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요즘 추신수의 타격을 보면 정말 무시무시하다.  95마일짜리 공을 몸에 붙여놓고 완벽하게 타이밍을 잡아 통타하는 모습이란 …  하루에 두개의 홈런을 치던 그날만 해도 그렇다.   거의 맞는 순간 넘어가는게 느껴졌던 그 밀어친 타구도 정말 무시무시 했다.
이게 소위 말하는 스포츠맨의 ‘대각성모드’란 말인가 ?   워낙에 컨디션이 좋다보니 직구, 변화구, 왼손투수, 오른손투수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쳐낸다.
애드리안 벨트레 처럼 FA를 앞두고 대각성모드에 진입해서 이듬해에 정신차리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그건 그렇고 어제 혼자 화장실에 앉아 있다가 내년 WBC의 타선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추신수가 요즘 이렇게 날아다니고 있는데 이런 빅카드를 어떻게 써먹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    머리속으로  이종욱-이용규-추신수-김현수-이승엽-이대호-김동주-고영민-진갑용(순서없이) 등의 카드가 주욱 날아다녔다.  

아~ 유격수가 비는구나 … 유격수 … 진만이를 넣어야 할텐데
이런…외야수는 넘치는구나 …
저중에 누구를 뺀단 말인가 ? …(한동안 걱정)
후우 … 결국 한사람은 빠져야 겠고나 …
이렇게되면 이진영이 들어올 자리가 별로 없겠다…

아마 김현수가 포수고 추신수가 유격수라면 타선 자체는 1번부터 9번까지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지닐텐데 ….

좋아…좋아
근데 추신수를 몇번에 넣지 ? …아… 또 고민
김현수와 번갈아가면서 2,3번이 좋을거 같은데…
그럼 용규나 종욱이가 9번 정도로 가주는게 좋겠다 …
아냐아냐 … 그 두명이 한꺼번에 나올수가 없지 … 아 아
그럼 현수를 지명타자로 해? … 그럼 대호는 ? … 아 아

결국… 내 결론은 이렇다.

1번 : 이용규 (유격수 ^^ v)
2번 : 추신수 (우익)
3번 : 김현수 (좌익)
4번 : 짐승엽 (1루)
5번 : 이대호 (지명)
6번 : 김동주 (3루)
7번 : 고영민 (2루)
8번 : 정근우 (포수 ^^ v)
9번 : 이종욱 (중견)
핀치히터전문 : 이진영

미안하다 갑용아, 미안하다 진만아…
용규랑 근우는 어여 이 포지션 연마해라 …

그러나 이건 아니고 …  결국 이용규-이종욱-추신수-김현수-이진영 등에서 2명을 벤치에 앉혀 둬야 하는데 이건 참 웬지 낭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게다가 이 5명이 몽땅 좌타자라니… ㅡ.ㅡ    이 다섯친구들은 모두 빨라서 맘에 드는데 말이다… 아깝다

일본은 차라리 좀 나아보인다.  이치로(우익), 니시오카(2루), 아오키(중견), 가와사키(유격수) 등 테이블세터로 쓰일만한 타격좋고 빠른 선수들은 포지션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신수야… 내년 WBC 우승해버리고
군대도 면제받자 응?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