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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입한 B&O의 A8

지난 9월9일 애플의 이벤트에서 발표된 새로운 아이팟라인들은 솔직히 저에게 제대로 뽐뿌질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약간 안도하기 까지 했죠.  만약 아이팟 터치에 GPS 라도 달려나왔더라면 조금 들썩 거릴뻔 했지만 스피커내장과 볼륨버튼 정도라는 사실을 안순간, 지름신이 멀리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정작 다른게 염장을 지르더군요.   아이팟을 발표하면서 새롭게 딸려서 발표한 In-Ear 헤드폰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이어 헤드폰 자체도 드라이버가 2개짜리라 다른 브랜드 같았으면 2-30만원을 호가해도 될 정도라 하더군요.  게다가 같이 달려있는 리모트기능은 제가 딱 필요하던 거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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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79$짜리 인이어 헤드폰

이 헤드폰이 염장인 이유는 기존의 아이팟들과는 리모트 기능이 호환이 안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것만 달랑 사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지난달에 괌을 다녀오면서 기내에서 B&O의 A8을 사버렸기 때문입니다. 
A8의 음색도 마음에 들긴 하지만 이녀석은 쓰고벗는게 약간 귀찮긴 하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이렇게 살아야죠… 새로나온 헤드폰때문에 아이팟을 바꿀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활 활 활)

9월9일 이벤트 얘기를 좀 더 하자면…애플은 조금 더 지금의 아이팟 라인업을 유지하길 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엔 전체적인 라인업을 한번 정리할 시점이 도래하긴 했는데 그게 지금 시점이 적당해보였거든요.   그래도 안한건 아닙니다.  클래식은 120GB 한종류로 줄어들었으니까요.   내년정도에는 좀 더 파격적으로 정리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시에 다른 제품라인업이 확대되겠지요.

아마도 애플은 아이팟의 반대급부로 아이폰의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꾸며보지 않을까 싶은데요,  빠르면 내년 맥월드나 늦어도 하반기에는 그런 유혹을 느끼게 될겁니다.  그와 동시에 아이팟제품라인이 축소되겠지요. 

또하나, 넷북이 유행을 타고 있는만큼 애플 역시 그에 대응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애플역시 Mac OS가 탑재된 넷북을 내놓으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그와 상응하는 제품이면 되겠죠.  800달러 미만의 Mac 타블렛 정도라면 아주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와함께 맥의 제품라인업도 좀 더 늘려야 할것 같습니다.   미드레인지 가격대의 데스크탑이 iMac 한 종류라는건 좀 그렇죠.

AppleTV의 환골탈태도 기대해 볼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AppleTV + 타임캡슐 + 에어포트 익스트림을 바랍니다.   이 모든걸 하나로 합쳐놓은 300달러 미만의 제품말입니다.   애플, 아직 갈길이 멉니다… 할일이 너무나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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