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티브와르 vs 아르헨티나 – 최고의 경기

By | 2006-06-11

이 경기를 보고 네덜란드나 세르비아가 찔끔했겠습니다.  코트티부와르는 생각보다 강력했습니다.  드록바 뿐만 아니라 조코라와 뚜레 등 멤버 전원이 정말 최상급의 기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부족했던 것은 역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피드와 기량은 최상급이었지만 아얄라와 에인세가 가까스로 이들을 저지해 내자 아르헨측에서 기회가 찾아왔고 이를 크레스포가 선취골로 연결시켰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경기였습니다.  코트티브와르도 선취골을 내준 이후에도 정말 엄청나게 아르헨을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죠.    이전까지의 경기들이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경기였지만 오늘 이 경기는 정말 양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는 대등한 경기였고 지금까지중에서는 가장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빅리그의 클럽들이 왜 조코라를 그렇게 탐내는지 알겠더군요.  아얄라와 에인세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리켈메 역시 두골을 모두 만들어내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네덜란드 역시 아르헨과 코트티부와르를 넘어서기가 정말 어려울것 같습니다.  세르비아도 마찬가집니다.  정말 최고의 죽음의 조인것 같습니다.   잠시후 벌어지는 네덜란드전을 보고나면 모든게 확실해 지겠지요.

오늘 드록바 같은 선수가 한명 더 있었더라면 아마 아르헨도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드록바의 추격골이 너무 늦게 나왔군요.   감독이 정말 큰 소리 칠만했습니다.   다음경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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