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수개월전부터 나돌던 루머대로 드디어 어제 주요 Mac 제품들이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정도였더라면 90분짜리 미디어 이벤트를 열었어도 충분할 정도의 내용이었는데 슬그머니 홈페이지만 새단장을 시켰더군요.  총 6종입니다.

  • 강력해진 성능의 유니바디 폴리카보네이트 화이트 맥북
  • 대화면의 LED LCD를 장착한 착한 가격의 iMac
  • 맥미니 업그레이드와 서버버전출시
  • 블루투스 멀티터치 매직 마우스
  • 길쭉한 모양의 새로운 애플 리모트
  • 강화된 성능의 에어포트 베이스 스테이션, 타임캡슐

모든 제품들이 다 호감이 갑니다.  환율하락으로 인해 한국내 가격역시 지난번 보다는 저렴하게 책정이 되었구말이죠. 6개 제품군이 동일한 환율을 적용하지는 않은 것 같고 대략 1,250원선에 맞춘 것 같습니다. 마우스나 리모트의 경우는 좀 더 저렴하게 책정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호감이 가는 제품은 매직 마우스이고 그 다음은 iMac, 맥북, 맥미니 순입니다. 먼저 맥북을  잠시 볼까요.

이번에 출시된 맥북은 이전 버전보다 좀 더둥글둥글하게 디자인이 되었고 유니바디입니다. 미국내 출시 가격 999$(한국 139만원)으로 2.26 Core 2 Duo CPU와 2GB 메모리, 250GB HDD를 기본으로 달고 나왔는데 바로 위 기종인 맥북프로 13인치와 주요 사양이 같다는 겁니다.
다른점은 적외선포트, FireWire포트, SD 리더 등이 빠진 사양이라는 겁니다. 가격차이는 200$ (한국내 가격 36만원)이니 정말 투자대비 효율성이 있는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현재 환율인 1,150원 정도가 적용되었더라면 완전 대박을 터뜨릴뻔 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내 가격은 126만원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도 화이트 맥북을 수년간 사용했지만 가장 문제되었던 손목이 닿는 상판 부분의 변색과 뒤틀림 문제만 해결했다면 예전의 경험을 가진 유저들이 대거 사들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알루미늄 재질보다는 저런 플라스틱쪽을 더 선호합니다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Mag Safe 전원아답터는 이번에 다시 디자인이 되어 맥북에어처럼 날렵하게 뒤쪽을 향하도록 되어있더군요.  미니디스플레이 단자도 채용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하판은 알루미늄에 고무를 코팅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오랜만에 나사들이 다시 등장했죠 ^^   안에 내장된 배터리 역시 맥북프로 라인과 마찬가지로 7시간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배터리 용량은 9%정도가 늘어났다고 하는데 다른 부분에서 전력소모를 줄이는 노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거의 표준사양으로 채택되어 가는 넓고 시원해 보이는 트랙패드도 마음에 듭니다. 언뜻 보기엔 상판 역시 광택이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같은데요. 아무래도 유니바디라고 했으니 그렇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무게는 그렇게 많이 줄어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13kg 정도라고 하네요.  어쨋든 지난번 화이트 맥북의 케이스보다 더 맥스러워 진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다만 아주 약간 아쉬운것은 IR포트가 빠져서 애플리모트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LED Backlit을 채용한 LCD는 정말 환영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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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iMac인데요.  20-24인치 아이맥이 21.5-27인치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아주 절묘한 업그레이드인것 같습니다. 사실 20인치는 이제 약간 작다고 느끼고 있었고 24인치도 그다지 대형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마당에 21.5-27인치로 업그레이드 하고나니 갑자기 21.5인치에도 시선이 쏠리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양쪽 모두 IPS방식의 LED LCD를 채용하였는데 21.5인치에서는 1920*1080의 Full HD급의 해상도를 가지게 되었고 27인치 모델은 2560*144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 매력적인 해상도가 아닐수 없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미국내 가격은 1,199$-1,499$ (이상 21.5인치)와 1,699$-1,999$(이상 27인치)이고 국내 가격은 165만-199-229-269만원입니다.  27인치 엔트리 모델이 229만원이라는 건데요. 현재 27인치 IPS방식의 LED LCD모니터를 구입한다면 그것 만으로도 100만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애플의 24인치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899$입니다)
VA방식의 LED가 아닌 Dell 27인치 모니터가 87만원정도에 팔리고 있고 IPS방식의 (역시 LED가 아닌) 30인치 LCD가 206만원이니 말이죠. 

이걸 고려했을 때는 미국내 가격은 꽤나 지름신을 부추기는 가격입니다.  국내 가격은 환율을 1,250원 정도로 맞추었는데 1,150원 정도였으면 하위 모델이 15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정말 지름신을 불러올 뻔 했죠. (뭐 지금도 지름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합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게다가 이번엔 새로 디자인 된 매직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가 기본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저 두개만 따로 사도 18만원 수준이죠 아마 ? -.- (전 모델에 기본으로 따라옵니다)
전 아이맥을 본 순간 21.5인치 정도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27인치 모델이 Video Input을 지원한단 말을 듣고 갑자기 설레이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전 맥 미니를 하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현재의 PC를 치워버리고 아이맥을 놓고 싶어도 여러대의 맥을 사용하다 보니 그럴수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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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번에 새로나온 매직 마우스는 맥유저들에게는 폭발적인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이티 마우스에 불만이 있었던 분들이 많았던 데다가 마음은 있어도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은 선뜻 지르지는 못하지만 마우스는 상대적으로 만만 하거든요.  게다가 첫번째  멀티터치 마우스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탄성이 절로 나오는 정말 죽여주는 디자인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클릭, 스크롤, 약간의 재스쳐 등이 모두 가능하답니다. 69$로 출시 되었는데 한국내 가격이 89,000원으로 책정되어 가격이 착합니다 (환율 1,170원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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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후우~ 어쨋든 뽀대하나는 지대로인거 같습니다. AA배터리 두개를 이용하고 블루투스 레이저 마우스랍니다.  윈도우는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맥미니로 블로그, 메일 서버를 운영하는 저로서는 맥미니의 업그레이드 소식이 반갑습니다. 기존 맥미니의 사양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추가적으로 ODD를 없애고 하드디스크 하나를 더 얹어 Mac OS X Snow Leopard Server를 주는 서버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그 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2.53 CPU,  4GB Memory, 500GB Hdd*2 사양으로 간단한 서버로 사용하기엔 손색이 없습니다. 가격은 999$(139만원)으로 약간 비싸지만 Server OS를 감안한다면 그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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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애플 리모트는 어떤 의미인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19$(26,000원)이구요. 이번에 새로 나온 화이트 맥북에서는 IR포트가 누락되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이맥에서는 기본으로 끼워주지 않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에 입출력 속도가 개선된 에어포트 베이스 스테이션과 타임캡슐이 슬그머니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전 솔직히 아이맥, 맥북, 매직 마우스, 맥미니를 모두 가지고 싶네요 -.-
현재 사용중인 3년이 넘은 Dell 데스크탑을 언젠가는 아이맥으로 완전 대체하려고 했거든요. 원래는 기존의 데스크탑에 새로나오는 윈도우 7을 구입해서 설치할 까 했더니만… 가장 저렴한 홈프리미엄 버전이 27만원이라는 말에….ㅎㄷㄷㄷ
막바로 포기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론 사지 말라는 말로 들리는 군요. 새로운 PC를 사란얘긴거 같은데요

혹자의 말로는 이번 애플의 맥 제품군 대규모 업데이트가 윈도우 7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라는 데요. 뭐 일면으로는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윈도우 7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저 모델들을 개발하고, 출시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만 시기가 웬만큼 맞아 떨어지고 하니 출시 이틀전에 지른 거겠죠.

올해도 애플은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전략으로 맥-아이팟-아이폰 제품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는 있을 지언정 새로운 제품군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공략하지는 않았습니다.  애플로서는 현재의 제품 라인업 만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고 OS등 소프트웨어들을 2009년에 새로 업데이트하고 정리하면서 전열을 굳건하게 정비하는 시기이니 만큼 무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이를 지켜보는 맥유저들 입장에서는 답답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제품 라인업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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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라인업엔 예전 큐브정도의 올인원이 아닌 중간성능의 맥이 필요하긴 하다


맥 데스크탑  라인업에서는 중가의 데스크탑의 출현입니다. 현재 올인원 맥과 파워유저를 노린 맥프로, 엔트리 레벨과 홈서버 층을 위한 맥미니 정도인데 웬지 중간계층이 좀 비어있는 느낌입니다. 예전 PowerMac Cube 정도급의 데스크탑이 나올만도 한데 계속 감감 무소식이네요.  올인원 맥을 원하지 않거나 맥프로와 같은 비싸고 강력함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맥미니보다는 좀 더 확장성있고 강력한 맥을 원하는 수요층이 분명히 있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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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라인업엔 타블렛의 출시가 변수가 될듯 하다.


노트북 라인업은 올해 어느정도 재편이 마무리 된거 같습니다. 맥북-프로-에어 라인이 소비계층을 어느정도 폭넓게 커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999$인 맥북 아래 라인이 좀 비어있지 않은가 싶지만 이는 내년에 나올 타블렛이 들어갈 자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타블렛까지 나온다면 노트북 라인업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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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아이팟 라인업은 어떻든 축소될 가능성이 많다.


내년에 가장 고민스러운 제품라인업은 역시 아이팟 쪽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이폰의 약진과 함께 상대적으로 아이팟은 입지가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아이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추가적으로 구입할만한 소형 가젯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쉬운 노릇이 아니로군요.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의 용량이 증대되면서 아이팟 클래식의 입지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팟 라인업에서는 이미 나노가 대표주자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아이폰은 특별한 스펙의 차별성 없이 저가부터 고가형까지 제품라인업이 형성되어 있지만 상황을 봐서 여러가지 아이폰 버전이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과연 가격대로 라인업이 나뉠지 스타일이나 사용목적으로 나뉠지 관심거리입니다.  워낙에 수익성이 좋은 제품이다 보니 당분간을 그대로 놔두면서 사양만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쨋든 좋은 가격에 괜찮은 제품들이 나와서 반가움 반, 혁신적인 제품들이 예전에 비해 점차 줄어드는것 같아 아쉬움 반 입니다. 이번엔 매직 마우스로 위안을 삼고 넘어가죠 ^^

※ P.S : 제 15인치 맥북 프로를 이걸로 바꿔야 겠습니다. 아예 여기에 제 맥북프로를 내놓습니다

CPU : Core 2 Duo 2.2
2GB Memory
15.4″ LED Backlit LCD
NVIDIA GeForce 8600M GT (128MB)
120 GB HDD
8x Super Drive
illuminated Keyboard (조도 센서에 의해 빛이 나는…)

– 박스 있습니다
– 애플리모트와 디스플레이 아답터도 있습니다
– 케어기간은 끝났습니다

기본적인 세트에서 손을 댄것은 없습니다.
올해 초에 KMUG를 통해 리퍼제품을 구입했었고
이때문에 배터리는 거의 새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불량 화소도 없구요.

가격은 120만원입니다.

집은 강남구 역삼동 입니다.
저녁때 직거래 하는 것을 원합니다.

– 집에와서 확인하니 배터리 사이클은 118회로군요.  완충했을 때 3시간 반정도로 뜹니다.
– 이번에 구매한 스노 레퍼드 업그레이드 CD도 같이 드리겠습니다

아 참~ 메일이나 답글 주시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demitriostratos@me.com)
회의중일때가 많아 전화를 잘 받지 못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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