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TED 프레젠테이션은 어쩌다 한번씩 소개하려고 했는데 이번것은 정말 지체할 수가 없을것 같아 바로 소개합니다. 한스 로슬링은 스웨덴 Karolinska 인스티튜트의 글로벌헬스 연구소의 교수입니다. 그는 이번 TED의 강연을(한스 로슬링이 보여주는 당신이 여태껏 보지 못한 놀라운 통계) 통해 여태껏 우리가 보지 못했던 데이타들을 정말 혁신적인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보여주는 데이타도 놀랍습니다만 그 데이타를 표현해주는 로슬링교수가 개발한 Gapminder라는 소프트웨어도 데이타의 움직임을 비주얼하게 보여주는 정말 놀라운 소프트웨어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프레젠테이션이 정말 볼만한 것은 무엇보다도 한스 로슬링 교수의 열정입니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듯 몇번이나 극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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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학생들을 상대로 많은 강의를 소화하는 노련한 교수님 답게 청중들을 상대로도 열강을 보여주네요. 이번 프레젠테이션이 지난번 세스고딘의 프레젠테이션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 세스고딘은 청중들이 자신의 논리와 주장에 고개를 끄덕여주길 바랬고 후반에는 청중들이 직접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거나 우리가 보고서를 발표하는 양식과 크게 다르지 않죠. 바로 청중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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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로슬링교수는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에 가깝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그 역시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설득하는 과정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효과적인 지식 전달의 성격이 강하죠.저 역시도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자세로 이 프레젠테이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스고딘의 그것과 로슬링 교수의 강의는 비슷한 무대와 비슷한 청중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 방식은 이렇게 차이가 나지요. 제가 지금껏 파워포인트 블루스를 통해 주력해온 바는 기업내의 보고서로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 즉 세스고딘의 방식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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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독자분들 중에 설득이 아닌 교육의 목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하는 분들은 오늘 소개하는 로슬링 교수의 프레젠테이션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글로벌헬스라는(국제보건 ?) 생경한 분야를 모르는 대다수의 청중에 대해 그가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주목하시기 바랍니다.그가 사용하는 단어중 청중들이 모르는 단어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청중의 눈높이에 내용을 맞추었죠. 그리고 청중들을 이야기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시험을 냈던 이야기를 하면서 청중들을 웃깁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자신들의 학생이나 전문가나 할 것 없이 데이타를 바라보는 관점이 침팬지 수준이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서서히 청중들을 본론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입니다.

그는 파워포인트와 Gapminder를 오가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두 프로그램간의 전환이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고 신속합니다. 마치 오랜시간의 리허설을 거친것 처럼 말이죠. demo를 진행하면서 보여줄 수 있는 일반적인 버벅거림은 전혀 없이 말입니다. 정말 대단한 준비입니다.

demo를 진행하는 기술에 대해서 만큼은 로슬린 교수가 잡스보다 위인것 같습니다. 내용에 대한 정말 깊이 있는 이해가 있기 때문에 저런 데모가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잡스는 가끔 다음 시나리오를 쳐다보기도 하는데 말이죠. 로슬린 교수는 정말 거침없죠)저도 지식을 전달하는 목적의 제 강의는 이런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자 그럼 우리가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정리해 볼까요 ?

  • 교사나 강사 등 지식전달을 주목적으로 하는 프레젠테이션의 BestPractice
  • 동적이고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데이타의 표현
  • 열정적으로 청중을 끌어들이는 강의

P.S – 중간에 한국에 대한 얘기도 간간히 나오는데 재미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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