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and Believing

By | 2009-04-07


Finding and Believing (Secret Story)
Pat Methe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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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길가다 이 곡이 아이팟을 통해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이 보컬을 따라서 부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역시 Secret Story는 마력이 있는 앨범.
집에서도 곧잘 들으면서 따라부르는데 와이프가 그걸 보면서 어처구니 없어 할때가 많다. 바보같다나 ?  펫의 곡들에 나오는 보컬은 가사가 사실상 없어 따라부르기 그만이다 ^^
이곡을 따라부르려면 입을 쉴새없이 나불거려야 하니 부르기전 입에 침을 많이 묻혀둬야 한다.

한창 때 페드로 아즈나의 Praise를 운전하면서 흥얼거리면서 따라부른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컨디션이 좋았는지 높은 음까지 아주 잘 올라갔다.  그걸 옆에서 잠자코 듣고 있던 와이프가 약간 놀란 눈치로… ‘와 거의 똑같은데?’  ‘어 정말 그래?’
물론 이 곡은 뒤로 가면 갈 수록 따라부르기가 고역스러워 지는데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쉰소리를 내고야 말았다.
그렇지만 내친김에 처음부터 보컬이 돋보이는 곡 Have you heard ?까지 따라부르니 (이 곡이 Praise보다 약간 더 쉽다) 와이프가 말리지 않는 걸로봐서 그리 못하지는 않았나 보다.

아즈나까지는 어찌어찌해서 흥얼거릴 수 있었는데 Speaking of Now 앨범부터는 처음부터 아예 쫓아갈 수가 없다. 너무 음색이 독특하니 말이다.

어쩃든 팻의 마력… 끊기 힘든 마약이다…
한번 마음 단단히 먹고 역대 멤버들을 몽땅 끌고 내한공연이나 와줬으면 좋겠다
한 사흘정도 서로 다른 셋리스트로 역대 히트곡도 몽땅 소화하는 코스루다가…
한번 올때 되지 않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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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houghts on “Finding and Believing

  1. indy

    음 어떤 곡인지 들어보고 싶어지는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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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 다음번 포스팅때 올려야 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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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야간비행

    푸흡…
    minuano, the heat of the day, have you heard…
    가끔씩 필이 오면 offramp 도 혼자 웅얼웅얼…

    사람 심리는 비슷한거군요. -_-;

    아 offramp 는 혀를 낼름거리면서 소리를 내면 더 재밌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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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offramp앨범도 찬찬히 다시 들어봐야겠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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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nardis

    누가 잡아지고.. 누가 자빠지고.. 누가 잡아주고.. ^^;
    인트로 부분에서 들리는.. 이 소리 땜에 첨 들었을 땐..
    쫌 웃겨서 몰입이 잘 안되었었더라져.. ㅋ

    갑작스레 떠오른 수퍼트램프의 Fool’s Overture..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곳을 발견하고 반가운 팻의 음악도 만나고..
    그냥 가면 안될 거 같아 흔적 남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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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하하핫~ 그러고보니 그 말씀이 딱 맞네요. 센스있으세요.
      전 맨첨에 들었을때 이게 어느나라 말인지? 도대체 이게 언어인건지 참으로 궁금했었답니다. 오프닝 곡인 Abobe the Treetop은 확실히 캄보디아 어라고 하니 이 곡도 캄보디아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캄보디아의 전통적인 제례음악을 전문으로하는 Pinpeat Orchestra가 캄보디아어 합창을 맡았네요

      아래 올뮤직가이드 앨범평가 링크를 참조하세요 ^^
      http://www.allmusicguide.com/cg/amg.dll?p=amg&sql=10:jxfexqwgldfe~T1

      Pinpeat Orchestra에 대해서는 위키피디아에 자료가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Pin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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