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는 제주도에 갈때마다 들르는 맛집이 하나 있는데, 제주 남서부쪽의 동광6거리 근처의 산골숯불 왕소금 구이가 그곳이다. 메뉴는 돼지 목살 한종류~~
이번 크리스마스때도 물론 거길 갔다. 저 위의 큼직한 고기를 보시라. 손바닥 만한 크기에 두텁고, 껍질까지 붙어있다. 위에 올려진 소금이 참 굵기도 하다. 이 집은 특이하게 목요일에 쉰다. 그리고 찾기가 그리 녹록치 않다. 간판의 전화번호를 참조하시라. 고기의 육질은 정말 최상급이다. 돼지고기가 마블링 좋은건 또 첨봤다. 이집을 찾아가다보면 정말 이런곳에 그런 고기집이 있을까 할 정도로 외진곳에 있다. 알고보니 근처에는 골프장이 5개정도 있는데 골프를 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것 같았다.
하긴 나도 우리 실장님에게 소개받을때 우리 실장님도 골프장에서 추천받아 간거라고 했던것 같다.
이집 잔디밭은 참 특이하다. 거의 월드컵 경기장 수준의 잔디밭이다 항상… 고기집에 잔디밭이라니 하하 ..그래도 관리가 늘 잘되어있어 보기가 참 좋았다.
지금까지 나도 이 집을 여러명에게 추천했는데 다들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전직장후배 녀석은 다녀와서 고맙다고 몇번을 얘기하더니 그 자신이 열렬한 추종자가 되어 버렸다.
이번 크리스마스 멤버들의 모습(윗사진)이다.
위의 고기는 2004년 버전 ^^
역시 2004년버전… 심각하게 고기를 응시하고 있다 ^^
Facebook Comments
헉,,, 맛있겠어요..
근데 맨 마지막 사진의 저 남자분 손이 안보이는 신공을 보이시는 분이 드미트리오님이신가요?
-,.- 설마?
제가 가끔 수염을 안깎으면 번쾌나 임꺽정같은 스타일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