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년전에 입던 수영복을 요즘도 계속해서 입는데 역시 수영장에 자주 가다보니 수영복이 ‘닳는다’는 느낌이다.  예전에 한창 몰입해서 강습을 받을때는 주말에도 자유수영을 하러 다녔으니 수영복도 금방 낡아버리는걸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입던 수영복이 사실 두번째인데 수명이 다된거 같아 쇼핑몰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나눠준 포인트로 사려니 CJ Mall밖엔 없었고 가보니 거의 아레나 밖에는 대안이 없는것 같아 아레나의 실내수영복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난 초지일관으로 4각실내수영복만 입고다녔던것 같았다. 게다가 항상 검은색으로 말이다.  지난주보니 우리반 남자들의 수영복이 (몇명되지도 않지만) 4부 수영복이 대세인것을 보고 (초보자반은 사각이 대세) 나도 수영복 패션을 바꾸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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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일단 첨엔 무난한 디자인으로 ...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삼각은 입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고 …. 결국 괜찮은 수영복 하나값으로 세일중인 사각, 4부, 삼각을 모두 사버렸다. -.-
어제 이 넘들이 도착했길래 입어보니 세개모두 와이프가 괜찮단다.  괜찮긴 뭘 …맥주를 잔뜩 마시고 와서 배가 부르고 얼굴도 아직 벌개져있는 상태에서 …괜찮다니 원
어쨋든 다음주부터는 4부수영복을 주력으로 삼아 장단점을 좀 파악해봐야겠다.
쇼핑몰에서 수영모자와 약간 큰 수영가방을(오 맘에들어…!!) 사은품으로 같이 보내왔다.
수영가방은 여자들이 들고다니는 토드백같이 생겼는데 수영가방으로는 딱이겠다.

스피도 수영복이 괜찮다는데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구나 …

2.
우리집 하이파이 시스템이래봤자 고작 결혼할때산 인켈 AV리시버와 BOSE 301 스피커가 전부다. 그렇다해도 이어폰으로 듣는것 보다 301에서 울려퍼지는 음악이 훨씬훨씬 좋다. 가끔 iPod를 하이파이와 연결해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주말에 대청소를 하는게 낙이라면 낙이다.
아버지 사무실에 PC를 새로 사면서 내가 쓰던 공유기를 아버지 사무실에 가져다 설치해주고 나는 Belkin N과 Airport Express를 이용, 에어튠스를 구축하면서 꿈이 이루어졌다. 즉, 이제는 아이팟으로 하이파이와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Mac에 저장된 방대한 음악들을 직접 하이파이와 무선으로 연결해서 들을 수 있게 된것이다.

iPod touch는 이때 리모콘으로 이용된다. 청소할때 주머니에 아이팟을 넣어두고 별반 재미없는 노래가 나오면 다른곡으로 넘기거나 하는데 엄청나게 편리하다.  결국 아이팟이 리모콘 역할로 쓰이게 될줄 진작에 알았었다 ㅎㅎ (이건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알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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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타임캡슐을 지르다. 500기가짜리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벨킨 공유기와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는 로밍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때문에 이왕 이렇게 된거 벨킨을 걷어내고 타임캡슐을 벨킨 라우터 자리에 넣어버렸다.  이로써 무선으로 하이파이와 연결하는 것과 우리집 무선망을  802.11n으로 확장하게 된것, 그리고 블로그를 비롯한 데이타를 백업하는 문제까지 한꺼번에 해결해 버린 셈이 되었다.  (남은 벨킨은 지금 우리팀 후배에게 양도했다. 그놈도 802.11n을 지원하는 놈이다)

 
3.
이제 와이프는 더이상 컴을 쓰기위해 서재를 들락거리지 않는다. 맥북은 침대위의 와이프 차지가 된지 오래다.  난 파워포인트 블루스 원고를 쓰기위해 서재의 컴퓨터에 맨날 앉아있는데 이동하면서도 작업할만한 넷북이 필요했다.
항상 눈여겨봐왔던 Dell의 mini 9을 그래서 질러버렸다. 51만 9천원…
이 녀석…괜찮다. 가볍고 작은건 기본이고 오히려 인터넷에서 페이지 뜨는 속도는 데스크탑보다 빠른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녀석의 장점…소음이 없다. 팬이 없는게 일단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결정적인 무기이고 하드디스크대신 SSD를 사용한다는것도 그렇다. 발열도 별로 없다. 한마디로 강추다!!
어차피 이녀석으로 많은 일을 할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문서작성 등만을 놓고보면 이만한 것도 없다.
 

우우….써놓고 보니 12월에 참 여러가지 질렀구나..하는 생각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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