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린데이 내한공연 예매가 오늘 1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조금 늑장을 부리다가 결국 좋은 자리는 전혀 차지 하지 못한채 그래도 간신히 12구역 방면의 R석을 두장 잡는데 성공했죠.  한시 정각즈음이었는데 역시 빛의 속도로 좋은 자리들이 속속 들어차더군요.
어쨋든 이번 공연은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대카드가 스폰서를 서는 바람에 전체적인 티켓 가격이 내려간데다 현대카드 20%추가할인으로 인해 일반적인 내한공연이었다면 낮은 클래스의 좌석을 예매할 값으로 R석을 샀으니까요.

티켓 가격은 R석이 9만9천원이었습니다. 지난번 다녀온 미스터 빅의 R석은 13만 2천원이었고 12월에 예매한 건스앤로지스 역시 그 가격인데요. 이번 그린데이는 9.9만원에 20%까지 할인받았으니 만족할만 하지요.

공연은 조금 이례적으로 1월 18일, 월요일 밤입니다. 그날 제발 회사에서 이상한 행사같은게 없길 바래야겠습니다.

공연장인 잠실 체조경기장은 저에겐 참 친숙한 곳입니다. 이 장소를 거쳐간 그룹만 해도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 팻 메스니 그룹, 딥 퍼플, 오아시스, 미스터 빅에 12월의 건즈앤로지스 까지 말이죠. 장소는 친숙하긴 해도 음향이나 구조는 탐탁치는 않습니다. 괜찮은 전문 공연장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공연때마다 누누히 말하는 것이지만 예술의 전당 같은 곳은 락그룹에게는 거의 최악의 공연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엘지 아트센터같이 어떤 쟝르에도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보니 앰프를 울리게 되면 공연장 마루와 벽이 벙벙거리는 통에 도저히 들어줄 수가 없거든요.

이제 남은일은 Set-List를 연습해서 2-3곡이라도 따라부르는 거네요~ 그린데이는 최근에 와서야 좋아진 그룹이고 현재를 풍미하는 가장 뛰어난 3인조 그룹이라는 데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락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3인조인가?…하는 물음에는 아직 대답을 못하겠네요. 워낙에 날고기었던 3인조 그룹들이 많았으니까요. 그 대답은 한 5-6년은 더 지나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까지만이라면 아직 Rush같은 그룹을 뛰어넘기에도 조금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에너지만큼은 앞으로도 기대할만 합니다. The Who나 Clash풍의 곡들은 아주아주 좋습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Jesus of Subabia같은 대곡은 거의 Tommy를 연상케하는 활화산같은 에너지를지녔더군요~ 정말 기대할 것이 많은 그룹입니다. 정말 좋아요
전 이들의 노래를 처음듣고 영국그룹일것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답니다. ㅋㅋㅋ 그런데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라니요~ ㅎㅎ 음악풍은 완전 영국의 펑크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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