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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극장에서 맘마미아를 봤습니다.   그전에 뮤지컬을 볼 생각도 했었지만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 사실 엄두가 안났었죠.   한마디로 유쾌한 뮤지컬 오락영화였습니다.    일단 나오는 노래들이 한두곡 빼고는 이미 알던 곡들이라 친숙했던 것이 결정적이었죠. ^^
사실 이 점이 영화의 단점을 대부분 커버해 주었습니다.   정말 즐겁게 본 영화였던 것은 확실하지만 과거 뮤지컬 영화의 레전드들과 비교하기에는 포스가 너무 약했습니다. 

최근 10년동안 나온 뮤지컬 영화들과 올리버, 남태평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사운드 오브 뮤직, 비는 사랑을 타고 등의 예전 영화군을 비교해 보자면 더더욱 그렇죠.    적어도 제 관점에서는 말입니다.   
메릴 스트립은 예상보다 노래를 썩 잘불렀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의 줄리 앤드루스 정도는 아니었고 피어스 브로스넌의 노래는 제가 약간 불안할 정도로 위태위태 했습니다.  진 켈리 같은 만능 엔터테이너 하고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죠.

그나저나 ABBA말입니다.
저도 아바의 노래들은 예전부터 꾸준히 들어왔는데 들을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도대체 히트곡이 너무 많아서 CD한장에 모두 수록하기도 힘들더군요.    이들이 정식으로 결성된것이 1971년 이었고 1982년 해체될때까지 매번 히트곡을 만들어 냈었는데요.
최절정기 시점은 1975년에서 1980년 사이의 5-6년간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황인용씨가 TV에 나와 ‘백설의 ABBA 특집쇼’를 진행하던 장면이었는데요.
아마도 밤 10시경쯤에 특집으로 한두시간정도를 할애해서 방송한거 같습니다.  그때 아바는 헬기를 타고 알프스 중턱에 등장해 거기서 공연을 하는 거였는데 정말 환상적인 무대였습니다.

이들의 최대무기는 역시 거의 완벽한 하모니 같습니다.  동시대를 누비던 수많은 수퍼그룹 들에 꿀리지 않고 팝 챠트를 휩쓸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하모니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영화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떼지어 부를때가 효과가 더 좋고 분위기가 더 살더군요.
정말 대단한 그룹입니다.   제가 가진건 ABBA의 베스트 CD한장인데 모두 18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만 그중 17곡에 제가 별 네개 ★★★★ 이상을 주었더군요.

그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Thank You For The Music 입니다.
이곡과 함께 다른 두곡도 들어보시죠.  Super Trouper와 영화에 나오지 않았던 Gimme! Gimme! Gim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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