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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2학년때 종영이 녀석이 녹음해준 테이프에 앞면엔 Heart of Sunrise가, 뒷면 첫곡으로 Machine Messiah가 들어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 테이프는 나의 베스트 테입이 되어 거의 늘어질때까지 반복해서 듣게되었는데 그를 통해 Yes란 그룹을 처음 알게되었다.
두곡 모두 Yes의 곡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보컬과 주요멤버가 달랐다. 그러나 육중하고 약간 가라앉은 분위기는 비슷했다. 얼마후 재우네 놀러갔다가 Yes의 앨범자켓을 보게 되었는데 보자마자 ‘나도 언젠간 Yes의 앨범을 LP오리지널로 다 모아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재우 아버님은 해외에 나갈일이 많았고 집도 잘사는 편이었던 지라 Yes의 골수팬이었던 재우에게 소위말하는 ‘원판’을 모두 사다주었던 것이다.

Roger Dean이 그린 Yes의 앨범쟈켓은 정말 면면히 화려하고 12폭 병풍처럼 펼쳐지는 것도 있어(Yes Songs)  – Roger Dean..앨범커버아티스트 포스트참조(2006.11.17)  – 어린나의 넋을 빼놨었다. (얼마나 부러웠던지…)
어쨋든 Yes의 광팬이던 재우녀석의 자세한 설명으로 Machine Messiah의 목소리가 존 앤더슨이 아닌 제프리 다운스라는것을 알게되었다. 다른 사람인데도 노래하는 목소리가 똑같다니…신기해라.

Heart of Sunrise는 Yes를 알게된 첫곡이며 1972년 Frazile 앨범을 통해 세상에 나왔는데 이 앨범이 Yes를 널리알린 가장 유명한 앨범이 되었다.

이 곡은 10분이 넘는 대곡으로 예스를 가장 대표한다고 할만 하다. (어디까지나 내입장에서)  당대 베이스 업계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크리스 콰이어의 공격적인 베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마치 이곡만 들으면 하드락 밴드같다.
이 당시의 멤버 조합이 예스가 만들수 있었던 최상의 드림팀 멤버가 아닐까 싶다. 청명한 목소리를 가진 존 앤더슨의 보컬, 최고의 테크니션 빌 부루포드의 드럼, 수십가지 기타를 다룰줄 아는 학구파 스티브 하우, 크리스 콰이어의 베이스, 천재적인 건반실력을 뽐냈던 릭 웨이크먼 등 5명의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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