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멋진 슬라이드 만들기

By | 2009-02-28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치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중 하나를 보는 듯한 느낌의 저 슬라이드는 마음만 먹으면 10분내에 누구나 만들어 낼 수 있다.  준비물은 Keynote 09와 테마, 그리고 고해상도의 아이팟 사진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위와 같은 테마로 마스터 슬라이드를 설정한 다음 아이팟 사진을 구하고 사진의 배경을 제거해서 반사효과를 주고 글자를 쳐넣으면 끝이다.
오늘의 관건은 두가지이다. 사진의 배경을 어떻게 제거하느냐와 고해상도의 사진을 어디서 구할거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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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바탕, 고해상도의 사진들이 필요하다

먼저 아이팟사진을 구해보자.  사진은 한화면에 가득채워도 선명할만큼 고해상도여야 한다.  그리고 배경색을 없애기 좋도록 흰색바탕이면 좋겠다. Flickr나  Google 이미지 검색을 뒤져봐도 저렇게 가지런히 늘어서있는 아이팟나노의 고해상도 사진을 구하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정답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고해상도 사진은 Apple에서 친절히 제공해준다!  글로벌 기업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제품과 이사회 임원들의 고해상도 사진을 언론기관에 제공할 목적으로 홈페이지에 올려둔다. 
애플의 경우는 http://www.apple.com/pr/products/ 에서 제공한다.
Mac mini의 경우를 보니 2400*1334 해상도에 tif화일 포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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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제품이미지 페이지, 홈페이지 맨 하단의 Media info를 통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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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에서 아이팟터치를 선택했다. 총 4종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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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딱 내가 찾던 이미지스타일이다.

자 여기에서 아이팟나노의 사진을 찾아 가지고오자. 이제 키노트를 열고 테마를 선택한다. 키노트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테마중 그라디언트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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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트에서 제공하는 기본 테마들도 훌륭하다. 그라디언트를 선택했다

테마를 선택했으면 아이팟 나노의 사진을 가져오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키노트엔 알파채널을 다루는 툴이 있다 이것을 이용하면 흰색 배경을 간단하게 지울 수 있다. 사진을 선택한 후 상단 툴바에서 알파를 선택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지우고자 하는 흰색배경위에서 마우스를 클릭 후 드래그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지우고 싶은 부분의 색깔이 변한다. 드래그를 하면서 원하는 부분이 선택되었는지 확인한다.  이 작업은 몇번이고 덫칠하듯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선택을 마치고 마우스 버튼을 놓으면 최종적으로 지워질 부분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그 부분을 더블클릭을 하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짠…하고 배경이 지워졌다. 복잡한 배경을 가진 사진이라면 이 과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때문에 애플에서 직접 제공하는 흰바탕의 고해상도 사진이 필요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에 ‘반사’효과를  적용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텍스트를 추가한다. 어떤가 ? 사실 10분도 안걸린 것 같다.

자 이런 방법으로 몇장 더 해보자.  아래 슬라이드들은 ‘전시실’테마를 적용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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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이건 아니다. 기본테마에서 제공되는 그림인데 멋있어서 놔둬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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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건 좀 다른방법이 사용되었다.  다음번에 한번 설명하도록 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이클 델의 사진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배경이 복잡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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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듯이 애플뿐만 아니라 웬만한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이미지와 이사회멤버들의 사진을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아래 Dell의 경우를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사회 멤버들중 마이클 델의 사진을 좀 보기로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사진을 단 한장만 제공하는데 델은 좀 더 친절한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예제에 사용되었던 마이클 델의 사진이다.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보인다)

자 오늘 Keynote, One more thing 첫번째 포스팅에서는 키노트의 알파채널 기능과 글로벌 회사들이 제공하는 제품이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애플의 경우 주기적으로 신제품이 나올때 마다 예전의 사진들은 홈페이지에서 치워버린다. 그건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가끔시간이 날때마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들은 충분히 수집해 둘 필요가 있다.

애플에서 나온 각종 제품들은 일반적인 프리젠테이션에서 마치 클립아트처럼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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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houghts on “순식간에 멋진 슬라이드 만들기

  1. 제시카

    배경 따내는 일이 가장 고역이군요.
    포토샵으로 못할 건 아니지만,
    몇번 손 대야할 일을 한번에 처리해주다니.
    좋은 프로그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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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그렇다고 깔끔하게만 마무리되지는않습니다. 역시 손은 좀 가는 편이죠. 사진이 깔끔해야 이 작업도 잘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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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Park

      파포에서는 알파와 같은 기능은 없습니다.
      아주 얄팍하게 있죠. 알파도 완벽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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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emitrio

      네 맞습니다~ 파워포인트에도 있긴 한데 아주 얄팍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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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ntoshin

    참..유용한 건데….그동안 괜한 고생을 했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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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 네 이제 고생이 좀 줄어들겠습니다. 하지만 원본 이미지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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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r.Park

    Plz One more thing….
    계속 기대하며 하루하루…밖에서도 옴니아로 보고 있습니다.
    분발해주세요…. 개설한 후 한달 다 되어 갑니다.ㅋㅋㅋ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내일도 하나 올라 올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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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 파워포인트 블루스 보강 작업때문에 그렇게되었습니다.
      제 옴니아는 벌써 고장이 났네요 터치가 아예 되질 않고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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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박희윤

    늘 감사합니다. 아직 감은 안 오지만.
    Q1. 일반PC에서도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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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kyrous

    포샵에서도 시간이 좀 들어갈 뿐이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자잘한 부분들은 날려버리고 작업하는게 좋으므로
    포샵에서 펜툴을 이용해서 따다보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보통 이런 작업을 “누끼” 작업이라고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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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누끼’ ^^ 기억하겠습니다. 저도 끈기가 없는지라 포토샵 같은데서 참을성있게 이런 작업을 해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한방에 ‘뿅’하는 걸 기대하게 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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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kyrous

    네~ ^^ 펜툴 외에도 누끼 작업 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퀵마스크를 사용해서 할 수도 있고, Filter>Extract 를 사용하여 할 수도 있죠~ 이 외에도 Magic Wand 툴로 대략 외곽 딴 다음에 확대해가며 지저분한 곳을 정리하는 방법도 있구요.

    물론 작업 시 마우스보다 타블렛 펜으로 작업하면 훨씬 쉽구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력도 필요하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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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그 때문에 와콤의 타블렛을 오른손이 지르려다가 왼손의 제지로 포기한 적이 있었답니다. ^^ 저도 그 작업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바람에 손쉽게 쓱쓱~ 해치우는데는 타블렛이 딱 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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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shin 에 응답 남기기 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