기기 위한 환경조성에는 관심이 없으니 그것을 개탄한 글이랍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
아주아주 오랜만에 리플을;;;
네네 일어서신다면 저라도 미약한 힘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요샌 낙이 없어서 블로깅도 뜸하지만 힘이 되어드릴수 있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아웃사이더지만 어쨋든 그와 비슷한을을 시작하게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부터 계속준비해야겠어요
비스무리꾸리한걸 준비 중 입니다.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코치를 받고 싶습니다.
아~ 좋은 시도를 하시는 중이군요~ 제가 얼마든지 응원하겠습니다~
휴.. 무에서 유를 창조할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
언제 만나뵐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차나, 술한잔 걸치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휴대폰 010-3237-1324
저는 상암DMC에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
http://www.24hz.com 을 관심갖고 봐주세요.
아직은 멀고 먼길이지만… 🙂
넵!! 처음보는 곳이로군요~~ 들어가 봤는데 조금 드나들다보면 느낌이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