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지난주 우리집 최고인민위원회 위원장동무(마나님)의 제가를 받아 iMac 27″ 듀얼코어 모델을 질렀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우리집의 메인 컴퓨터 역할을 해주고 있는 Dell의 데스크탑이 이제 헉헉 거려서 말이죠.
어제는 Dell의 넷북을 팔아치웠으니 다음주면 윈도우계열의 PC는 하나도 남아있지 못하게 됩니다. 그동안 Dell의 머신들과 친하게 지냈던 저로서는 어느정도는 섭섭하지만 요즘의 델은 이런저런면에서 매력적인 기계들을 내놓지 못하는 것도 작용을 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우리 위원장동무께서는 가랑비에 옷젖듯 소파나 침대위에서 맥을 사용해 왔고 이젠 웬만한 것들은 불편없이 맥에서 할 수 있게 되었죠. 그때문에 iMac이 Dell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난 몇년간 컴퓨팅환경 전반에 걸쳐 윈도우/IE에 거의 고정되어 있던  환경이 많이 변화한것도 사실입니다. 네이버나 다음만 하더라도 사파리, 파폭으로 쾌적하게 질주할만하지 못했거든요. 마치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었달까요. 그런데 지금은 은행업무나 쇼핑몰에서 결재하는 부분정도를 제외한다면 웹환경 자체는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게다가 컴퓨팅 환경자체도 웹브라우저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지고 있구요.

이로써 저희집의 컴퓨터는 맥북-iMac에 기존의 Mac mini 등 3대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애플에서 나온 신기종들이 모두 저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기종들이다 보니 새로운 맥미니의 경우도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만… 이제 iMac이 들어오니 웹서버뿐만 아니라 음악, 사진 정리 용도로도 사용했던 미니를 슬림하게 정리하여 이제 서버에 최적화 시켜놓아야 하겠습니다.

회사일이나 은행업무 등을 위해서는 윈도우 환경도 하나 구성해 놓아야 할것 같은데요. 남은 선택은 부트캠프냐 패러랠스로 가느냐 입니다.  패러랠스 4에 대한 라이센스를 보유중이라 패러랠스로 가기 쉬워보일거 같은데 한글환경이나 인증서 문제…등등의 약간 안좋은 기억이 있어 고민입니다. Dell PC가 있었기 때문에 패러랠스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 부분은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을 받아야 할듯 합니다. 부트캠프로 갈까요 아니면 패러랠스가 나을까요 ?
패러랠스로 간다면 (전 xp를 사용할 계획입니다만) 버전4도 괜찮을까요 아님 49$를 들여서 5로 업그레이드 해야할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뒷얘기지만 이번 iMac의 결정에는 매직마우스+무선키보드를 기본으로 끼워준다고 하는 소식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어차피 매직마우스의 유혹은 못견딜 예정이었거든요)
27인치로 결정한 것은 외부비디오 입력때문이었습니다. 현재는 20인치 델 모니터로 델의 데스크탑과 맥미니가 공유하는 형태거든요.  그래서 책상위에는 항상 키보드-마우스가 두벌씩 있었죠. 이번에는 맥미니에 굳이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고 리모트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려 합니다. 키보드+마우스 한벌은 줄어들겠죠.

어제 화장실에 앉아서 생각해보니 최근 몇년간 애플의 매출에 엄청난 공헌을 했더군요.  다음주 기준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애플제품은…

  • iMac 27 인치
  • MacBook
  • Mac mini
  • Time Capsule
  • Airport Express
  • iPod touch
  • In-Ear Headphone
  • Mighty Mouse Wireless
  • Wireless Keyboard

아마 이외의 악세사리 등이 더 있을 겁니다.
여기에 내년에 아이폰, 타블렛, 애플TV까지 사모으면 거의 모든 제품라인업을 갖게 되겠네요. 그야말로 집이 애플스토어를 연상케 되지나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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