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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지를 물색해야 하지 않을까 ?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최종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초반부터 함포사격전 끝에 선발투수인 와다를 3이닝도 채우지 못하도록 초반에 끌어내리고 또다시 구원등판한 카와카미까지 좌측폴대를 직격하는 홈런포로 KO시키며 5회까지 8득점,  승리를 사실상 결정지어버렸습니다. 

일본의 세번째 투수인 나루세만이 선전했지만 이미 승부가 갈린 전쟁터여서 주목할만한 것이 못되었습니다.  일본은 마지막엔 다르비슈까지 등판시켰는데 비록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볼넷과 안타등을 맞은 데다가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아 타자뒷쪽으로 키보다 높은 볼을 3개나 던지는 등의 추태끝에 미국에게 괴멸되어버렸습니다.
 
좌익수 사토는 오늘도 에러를 범하며 주자를 내보냈고,  어제 한국타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역시 거져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물고늘어져 동점 3점홈런을 뽑아내 버렸습니다.  초반에 일본이 솔로홈런과 쓰리런홈런을 칠때까지만 해도 쉽게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토가 재를 뿌려버린 꼴이 되었고 결국 이번대회 최대의 X맨으로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어제의 야구가 오밀조밀했다면 오늘의 경기는 그야말로 대포를 주고받는 공방전으로 선굵고 장쾌한 야구를 시청자에게 선사했습니다.   어제같이 피말리는 역전승으로 일본을 이기나 오늘 미국처럼 장쾌하게 때려부수는 것이나 느낌은 조금다르지만 양쪽 다 좋군요. 
결국 이번대회 일본은 보여줄건 화려하게 다 보여주면서(?) 개망신을 당하며 물러갔습니다.   이런 표현은 좀 뭐하지만 미국은 똥누는 놈을 완전히 주저앉혀 버렸군요.
그렇지만 불쌍한 마음이 별로 들지 않네요
잘했습니다 미국, 제가 바라는 바가 바로 이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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