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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루마니아를 잡고 4강합류

결국 노르웨이가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면서 4강에 진출했군요.    반대편에서는 예상을 깨고 루마니아가 헝가리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결국 4강은 한국/노르웨이, 헝가리/러시아로 압축되었습니다.
헝가리 대단합니다… 얘기를 듣자하니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차례 해냈다고 합니다.  그때문에 왼쪽과 같이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마자 골키퍼를 덮쳤다고(?) 하네요.
어제 중국전은 솔직히 일말의 불안감마저도 들지 않았습니다.  경기전부터 말이죠.  이제 노르웨이가 문제인데 노르웨이 언니들과 우리나라 언니들을 한번 비교해보죠.  8강전까지의 기록들을 참조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공격부문입니다

공격력비교

(  )안은 %, 성공률   성공회수/시도회수
Team Total 6m 9m 7m 속공 돌파
Korea
한국
186/307
(61)
21/31
(68)
31/59
(53)
39/93
(42)
29/39
(74)
45/59
(76)
21/26
(81)
Norway
노르웨이
185/303
(61)
45/62
(73)
17/30
(57)
49/108
(45)
14/18
(78)
44/63
(70)
16/22
(73)
  • 전반적인 공격력은 한국이 186, 노르웨이 185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나라들중 1,2위입니다.   득점력면에서는 거의 대등하다고 보여지네요 성공률도 61%로 똑같습니다.
  • 양쪽윙을 활용한 공격에 있어서는 한국이 월등합니다.  노르웨이는 우리와 비교하자면 윙의 득점이 절반정도 수준인데 그것도 레프트쪽 윙인 Mette가 선전한 결과입니다.  윙을 통한 득점은 한국이 가장 많고, 헝가리와 스웨덴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나머지 9개 국가들은 윙을 통한 득점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윙플에이가 떨어진다고는 하나 Mette는 노르웨이팀에서 두번쨰로 득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 6m 지역 득점은 피봇맨들의 득점이 주된 루트입니다.  역시 노르웨이가 피봇플레이에 강하군요.  성공률도 높구요.  8강전에서도 주전 피봇인 Tonje가 6득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죠.
  • 중거리슛 (9m)은 양팀다 성공률은 가장 떨어지는 루트이나 역시 노르웨이는 외곽포를 이용한 공격이 돋보입니다.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루트입니다.
  • 속공은 양팀이 참가국중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로를 상대할때는 속공차단에 주력해야 겠군요.  주요 득점 루트이니 말입니다. (우선희선수가  부상으로 못나오는게 더욱 가슴이 아프군요)

자 정리해 본다면 전반적인 공격력은 양팀이 비슷한국은 속공과 현란한 윙플레이, 센터/라이트/레프트백 플레이어들의 중거리포를 주무기로 하고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주전들이 대부분 20대 중/후반으로 체력과 노련미를 겸비한 팀으로 최근 몇 년간이 이들의 최절정기 인것 같습니다.    180cm 정도의 키를 가진 센터와 좌우백들의 중거리포와 피봇플레이를 주 득점루트로 삼고있으며 공수전환이 거의 한국과 맞먹는 빠른 팀입니다.
한국이 중거리포와 피봇을 다 막으려면 골치아프겠습니다….-.-

수비력비교

Team 수비 골키퍼
스틸 슛블록 성공/슛 방어율
Korea 한국 31 8 89 / 239 37%
Norway 노르웨이 37 29 93 / 223 42%

스틸은 비슷하긴 하지만 노르웨이가 약간 많아 그만큼 순발력이 좋은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슛블록은 29개로 참가팀중 1위, 한국팀은 꼴찌입니다(-.-;;)  역시 기본적인 신장과 체격차이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럼에도 4강에 진출했다는건…후덜덜)

지금까지 핸드볼을 보셨다시피 골키퍼의 역할과 비중이 높은데요.  어제 중국전에서는 골키퍼간의 수준차이도 있었던 한판이었습니다만 노르웨이는 골키퍼 방어율이 5%정도 더 좋은것으로 나타났군요.  경기당 골키퍼의 역량으로 1-2점 정도 리드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참가국중 1위)

전체 실점도 한국이 150,  노르웨이가 130 실점으로 노르웨이가 우세합니다.  결국 전반적인 수비력은 기록상으로 노르웨이가 우세하다 보여지네요.

한국의 창과 노르웨이의 방패

이번대회 양팀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한국은 공격,  노르웨이는 수비에서 각각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의 창과 노르웨이의 방패 대결이 되겠군요.
객관적인 숫자에서 노르웨이가 앞서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양팀의 대결은 그날의 컨디션과 감독의 전술, 선수들의 수행능력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하겠네요.

내일 오후 7시에 게임이 시작되는데 정말 볼만하겠고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가 되겠습니다.   올림픽에서만 벌써 4번째 만나게 되나요?  결승전에서는 언제나 우리가 이겼었고 3-4위전에서는 한번 졌었죠.   작년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는 우리가 노르웨이에 졌으니  양팀은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만나 상대방을 울리는게 특기군요.

큰대회에서 서로에게 두번씩 비수를 꽃았으니 이것만으로 본다면 서로가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 맞다고 하겠습니다.

승부예측은 바보같은 짓이지만 저는 살짝쿵 한국팀이 2점차 접전으로 이기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 P.S (야구이야기) : 잠시후 벌어질 미국과 일본 경기가 자뭇 궁금합니다.  이 친구들이 서로 점잖게 지려고 할지 아니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할지 말입니다.  서로 지려고 하는 경기가 된다면 정말 웃기겠군요.   사실 마음먹고 서로 지려고 한다면 당연히 9회말까지 0:0무승부가 될겁니다.    공격하는 측이  계속 삼진만 먹어버리면 되니까요 ㅎㅎ
저는 살짝쿵 양팀이 승부치기 간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제가 미국이나 일본이라고 해도 준결승에서 쿠바를 만나고 싶지는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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