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4가지 Skill-Tree : ④ 분석과 판단

By | 2009-12-03

오늘은 기획자에 있어서 가장 비중이 높은 스킬인 ‘분석과 판단’에 대한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자.  업무지식, 커뮤니케이션, 정보수집과 분석능력이 ‘분석과 판단’ 스킬셋을 구성하는 세가지 스킬들이지만 그에 대한 얘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기본적으로 음미해 볼만한 몇 개의 단어들을 소개할까 한다.

분석과 판단 스킬셋을 위한 다섯개의 기본 키워드

‘스피드’, ‘적극성’, ‘ 편집증’, ‘오픈 마인드’, ‘상상력’,  이 다섯개 단어가 바로 그것들이다.  나는 인사관리(Human Resouce Management) 전문가는 아니지만 요즘 대부분의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단순히 능력있는 사람만은 아닌것 같다. 많은 면접과정을 경험하면서 나 뿐만 아니라 동료 관리자들 역시 개인의 능력보다는 기본적인 자질과 마인드에 중점을 두면서 짧은 면접시간 동안 그런 것들을 어떻게 파악할지 골몰하는 것을 보아왔다.
당장의 능력보다는 그들의 성장잠재력이 중요한 것이다. 저 다섯개의 단어가 바로 내가 생각하는 기획자의 판단력을 증진시키는 성장잠재력에 대한 키워드이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 타고난 성향이나 성격같이 보여지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대형서점의 자기계발 코너에 잔뜩 꽂혀있는 책 대부분이 다섯가지 키워드를 후천적으로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별히 판단력에 초점을 맞추어 스피드, 적극성, 편집증, 오픈 마인드, 상상력이라는 요소를 갖춘 책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역사적으로 위대했던 지휘관, 지도자에 대한 책이 바로 그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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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가 어떤 순간에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 주목하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 나오는 스키피오 아프카리누스율리우스 카이사르, 사막의 모래바람 속에서 서로 적으로 대치한 상반된 성향을 가진 롬멜과 몽고메리, 프랑스와 미국 등 강대국을 상대로 절대적인 약세에서도 승리를 이끌어 낸 호치민, 약자들을 위해 평생을 혁명에 몸 바친 체 게바라…직접 역사를 바꾼 이들의 수많은 판단이야 말로 가장 멋진 판단력 지도서가 아닐까 싶다.
이들이 판단을 내리게 되는 과정을 보면 위에서 제시한 키워드들 역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들 모두가 적극적이었고 신속했으며 항상 주변의 상황을 듣고 살폈다.
수많은 경영서와 자기계발서들도 위대한 지휘관의 사례를 롤모델 삼아 책에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친절하게도 여러가지 특징을 요약해 주고 해설까지 곁들여 가면서 말이다. 그러나 그들의 진정한 모습에 다가서고 싶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읽는 것이 낫다. 가장 좋은 것은(존재한다면) 그들이 직접 쓴 책이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나 롬멜이 일기형식으로 직접 남긴 글 같이 말이다. (물론 이 책들도 누군가가 손을 봤을 것이다) 그 다음이 그들에 대한 얘기를 사실에 근거해서 쓴 책들이 되겠다.  이런 책에서 그들이 내렸던 판단에 대해 음미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그 판단들이 스피드, 적극성, 오픈 마인드, 상상력, 편집증과 같은 키워드들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도 말이다.

다섯가지의 키워드들 중 스피드, 적극성, 오픈 마인드에 대한 것은 내가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러나 편집증과 상상력이란 두가지 키워드는 의외로 다가올 수 있을것 같다.

편집증을 듣기 좋은 말로 바꾸면 ‘집중력’정도가 되겠는데 굳이 편집증으로 키워드를 정한 것은 정말 해당 문제에 있어서는 편집증 환자같이 집착을 가지라는 것이다.
자기분야에서 남들과 똑같은 시간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지 않은 채 성공을 거두려면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알고 보면 그 분야의 편집증 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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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는 다른 분야지만 편집증적인 분석능력에 있어서는 본받을 점이 있는 그렉 매덕스(Greg Maddux), 정확한 제구력과 타자분석으로 17년연속 15승이상, 20년연속 10승이상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이저 리그에서 17년 연속 15승이상을 기록한 투수 그레그 매덕스는 컨트롤의 마법사라는 칭호와 함께 상대타자를 꼼꼼하게 분석하기로 유명했다. 그게 어느 정도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 두가지가 있다.
한번은 덕아웃에서 상대편 타자의 타격폼을 보고 동료에게 앰블런스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고 동료들은 의아해 했는데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타자가 친 공이 1루측에 서있던 코치에게 정통으로 맞아 쓰러졌다.
또 한번은 매덕스가 수비를 하러 나가면서 자기팀 외야수에게 “내가 이번에 나올 타자에게 바깥쪽 공을 던질건데 그 녀석은 억지로 그걸 당겨쳐서 그게 펜스앞까지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갈 거니까 대비하고 있으라구” 라고 말했고 그 일은 실제로 그렇게 일어났다. 같은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분석아닌가.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동료들도 혀를 내두를만 해야 비로소 ‘편집증’이라 불릴만 할 것이다. 나는 천성적으로 게으른 성격이지만 언젠가 부터는 맡은 일에 있어서는 ‘편집증’이란 키워드에 걸맞게 행동하려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 키워드인 상상력은 어찌보면 매우 모호해 보인다. 여기에서의 의미는 ‘기존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 날 수 있는 창의성’ 이다.  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일과 상관없는 분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일을 제외하고 다양하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취미와 여가활동을 하라는 것이다. ‘편집증’과는 상반되어 보이지만 사실 상호보완적인 것이다. 복잡한 머리를 깨끗하게 비워버리고 다시 일에 몰두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전혀 다른 방식과 아이디어가 발상의 전환을 불러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다섯가지 키워드가 판단력 스킬셋 증진을 위한 촉매제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위대한 지휘관들 (꼭 전쟁의 지휘관일 필요는 없다)에게서 교훈을 얻고 자신의 롤모델을 정하라. 그리고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키워드들을 떠올리며 지금 내가 느리지 않은지, 수동적이지 않은지, 대충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주변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지, 좁은 틀안에 갇혀있지 않은지 수시로 확인하라. 그 이상의 특별한 트레이닝은 없다.

이제 비로소 세가지 스킬의 트레이닝에 대한 얘기를 시작한다.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진정 하고 싶은 얘기는 이미 다 했다. 15년의 직장경험에 의하면 이제부터 얘기할 세가지 스킬의 성취도는 저 다섯가지 키워드를 골고루 갖추고 노력한 사람이 먼저 달성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같은 기획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산업의 특성과 환경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업무지식, 정보수집과 분석,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연마하는 방식도 다르다. 따라서 이자리에서는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내가 제시하는 가이드의 큰 틀이 옳다고 생각된다면 자신의 환경과 산업 특성에 맞는 학습 포트폴리오를 오늘부터 준비해보라.

첫번째 스킬,  커뮤니케이션

먼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이 스킬의 최고 레벨은 관계자들과 폭넓게 대화할 수 있는 것이고, 가장 낮은 레벨은 대화자체가 거의 없는 것이라고 지난 연재에서 얘기했다. 여기에는 몇가지 요소가 있다. 일단 누구와도 말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다. 두번째는 정확하게 물어보는 것, 세번째는 귀기울여 듣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주목하는 좋은 판단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한정짓지 않는다면 네번째 요소는 상대방의 요청에 반응하는 것 (Feed-Back)일 것이다. 지금 당장은 세번째 요소까지만 신경쓰자)
위의 세가지 요소는 허들과 같다. 첫번째 요소가 충족되어야만 두번째 요소로 넘어 갈 수 있고, 두번째가 충족되어야 세번째 요소가 유효하다. 그러므로 학습 역시 순차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선천적으로 남들과 얘기하기 좋아하는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첫번째 허들은 무사통과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첫번째 허들이 제일 어려울 수도 있다. 물론 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상대하기 꺼려지는 사람이 있다. 아마 불같은 성격을 가진 까마득한 고위 임원들을 인터뷰 하라고 하면 누구라도 꺼릴것이다. (나 역시 언제나 머뭇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말문을 효과적으로 트기 위한 특효약은 책을 읽는 학습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로 자신이 수많은 대화 경험을 쌓기 전엔 말이다.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지만 뻔뻔스러움과 솔직함이 제일 우선이지 않나 싶다. 막상 필요할 때 머뭇거리지 말고 평소에 연습을 하자.  얼굴은 익히 봐서 알지만 거의 대화를 못해본 상대는 주위에 가득할 것이다. 누구라도 말이다. 명랑한 표정으로 일부러 그들에게 말을 걸어라. 어떤말이라도 좋다. 처음엔 그저 날씨 얘기나 하고 넘어가겠지만 회가 거듭될 수록 주제는 다양해 지고 어떤 얘기를 해야하는지는 스스로 연구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제대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해서 스스로 위축되지 말라. 뻔뻔스러움은 이때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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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킹, 질문을 경영의 기술로 선언하고 있다.

두번째 요소인 정확하게 물어보는 것은 세가지 중 가장 중요하다. 파워포인트블루스의 연재 초반부에서 나는 ‘주문을 제대로 받는것’이 중요하며 그것은 과제를 ‘일련의 질문에 대한 대답’형태로 정리할 때 비로소 주제가 명확해 진다고 했다. 누구와도 얘기를 잘 할 수 있는 것은 정확하게 물어보는 능력과는 무관할 수 있다. 다행히도 정확하게 질문하는 것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애스킹(Asking), 성공하는 리더의 질문기술'(테리 J. 파뎀/김재명 역, 쌤앤 파커스 출판사,2009)가 그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질문을 ‘경영기술’로 선언한다. 그리고 실패하는 질문의 사례와 사람들이 질문을 싫어하는 이유를 열거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한 다음 올바른 질문법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23가지의 질문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사례와 상대방의 대답을 제대로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명심하라 질문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고민해야 한다. 아마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도 회의나 인터뷰자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연속적으로 날리는 사람이 고수로 보일 것이다. 맞다,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 명쾌하게 질문하는 사람이 고수이다.

세번째 요소는 상대방의 대답을 경청하는 것이다.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듣고난뒤 정리하여 상대방에게 다시 확인을 시켜주는 것 까지이다. 전반전이 끝난 뒤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보여주는 축구중계 하이라이트 화면을 떠올려보라. 남의 의견을 경청하는 방법과 그 자리에서 요약하고 정리, 메모하는 방법에 대한 서적들을 찾아서 읽기 시작하라.
위의 세가지 요소들이 기획자의 판단을 위한 (거대한)커뮤니케이션 부문의 핵심 3인방이다.

두번째 스킬, 정보수집과 분석

기획과정은 범죄수사와 비슷하여 용의선상에 인물들을 올리고 그들이 범인인 이유와 그렇지 않은 이유를 명확한 근거로 밝혀야 배심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 여기에서 최초로 문제를 풀어가는 구조가 탄생하는데 문제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그 목적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지침서 중 하나가 ‘로지컬 씽킹’-매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구성의 기술 (테루야 하나코/오카다 케이코 저, 일빛 출판사, 2002)이다. 저자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매킨지에서의 경험을 책으로 구체화 시켰는데 논리적으로 사고를 정리하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주로 설명하는 논리기술 방법인 MECE(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 – 어떤사항을 중복없이, 그럼에도 누락없는 부분의 집합체로서 파악하는 것)는 모든 대안과 가능성을 그물망같이 구조화 해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도록 구체화 시키는 것으로 컨설턴트 입문자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책이다.
이와 유사한 논리적 사고를 다룬 책은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바바라 민토,더난 출판사, 2004)이 있다. 저자는 여기에서 피라미드 구조라는 틀로 논리를 추상화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앞서 소개한 매킨지의 MECE 방법론의 이론적 토대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책 역시 컨설팅 입문자들에게는 필독서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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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사고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 매킨지 방법론의 토대가 되었다고

두번째 스킬인 정보수집과 분석에서는 확실히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외에 기획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과 복잡한 데이타를 만났을 때 이를 처리하는 능력이다.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특별히 수련을 거쳐야 하는 역량이라기 보다 얼만큼 부지런히 발로 뛰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반면에 대량의 데이타에서 의미가 될만한 단서를 추출하는 일은 분명 익혀야 할 스킬에 해당된다. 대량의 데이타를 다루는 일은 이제 흔한일이 되었다. 복잡한 회계데이타나 수많은 고객의 이력을 뒤지고 다녀야 하는 상황까지 말이다.
범죄수사에 대입해 본다면 이는 감식반에 증거물을 맡기고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과정과 같았다. 기업내에서라면 대량의 데이타를 다루는 일은 보통 IT를 운영하는 팀에서 담당해 왔기 때문이다. 보통의 기획자들이라면 이 결과를 받아 엑셀 등을 이용해 2차 가공을 하면서 단서들을 찾아내는 것이 보통이다.  당연히 엑셀은 기획자들에게 필수 도구중 하나가 되었고 이 역시 공부해야 할 대상 중 하나이다.
조금 더 나아간 다면 엑셀로 처리할 수 없는 대량의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데이타베이스나 통계패키지를 다룰 줄 알게되는 것이다. MS-Office내에 포함된 개인용 데이타베이스인 Access는 기획자들이 PC를 가지고 대량의 데이타를 다루기에 적당한 도구이니 한번 고려해 볼만 하다.

세번째 스킬, 업무지식

세번째 기획자의 스킬은 당연히(?) 업무에 대한 지식이다.  업무에 대한 지식없이 의사소통하고 자료를 수집 분석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각자의 업무들이 다르기에 이 자리에서 개인의 업무지식을 위한 트레이닝 방법을 얘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원칙은 있다. 나의 업무만 마스터하는데 그치지 말라는 것이다. 동료의 업무가 무엇인지 알고 나와 관계된 팀이 하는 업무까지 파악하라.
더 나아가 회사 전체가 어떻게 움직이며 우리회사가 속한 산업이 어떤 추세로 움직이는지 항상 모니터링 하라. 경쟁사의 동향과 우리가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진기업들의 움직임도 포함해서 말이다.

그리고 어떤 업무를 하고있든 재무와 회계 등 소위 돈이나 숫자에 대한 개념은 필수적으로 공부하라. 사실 기업의 모든 정보는 결국 돈이나 숫자로 환산된다. 여러분이 회계부서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어도 결국 여러분의 레포트는 숫자로 환산되어 가치가 매겨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기업의 의사결정은 현실적인 제약조건하에서 이루어지는데 그 첫번째 고려사항이 바로 돈과 관련된 것이다. 우리가 제시하는 보고서는 이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져 이상적인 것에 그쳐버릴 위험이 있다. 반.드.시 돈의 움직임에 대해 공부하라.

이상이 기획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킬셋인 ‘분석과 판단’에 대한 얘기였다. 애초에 파워포인트 블루스라는 연재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재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보이는 기획자의 스킬트리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실패하는 수많은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의 원인이 작성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기획력의 부족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앞으로 2회 정도 더 연재될 ‘기획자의 스킬트리’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들의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작성습관에 대해 돌아보고 개선점을 파악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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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oughts on “기획자의 4가지 Skill-Tree : ④ 분석과 판단

  1. Snowdrop

    내용이 좋아서… 제 블로그에 출처 표시하고 담아두었습니다.

    항상 깔끔히 정리된 글에서 감동받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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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라이너

    언제나 이런 멋진 글들을 볼 수 있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는 파블을 책으로 만난 멋진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__)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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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인라이너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계속 응원해 주셔서 저도 계속 연재를 근근히(? ^^)이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계속 욕심은 생기는데 게을러서 행동에 옮기지를 못하네요~ 좀 더 실제적인 걸 보여드리려고 노력중인데 말이죠 ^^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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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군

    업무를 하면 할수록 말씀하신 5가지 키워드들(편집증,오픈 마인드,상상력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날이 갈수록 배워가고 있습니다.

    마치 직장선배님의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처럼 느껴져서
    글을 볼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처음 볼때 새롭고, 업무를 하면서 다시한번 볼때마다 새롭답니다.ㅎ

    처음 생각하신 ‘오래도록 읽혀질 수 있는 글’에 꾸준히 다가가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스로 세우신 목표는 더욱 높으시겠지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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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시리즈를 쓸때 딱 우리팀 막내한테 주는 글이라 생각하고 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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