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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미락의 앞마당, 이런 좋은 경치를 가진집도 없을듯 하다

제주도 남서부 산방산자락을 지나자마자 해안가에 모여있는 주택가 사이에 자리잡은 남경미락은 이번이 세번째였다.  남경미락에 대해서는 일단 말이 많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가격이 식당을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인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남경미락의 회는 비싼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상쇄할 수 있는 요소 또한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일단 모든 음식들이 맛이있다. 게다가 회를 먹으면서 볼수 있는 경치는 음식맛도 배가시키는 것 같다. 사장님 뿐만 아니라 서빙을 하는 직원들도 여유있고 친절하며 자리 역시 넓고 쾌적하다. 횟감 자체가 신선하고 괜찮다는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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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미락의 주차장..산방산이 한눈에 보이는 탁트인 쾌적한 공간이다.

이날 우리 일행은 나와 아내, 장인어른과 장모님, 처남 이렇게 다섯명이었다.  참돔 1.9kg를 먹었는데 kg당 10만원이었다.  이날 결과적으로 음료와 백세주까지 다 포함해서 20만원 정도였는데 정말 다 못먹을 정도로 포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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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치운 녀석..달아보니 1.9kg가 나왔다.

남경미락은 정말 이름난 곳이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과 유명 정치인 등이 제주도에 내려오면 빠짐없이 다녀가곤 하는 곳이다. 횟감을 고르고 2층 방으로 들어가자 시원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후우~ 오늘 음식맛좀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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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앉은자리..경치좋고~

회가 나오기전 부침개나 소라, 멍게, 홍합, 새우, 굴 등이 한상 차려진다. 사실 초반에 조금 자제했어야 했는데 맛이 있어서 모조리 싹비우게 되었다.  제주도의 식당을 다니다 보니 어느 식당이나 반찬으로 무우생채가 나오는데 겨울에 제주도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무우생채를 많이 먹고들 오시라. 제주도에서 나는 겨울 무우는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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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나오기전 일단 기본으로 한상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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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멍게..정말 신선하고 맛있었다. 소라는 나중에 한접시 더 달라했다.

오늘의 메인요리인 회가 두툼하게 썰어져서 나왔다. 매번 회식자리에서는 값싼 양식 광어나 우럭만 먹었었는데 오늘 제대로 한번 먹었다. 5명이라 저 정도로는 모자랄줄 알았는데 회가 두터워서 나중에는 남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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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회...신선하고 쫄깃했다.

회를 거의 다 먹어치울 즈음 아주머니가 작은 문어를 통째로 삶아가지고 나타났다. 게다가 굴비 구이와 고등어조림까지…이제 2회전이로구나…점점 배는 불러오는데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소라를 조금 더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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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나온뒤에 등장한 고등어조림, 문어, 굴비... -.-

여느 횟집이나 마찬가지로 나중에 매운탕과 지리중 한가지를 물어오는데 지리를 선택하라. 제주도의 지리는 여느 지방과는 틀리다. 사실 남경미락에 온 이유중 하나가 미역을 넣고 뿌옇게 끓인 저 지리국물이 너무 좋아서 이다.
그러나 결국 너무 배가 불러 국물을 남기고 말았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밤에 저 국물이 생각나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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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특유의 미역을 넣고 뿌옇게 우려낸 지리국물...정말 깊은맛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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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미락 건물...아담하게 지어진 2층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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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미락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해변...운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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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반대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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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가면 이 수조에 있는 녀석들 중 하나를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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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미락에서 바라본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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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경미락에서 바라본 하멜기념관이 있는 해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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