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오늘 오전 SKT의 브릿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자신문의 보도자료 링크입니다) 이 녀석도 Egg와 같은 기능을 하는 놈이죠. 이미 Egg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다루어서 달리 설명을 하지 않고 이전 포스트의 링크만 달겠습니다.

요약해보면 배터리 지속시간 4시간, 최대 7대의 기기 동시접속, 착탈식 배터리, 저발열설계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말기 가격은 22만원이지만 월 2만 7천원에 50기가, 1년약정 플랜에 무료로 주는 것은 KT와 별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크기는 보도자료의 사진만 보아서는 좌우폭은 Egg보다 적고 두께는 좀 더 두꺼워보이는군요.
조금 작아졌다고는 해도 주머니에 넣고다니기는 오히려 불룩해 보일 염려가 있어 수납측면에서는 좀 불리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착탈식 배터리는 환영할만 하군요.

와이브로 공유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네트워크의 커버리지 겠습니다.  SKT의 와이브로 커버리지는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기기 자체의 Spec만으로본다면 Egg 1세대에 비해 착탈식 배터리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걸로 브릿지의 매력은 충분하죠.

그러나 브릿지의 발표를 보고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조금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KT 역시 올해 5월을 전후하여 Egg 2세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KT는 Egg 2세대에서 발열문제 및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겠다고 언급했으니 이번 SKT의 착탈식 배터리는 Egg 2세대에 의해 상쇄되어 버릴 여지가 큽니다.
추가적으로 다른 기능을 탑재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KT측에서도 브릿지 출시를 목도했으니 차세대 에그를 서둘러 준비할지 모릅니다.  그러니 브릿지의 구매는 차세대 에그의 출시를 보고나서 결정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급하지 않다면 말이죠)

저는 와이브로가 처음 기획될 때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자 선정결과를 보고 적잖게 실망했었죠. 3개 사업자중 2개는 SKT와 KT였고 나머지 하나는 하나로인데 사업권을 반납해 버렸으니까요.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놓은 꼴이었는데 우려대로 SKT는 사업권 획득이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와이브로 투자에 소홀했었습니다.  KT도 그리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SKT보다는 나았죠.
아마 다른 사업자가 와이브로 사업권을 획득했었더라면 기존의 3G망과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겁니다. SKT의 와이브로 사업에 대해서는 지금도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와이브로가 활성화 된다면 기존 3G의 데이터요금 체계역시 시내전화,시외전화 요금이 무너졌듯 영향을 받으리라고 봅니다. iPad와 같은 타블렛 기기들은 황금기를 맞게 되겠죠.
KT는 차세대 Egg의 출시시기를 iPad의 국내출시를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어쨋든… SKT의 브릿지 구매는 서두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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