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시는 바대로 한국은 아르헨,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예상한 여러가지 시나리오중 ‘그럭저럭 조’와 비슷하죠. 상대방인 나이지리아나 그리스 모두 동상이몽을 꾸기에 좋은 조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죠. 그들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어쨋든 한눈에 딱 보기에도 한국이 4위권인건 어쩔 수 없네요.
옆나라 일본은 B조 보다는 여러모로 한단계씩 높은 상대하고 만나는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나 네덜란드나 거기서 거기 같지만 네덜란드는 이상하게도 중하위원팀은 예선전에서 철저히 짚밟는 성향이 있어서 일본이 좀 괴로울거 같은데요. 덴마크 역시 그리스보다야 전통적인 팀컬러가 훨씬 강인하죠. 카메룬도 나이지리아 보다 약간 더 나아보이구 말입니다.
죽음의 조는 D,G조 입니다만 G조는 북한이 끼어 있는 바람에 3강 1약이 확실한반면, D조는 호주가 괜찮은 피지컬 능력으로 언제든 독일과 세르비아, 가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D조를 더 죽음의 조로 쳐주고 싶습니다. (4개팀이 물리고 물릴 수 있는)
솔직히 이번 대진표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혔고 무난해서 약간 재미가 없습니다. 지난 대회에서는 이탈리아, 체코, 미국, 가나가 속한 죽음의 조 경기를 보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말이죠.
이제 슬슬 월드컵 체제로 접어들겠군요. 아르헨을 제외하고는 승리의 제물이 되는 상대인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모두 신장과 피지컬이 만만찮으니 그것부터 생각해야 하겠는걸요. 전 박주영-이근호 콤비를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월드컵 대표팀 진용이 가장 빠르고 젊고 다이나믹한 멤버구성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 좋은데 수비형 미들을 생각하면 누가 좋을지 좀 막막합니다.
그리스가 속한 우리조와 스위스가 속한 H조가 아마도 골도 제일 적게나오고 재미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두팀은 정말 재미없게 하니까요.
항상 조추첨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32강에 나오는 팀은 그 팀이 그 팀인데.
다만 약간의 변수로 4개 정도의 팀이 다크호스처럼 경기에 흥미진진하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조이던, 죽음의 조이고, 어떤 팀이건 만만한 팀은 없습니다. 제 지론.
스포츠지 기자들 엄살섞인 말장난.
프로세계는 무차별적이고 잔인한 세상인데. 어디가 죽음의 조가 아닌데가 있겠어요?
우리팀 좋은 경기내용 파이팅… 몇강은 정치적인 이야기라고 봐요..
^^ 맞는 말씀이네요~ 객관적인 전력예상이라는게 맞았던 적이 유사이래 단 한번도 없었으니 말이죠~
아무래도 영웅호걸들만 모여서 하는 경기로 진행된다고 본다면, ㅋㅋ 어느조에 해당되었다 해도, 죽음의 조이겠지요. 전력이라기 보다는 당일 매 경기에 얼마나 실수를 적게 하는야에 달려있는게 프로들의 세계가 아니겠습니까?^^
기부금영수증 프로그램에 관해서 글을 읽었습니다.
혹시 그 프로그램을 제가 사용할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engarjet@naver.com
해당 프로그램은 그 기관에 맞게 극도로 커스터마이징 되었습니다. 아마 사용하시려면 엄청나게 많은 부분을 뜯어 고쳐야 할것으로 보입니다만 그것도 제가 허락해드린다기 보다는 그 기관에서 허락하는 것이 맞는거 같구요. 비슷한 이유로 다른 사회복지기관에서 요청을 한바가 있었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이유로 포기하시더군요.
전문가에게 맡겨서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것도 예산이 필요한 일이 되어서 말이죠. 문의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답을 못드려서 죄송하구요
^^ 안녕하세요.
‘극도로 커스터마이징’되어 있다는
표현이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 아마 다른 분들이 사용하신다면 사용방법마저 도저히 모를만하게끔 되어 있어서요~ 개발한 저 역시 몇개월이 지나면 그걸 어떻게 사용하는거였는지 까먹을 정도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