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mini를 장만하면서 맥유저로 복귀해 집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애플포럼을 비롯한 이곳저곳을 뒤지고 다녔습니다만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IT계통에 오래동안 종사해 왔지만  Windows서버와 IIS 등에만 익숙해져 있던 터라  설치가 꽤나 힘들더군요.   그렇지만 결국 잘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에서 블로그나 웹하드를 운영하시려고 하는 분은 비단 저 뿐만이 아닐겁니다.  또한 자세한 가이드라인도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저라도 뭔가 그러한 가이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부트캠프 때문에 흥분한 나머지 기존의 미니를 인텔맥 미니로 바꾸었는데 어차피 웹서버 등으로 사용할 거라면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뻔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로의 설치과정은 인텔맥미니를 기준으로 하겠지만 사실 하드웨어는 기존의 파워맥 등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OS는 Tiger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전 버전에서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잘 구동하는지 확인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저는 사실 1991년 매킨토시 LC를 사면서 맥유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워맥6100까지 보유하게 되었지만 PC를 주로 사용하는 직업이었기 때문에 파워맥6100을 끝으로 맥을 떠나보내야 했죠.   그러던중 결국은 맥미니로 오랜공백을 깨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IT아키텍쳐 동향을 연구하는 직업이었고 오픈소스에 대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었기에 그 핑계로 미니를 이용해서 오픈소스 아키텍쳐로 스스로 집에서 블로그를 만들어서 서비스 해볼 요량으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싸이나 다른 입주형 블로그에서 불만이 많았던 용량의 제한 등에도 구속되기 싫었고 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기를 바랬습니다.

그럼 우리가 정확하게 뭘 하게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하고자 하는것들…

● 맥미니에 설치형 블로그를 만들고 집에서 서버를 운영합니다.

● 나만의 웹하드를 만듭니다

● 나만의 메일서버를 구성합니다

보통 설치형 블로그라 하더라도 호스팅을 받거나 해야하지만 충분한 용량 확보를 위해서는 역시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호스팅업체의 사정이나 개인 사정에 따라서 대규모의 정보들을 이리저리 옮기기가 매우 귀찮기 때문에 집에서 서버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최후의 수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의 서비스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필요한데 아래에 나열한 소프트웨어들이 이번에 사용할 것들입니다.  모두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무료이고 타이거내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들도 있습니다.

● 웹서버 : Apache 2.0.x  (www.apache.org)

● Database : MySQL 5.1.x (www.mysql.com)

● 사용언어 : PHP 5.x (www.php.net)

● 메일서버 : Postfix (www.postfix.org)

● 설치형 블로그 : Tattertools (www.tattertools.com )

OS X Server가 필요한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분명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계신 Tiger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파치 웹서버나 Postfix는 이미 Tiger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부터가 문제입니다. 

생각은 누구나 다 저렇게 할 수 있는데 위의 소프트웨어들을 하나하나 설치하면서 소프트웨어 상호간 연동을 위해 설정하는 부분이 매우 복잡하지요.  MySQL은 인스톨러를 제공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설치가 끝나지만 아파치와 PHP등은 그렇지 못합니다.   대부분 이 시점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지요.  저 역시 이 부분에서 악전고투를 벌이면서 OS를 두번이나 처음부터 재설치 하는 등 아주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분명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편리한 방법이 있을 텐데요…

네 찾아보니 역시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Appleforum에서도 아래의 3가지 정도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 WebServerXKit (http://www.rbsoftware.net/?page=wsxk)

● MAMP (http://www.mamp.info )

○ XAMPP (http://www.apachefriends.org/en/xampp.html)

위의 세가지 중에서 저의 선택은 위에 표시되어 있듯이 MAMP입니다.

WebServerX Kit도 시도해 봤지만 아직 Intel버전은 지원하지 않고 MAMP는 PPC와 Intel을 모두 지원하는 설치화일을 각각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료입니다 !!

게다가 사용자 편의성면에서도 대만족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싱거울 정도로 거의 거저 먹기라고 할 정도로 편리합니다.  

위에서 필요하다고 했던 다섯가지의 소프트웨어들 중 Apache + MySQL + PHP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됩니다. 여러분들이 실질적으로 다운로드 받아야 할것은 이 MAMP와 Tattertools입니다. 

일단 오늘은 요리의 재료만 준비해 놓는 것으로 마칠까 합니다.

MAMP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꽤나 묵직하다는 생각을 하실텐데요…디스크이미지로 압축을 모두 풀어놓으면 무려 190MB가까이 됩니다.  MAMP내에 Apache,MySQL,PHP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MAMP는 Macintosh Apache MySQL PHP의 약자입니다.

MAMP를 설치하시면 위의 세가지 소프트웨어만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 소프트웨어들도 줄줄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현재 최신버전은 1.2.1입니다.

Included software & libraries

  • Apache Version: 2.0.55
  • MySQL Version: 5.0.19
  • PHP Version: 4.4.2 & 5.1.2
  • eAccelerator: 0.9.5 beta
  • Zend Optimizer: 2.6.0
  • phpMyAdmin 2.7.0-pl2
  • SQLite Version: 2.8.16
  • SQLiteManager Version: 1.1.3
  • Freetype Version: 2.1.9
  • t1lib Version: 5.1.0
  • curl Version: 7.14.0
  • jpeg Version: 6b
  • libpng Version: 1.2.5
  • gd Version: 2.0.28
Bugs fixed
  • broken httpd.conf with  incorrect virtual hosts entries
  • MySQL port couldn’t be changed
  • Document Root couldn’t be changed 

To be continue…

②편에서는  MAMP의  설치와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설정을 마친다음 기능을 주욱 둘러보고 Mac에서 드디어 웹서버가 구동되는 장면까지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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