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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앞면 : 지팡이를 짚은사람이 노래의 주인공 같은데 ? ..잘보라 다들 젊다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9/01/01-A-Routine-Day.mp3|titles=01 A Routine Day]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처럼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어느날 ‘이건 뭔가 아닌데’하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면 슬슬 서글퍼진다.


매일 그렇듯이 아침에 버스를 잡아타고 버스기사에게 ‘좋은아침’이라 인사를 건넨다.
항상 앉는 자리에 앉아서 코트자락을 치켜세우고 또한 항상 같은 풍경을 보기위해
김이 서린 차창을 닦아내고 창에 코가 닿을만큼 붙어 앉아 풍경을 구경한다.
내가 사는 일상은 죽은사람도 하품을 하게할만 하다.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항상 가고 싶었던 공원에 가서 내 샌드위치와 맥주한잔을 풀어놓는다
흠~ 한줄기 조그만 평화가 느껴지는듯 하다.
벤치한구석에 앉아 다람쥐들의 경주를 아무생각없이 구경하다보니
문득 모든것이 갑자기 낯설게 다가서다가 이내 곧 사라진다.

누군가가 너무 많이 잃고 너무 적게 얻는
내 인생이란 게임을 명료하게 짚어주었으면 좋겠다.
아마 당신도 희망찬 미래를 위해 죽을때까지 억척스럽게 일하겠지…
다람쥐 쳇바퀴같은 일상을 겪으면서 말이다.
이런 쳇바퀴 인생이라니…

나는 매일 시간을 다투는 일을 해왔다.
그러다 월급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는 한다.
근데 이게 그렇게 가치있는 일인가 ?

^^ 공감이 가는 노래다. 차분하고… 비내리는 소리.. 자동차 소리
Klaatu의 후기앨범 Sir Army Suit의 앨범 표지는 인상적이다.
사람들이 뭔가를 뒤로하고 아쉽게 길을 떠나간다.
몇몇이 뒤를 돌아보는 걸로 보아 뭔가 아쉬운점이 있는게 분명하다.
그리고 깉 저 너머엔 클라투의 상징인 햇님이 기다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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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표지 : 석양을 뒤로하고 돌아온다. 모두들 나이가 들어서..지팡이 짚은 사람도 나이가 들었다.

앨범 뒷면을 보면 조금 이해가 간다. 이제 사람들이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흠…매일 떠났다가 돌아오는 일상을 얘기하는 것 같다. 그리고 첫번째곡인 A Routine Day가 그걸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서글프기도 하고 어떻게보면 평온해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계속 이런 반복적인 일상에 내몰리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살다가 지금의 나를 저 멀리서 바라보면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과
실상 해놓은게 별로 없다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날마다 보는 사람들과 매일 똑같은 얘기를 하고나서 답이 나오지 않는 불만을
주고받은 후에 집으로 돌아올 때는 별 생각이 없다가 막상 매일 보는 그런 사람중
하나가 일상에서 빠져나가게 되니 또 생각이 많아진다.
어제가 그런날이었던 것 같다. Routine Day가 이어지다가
이제 막 변화가 있으려고 하니 약간 생각이 많아졌다.

이어지는 것도 문제고 변화하는것도 문제니 참…

어쨋든 딱 요즘의 기분을 대변하는 노래….Klaatu 특유의 촉촉함이 마음에 든다.

[#M_가사보기 … |less..| Verse #1:
It started off a routine day
I got through the morning in the usual way
I caught the bus on time
Good morning, Mr. Driver, drive
As I sat inside my overcoat I clutched my cane
And pressed my nose against the foggy window pane
Ho hum
The life I lead would even make a dead man yawn

Verse #2:
Midday comes
I break for lunch
With my sandwich and a beer I go on a hunch
To the park where I hope to find
A little bit of peace of mind
As I sat there on a bench amidst the rodent race
I felt a strange sensation that without a trace appeared
But then as quickly disappeared again

Bridge:
So tell me what’s the bloody point of playing the game
With so much to lose yet so little to gain
You sell your life away
Can’t you see you’re just a cog working like a dog
You trade your future for a dead-end job
That’s full of routine days
Routine days

Verse #3:
I race the clock to the end of my day
The paycheck in my pocket makes me feel okay
But was it worth the grind
Just to keep from falling behind
I stand here in the queue behind a foul cigar
My face discreetly buried in a book on Mars
Humdrum
And I’m waiting on the pier ’til Charon comes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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